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第 二十四 卷 十廻向品(2);不壞廻向
대방광불화엄경 제 이십사 권 십회향품(2);불괴회향
雖復現身於世中生,而於世法心無所著。
수부현신어세중생,이어세법심무소저。
비록 세상에 태어나지마는
세상법에 마음이 집착하지 않습니다.
爾時,金剛幢菩薩承佛神力,普觀十方,即說頌言:
이시, 금강당보살승불신력, 보관시방, 즉설송언 :
그때 금강당보살이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彼諸菩薩摩訶薩 修過去佛迴向法
피제보살마가살 수과거불회향법
저러한 여러 보살마하살들이
지나간 부처님의 회향을 닦고
亦學未來現在世 一切導師之所行.
역학미래현재세 일체도사지소행.
오는 세상 이 세상 대도사들의
행하시던 회향도 또한 배웠네.
於諸境界得安樂 諸佛如來所稱讚
어제경계득안락 제불여래소칭찬
여러 가지 경계에 안락을 얻어
부처님 여래들의 칭찬을 받고
廣大光明清淨眼 悉以迴向大聰哲.
광대광명청정안 실이회향대총철.
넓고 크고 청정하고 빛난 눈으로
총명하고 현철한 데 회향하오며,
菩薩身根種種樂 眼耳鼻舌亦復然
보살신근종종락 안이비설역부연
보살 몸이 갖가지로 안락하거든
눈과 귀와 코와 혀도 그러하나니
如是無量上妙樂 悉以迴向諸最勝.
여시무량상묘락 실이회향제최승.
이와 같이 한량없이 묘한 낙으로
가장 승한 모든 일에 회향합니다.
一切世間眾善法 及諸如來所成就
일체세간중선법 급제여래소성취
온 세상의 여러 가지 선한 법들과
여래께서 성취하신 모든 공덕을
於彼悉攝無有餘 盡以隨喜益眾生
어피실섭무유여 진이수희익중생
저기에 모두 거둬 남음 없거든
이것으로 기뻐하며 중생을 이익케하며.
世間隨喜無量種 今此迴向為眾生
세간수희무량종 금차회향위중생
세간에 기쁠 것이 가지가진데
지금에 회향하여 중생 위하니
人中師子所有樂 願使群萌悉圓滿
인중사자소유낙 원사군맹실원만
사람 중에 사자의 가지신 낙을
중생들로 하여금 원만케 하리.
一切國土諸如來 凡所知見種種樂
일절국토제여래 범소지견종종낙
시방의 여러 세계 모든 여래의
아시고 보시는 갖가지 낙을
願令眾生皆悉得 而為照世大明燈
원령중생개실득 이위조세대명등
원컨대 모든 중생 골고루 얻어
세상을 비춰 주는 등불 되소서.
菩薩所得勝妙樂 悉以迴向諸群生
보살소득승묘락 실이회향제군생
보살이 얻으신 바 미묘한 쾌락
모두 다 중생들에 회향하나니
雖為群生故迴向 而於迴向無所著
수위군생고회향 이어회향무소저
중생을 위하여서 회향하지만
그러나 회향에는 집착이 없네.
菩薩修行此迴向 興起無量大悲心
보살수행차회향 흥기무량대비심
보살이 이 회향을 닦고 행하고
한량없는 대비심을 일으키어서
如佛所修迴向德 願我修行悉成滿
여불소수회향덕 원아수행실성만
부처님의 닦으시던 회향의 공덕
나도 닦아 행하여 만족하려네.
如諸最勝所成就 一切智乘微妙樂
여제최승소성취 일체지승미묘낙
여러 가장 승한 이의 성취하오신
온갖 지혜 이루는 미묘한 낙과
及我在世之所行 諸菩薩行無量樂
급아재세지소행 제보살행무량낙
이 세상에 있으면서 내가 행하여
얻어진 보살행의 수없는 낙과,
示入眾趣安隱樂 恆守諸根寂靜樂
시입중취안은낙 긍수제근적정낙
모든 갈래 들어가서 편안한 낙과
여러 근을 잘 지키어 고요한 낙을
悉以迴向諸群生 普使修成無上智
실이회향제군생 보사수성무상지
모두 다 중생에게 회향하여서
위없는 지혜를 이루게 하며,
非身語意即是業 亦不離此而別有
비신어의즉시업 역불리차이별유
몸과 말과 마음도 업이 아니며
이런 것을 떠나서도 있지 않지만
但以方便滅癡冥 如是修成無上智
단이방편멸치명 여시수성무상지
방편으로 어리석음 없애 버리며
이렇게 위없는 지혜 닦아 이루네.
