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당회 봄맞이 소풍이다.
2019년3월28일 목요일....동쪽으로,,,, 속초를 택한다.
속초를 도착하니, 속초 시장님께서 환영의 간판..
우리가 일(1)이 없어서 평일을 택한것도 아닌데, 오해를 하셨나 보다.
파란 바다를 기대하고 왔건만., 우째 우중충, 비가 지나고 구름이 가득이다.
암울한 바다, 그런대로 멋은 있다.
청초수 물회집.
물회의 비쥬얼이 싱싱하다.
4테이블......어기서의 계산은 이경의.
매월 1회 식사당번이 정해지는데 3월타순이 이경의. 탱큐!!!
오준환, 남수현, 김완주, 김호원, 신동진, 신언일, 오광섭, 윤국로, 이경의, 전영찬,
정주영, 황재준,,, 그리고 특별초청 강주언, 이재수,,,, 총14명.
서빙아줌마가 열심히 먹는 순서를 강의,,,,,
못알아 듣는 학생들,
- 물회를 일단 섞어서 육수가 적당히 녹으면 회를 잡수시라.
- 다음에 면사리를 넣고 드신후
- 밥을 말아서 마무리,,,
3단계로 드셔야 오리지널 맛을 느낀다고 가르쳐 주는데
그걸 자꾸 묻고 또 묻고 하니
무슨 학생들이 이러냐고 아줌마 짜증이시다.
' 꼴리는데로 드셔~~~~~~~ "
식후,
바다정원 이라는 근사한 커피집으로 옮겨
바다를 보면서 커피!!!!
바닷길 산책을 나선다.
롯데 리조트 속초.
속초해수욕장 남측 언덕에 위치한 련셔리 리조트 인데 위치를 잘 잡았다.
일정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목당( 목요당구회 )은 아무리 지역이 속초라도 당구는 뺄수 없다.
당구장을 찾아 가다가 시장을 들린다. 속초중앙시장.
방산시장의 빈대떡 골목같이 먹거리들이 다양한 곳 이다.
지하에는 횟집도 즐비한데, 무드를 따지지 않는다면 좋은 선택이 될수도 있다.
새우튀김 한봉다리 사들고, 당구장..
딱 한시간 정하고, 3팀으로 나누어 간단한 의무당구(?) .
이제는 마무리 일정으로 바닷가의 실속파 횟집으로 향한다.
여기서 또 혼난다.
나오는 속도가 늦으니 일부에서 두런두런 불만이다.
' 고기잡으러 가셨나??? ' 투덜대니 주인장 아줌마 벼락같이 오더니
미리 예약을 안하셔서, 회를 손으로 깔끔하게 썰다보니 시간이 걸린다고....
그러고 멀리 가신듯 하여 또 우리끼리 두런두런,,,
'그럼 회를 손으로 썰지 발로 써나??'
또 혼내러 오신다......
' 들으셨어요? 귀가 엄청 좋으시네요,,,, '
약식 횟집이지만 맛은 있다.
공식일정 끝.
다음 나드리는 서쪽이다.
그런데 위에 사진은 왜 올라갔지? 실수........
사실 뉴질랜드 남기항이 일시 귀국해서 겸사겸사 날짜를 잡았는데
본인이 사정이 생겨서 빠졌다.
'처가집 일때문에 도저히,,,,,'
( 이해 해야지,,,'거역은 죽음,,,,' 모든 친구들이 이해를 한다. )
오준환 회장,,,,괜히 어깨가 무거워 마음이 편하지 않다
남수현 총무,,,,열심히 정산 머리를 굴린다.
갈때 탄차(3대 동원) 타고 홍천휴게소 집결 탑승변경, 일부는 미사리,,,배차까지 완료.
집에 가자마자, 정산이다. 정확히 맞는지는 모르겠다.
첫댓글 목당회 회원분들의 봄나들이로 속초를 다녀온 사진을 보니 부럽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도 있고 물회를 보니 군침이 돕니다!!! 자주 순회 께임도 하시고 즐거운 시간 갖기를 기원합니다 ^^
윤궁노동문!
감사합니다.
언제나 유머가 넘치는 친구의 글을
읽으면 기쁨이 넘칩니다.
이제 한국에서의 3주간 일정을 마치고
오늘 뉴질랜드로 돌아갑니다.
속초여행에 함께하지못해 너무나
아쉽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