무지하게 바쁘셨군요. 바빠야 좋지요. 잡념이 없어 지거들랑요.
그런데 마음의 정리가 안되는 것이 탈이 지요.
요즘 제가 무지 바쁘거들랑요. 점심먹을 시간도 없이.
일마치고 늦게 집에 들어 오면 뭔지 모를 허탈감도 찾아 오지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일꺼예요.
오늘 인도네시아에 간 동생이 좀 정신이 들었는지 전화를 했더군요.
반갑긴 했는데 밖에 나와 있어서 잠시후에 통화하기로 했는데 연락이 안되드라구요.
벌써 한달이 가까와 지더군요.
들어간지가.......
시간이 지나면 더 그리워질것 같아요.
아직 멀리 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지만.
예술회관에 구미1대학 평생교육원 미술반 전시회 오픈식으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했구요, 2전시실에 구미고 미술동문전이 종료를 앞두고 있었답니다. 심전회하고 체인지를,...
오랜만에 지역 선배들 만나고 반가운 동기녀석도 만났습니다. 제가 직장다닐적에 그곳(대백기획)에 다니던 녀석인데 아직 그곳을 다니더군요. 옛친구는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헤어진 친구처럼 느껴집니다. 친구가 만든 내년도 달력도 하나 얻었습니다.
바쁜 하루였지만 반가운 사람을 만나고 나면 흐믓해집니다. 선배들이 제 그림도 나름대로 지적해 주시고 말입니다. 내일 오픈식과 뒷풀이가 있어서 술도 한잔하겠네요. 복지관 송년회도 있고 인동도서관 전시디스플레이도 있고 내일도 많이 바쁠겁니다. 가능한 많은 사진자료를 올리도록 합죠.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