菩薩所修諸行業 積集無量勝功德
보살소수제행업 적집무량승공덕
보살이 닦아 행한 모든 업으로
한량없이 좋은 공덕 쌓아 모으고
隨順如來生佛家 寂然不亂正迴向
수순여래생불가 적연불란정회향
여래 따라 부처 가문 태어나는 일
고요하고 산란찮은 올바른 회향.
十方一切諸世界 所有眾生咸攝受
십방일체제세계 소유중생함섭수
온 시방에 가득한 모든 세계에
살고 있는 중생을 모두 거두어
悉以善根迴向彼 願令具足安隱樂
실이선근회향피 원령구족안은낙
모든 선근 저에게 회향하여서
바라건대 편안한 낙 구족하시오.
不為自身求利益 欲令一切悉安樂
불위자신구리익 욕령일체실안낙
나를 위해 이익을 구하지 않고
여러 중생 모두 다 안락하고자
未曾暫起戲論心 但觀諸法空無我
미증잠기희론심 단관제법공무아
희롱거리 잠깐도 내지를 않고
공하고 나가 없는 법만 보나니,
十方無量諸最勝 所見一切真佛子
십방무량제최승 소견일체진불자
시방에 한량없는 가장 승한 이
보는 바 수없는 진실한 불자
悉以善根迴向彼 願使速成無上覺
실이선근회향피 원사속성무상각
선근으로 모두 다 저에게 회향하고
하루 빨리 위없는 깨우침 이뤄지이다.
一切世間含識類 等心攝取無有餘
일체세간함식류 등심섭취무유여
온 세간에 수많은 여러 중생들
평등한 마음으로 모두 거두어
以我所行諸善業 令彼眾生速成佛
이아소행제선업 령피중생속성불
내가 닦은 여러 가지 선한 업으로
저들이 부처님을 이뤄지이다.
無量無邊諸大願 無上導師所演說
무량무변제대원 무상도사소연설
한량없고 끝없는 크나큰 서원
위없는 도사께서 말한 것이니
願諸佛子皆清淨 隨其心樂悉成滿
원제불자개청정 수기심요실성만
바라건대 모든 불자 다 청정하여
좋아하는 마음대로 이뤄지이다.
普觀十方諸世界 悉以功德施於彼
보관십방제세계 실이공덕시어피
시방의 모든 세계 두루 살피고
온갖 공덕 모두 다 저들에게 주어
願令皆具妙莊嚴 菩薩如是學迴向
원령개구묘장엄 보살여시학회향
묘한 장엄 골고루 이뤄지고
보살이 이와 같이 회향 배우네.
心不稱量諸二法 但恆了達法無二
심불칭량제이법 단긍료달법무이
마음으로 두 가지 법 일컫지 않고
언제나 둘 아닌 법 밝히 통달해
諸法若二若不二 於中畢竟無所著
제법약이약불이 어중필경무소저
모든 법이 둘이거나 둘 아니거나
그 가운데 끝까지 집착 않으며,
十方一切諸世間 悉是眾生想分別
십방일체제세간 실시중생상분별
시방의 온갖 가지 모든 세간들
중생의 생각으로 분별하는 것
於想非想無所得 如是了達於諸想
어상비상무소득 여시료달어제상
생각도 아닌 것도 얻을 것 없어
이렇게 모든 생각 밝히 아나니,
彼諸菩薩身淨已 則意清淨無瑕穢
피제보살신정이 칙의청정무하예
저 보살의 몸이 이미 청정해지면
의업도 청정하여 티가 없으며
語業已淨無諸過 當知意淨無所著
어업이정무제과 당지의정무소저
어업이 청정하여 허물 없으면
의업을 아는 마음도 청정하여 집착 없어져,
一心正念過去佛 亦憶未來諸導師
일심정념과거불 역억미래제도사
지난 세상 부처님을 기억도 하고
오는 세상 대도사도 생각하면서
及以現在天人尊 悉學於其所說法
급이현재천인존 실학어기소설법
지금 계신 천상 인간 높은 이까지
그들이 말한 법을 배울 것이니,
三世一切諸如來 智慧明達心無礙
삼세일체제여래 지혜명달심무애
삼세의 한량없는 여래들께서
지혜가 통달하여 걸림이 없고
為欲利益眾生故 迴向菩提集眾業
위욕리익중생고 회향보제집중업
중생을 이익하게 하기 위하여
보리에 회향하는 업을 모으네.
彼第一慧廣大慧 不虛妄慧無倒慧
피제일혜광대혜 불허망혜무도혜
제일가는 지혜와 광대한 지혜
허망치 않은 지혜 올바른 지혜
平等實慧清淨慧 最勝慧者如是說
평등실혜청정혜 최승혜자여시설
평등한 참 지혜와 청정한 지혜
최상지혜 있는 이 말함이니라.
佛子 云何為菩薩摩訶薩至一切處迴向
불자 운하위보살마가살지일체처회향
불자들이여,
무엇을 보살마하살의 온갖 곳에 이르는 회향이라 하는가.
佛子 此菩薩摩訶薩修習一切諸善根時,作是念言:
불자 차보살마가살수습일체제선근시,작시념언:
불자들이여,
이 보살마하살이 모든 선근을 닦을 때에 이런 생각을 하나니,
願此善根功德之力至一切處。
원차선근공덕지력지일체처。
원컨대 이 선근 공덕의 힘으로 온갖 곳에 이르러지이다.
譬如實際,無處不至,
비여실제,무처부지,
마치 진실한 즈음에, 이르지 못하는 데가 없어서,
至一切物,至一切世間,至一切眾生,至一切國土,
지일체물,지일체세간,지일체중생,지일체국토,
온갖 물건에 이르고, 온갖 세간에 이르고,
온갖 중생에게 이르고, 온갖 국토에 이르고,
至一切法,至一切虛空,至一切三世,
지일체법,지일체허공,지일체삼세,
온갖 법에 이르고, 온갖 허공에 이르고,
온갖 삼세에 이르고,
至一切有為、無為,至一切語言、音聲,
지일체유위、무위,지일절어언、음성,
온갖 하염 있는 법과, 하염없는 법에 이르고
온갖 말과 음성에 이르는 것처럼,
願此善根亦復如是,遍至一切諸如來所,
원차선근역부여시,편지일체제여래소,
이 선근도 그와 같아서,
모든 여래가 계신 데 두루 이르러,
供養三世一切諸佛;過去諸佛所願悉滿,
공양삼세일체제불;과거제불소원실만,
삼세의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되,
과거의 부처님들은 소원이 만족하고,
未來諸佛具足莊嚴,現在諸佛及其國土、道場,眾會,
미래제불구족장엄,현재제불급기국토、도장,중회,
미래의 부처님들은 장엄을 구족하고,
현재의 부처님과 국토와 도량에 모인 대중은,
遍滿一切虛空法界。願以信解大威力故,
편만일체허공법계。원이신해대위력고,
일체의 허공과 법계에 가득하옵거든,
바라건대 믿고 이해하는 큰 위덕의 힘인 연고와,
廣大智慧無障礙故,一切善根悉迴向故,
광대지혜무장애고,일체선근실회향고,
광대한 지혜가 걸림이 없는 연고와
일체 선근을 모두 회향한 연고로,
以如諸天諸供養具而為供養,充滿無量無邊世界。
이여제천제공양구이위공양,충만무량무변세계。
하늘에 있는 공양거리와 같은 공양이
한량없고 그지없는 세계에 충만하여지이다 합니다.
佛子 菩薩摩訶薩復作是念:
불자 보살마가살부작시념: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또 생각하기를,
諸佛世尊普遍一切虛空法界。種種業所起,
제불세존보편일체허공법계。종종업소기,
여러 부처님 세존이 모든 허공과 법계에 두루하시며,
가지가지 업으로 생긴,
十方不可說一切世界種世界、不可說佛國土佛境界種種世界、
십방불가설일체세계종세계、불가설불국토불경계종종세계、
시방의 말할 수 없는 일체 세계종의 세계와,
말할 수 없는 부처님의 국토, 부처님의 경계와,
無量世界、無分齊世界、轉世界、側世界、
무량세계、무분제세계、전세계、측세계、
가지가지 세계·한량없는 세계
구분이나 제한 없는 세계, 도는 세계, 모로 선 세계,
仰世界、覆世界,
앙세계、복세계,
잦혀진 세계, 엎어진 세계가 있나니,
如是一切諸世界中,現住於壽,示現種種神通變化。
여시일체제세계중,현주어수,시현종종신통변화。
이러한 모든 세계에 현재 계시어서,
가지가지 신통 변화를 나타내시는 이와,
彼有菩薩以勝解力,為諸眾生堪受化者,
피유보살이승해력,위제중생감수화자,
어떤 보살은 훌륭하게 이해하는 힘으로써,
교화를 받을 만한 중생들을 위하여,
< 대방광불화엄경 제 24권 십회향품(2);불괴회향 계속 >
[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120(제 24 권)/25/십회양품(十廻向品)(2);불괴회향(不壞廻向) ⑤|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