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오른 사림봉(256m)에서 海山, 嚴隊長, 牛步, 松崗, 野草의 즐거운 산행... 10:56:24
嚴隊長의 수고로 풍양면 삼강리 "강문화전시관" 주차장에 도착 .... 09:04:31
강물이 모래 무늬를 만드는 비룡교를 건너며 .... 09:07:23
야외무대를 지나서 의자봉을 오르는 급경사의 계단 입구 .... 09:13:58
숨이 턱에 차고 종아리가 당기는 급경사 계단은 언제나 어렵다. .... 09:16:56
힘겨운 계단을 오른 후 잠시 휴식 .... 09:21:36
다시 굽이굽이 계단을 숨차게 오른다. ... 09:25:47
긴장된 근육을 천천히 풀며... 숨고르기... 09:27:41
힘들었던 의자봉에 올라서 즐거운 담소로 웃음이 가득하고 .... 09:41:23
시작부터 힘들게 오른 "여기는 의자봉 입니다"에서 산행을 즐기며. .... 09:47:08
적석봉(240m) 가는 길은 가파른 오르막으로 만만치 않다. .... 10:01:12
적석봉 가는 도중에 바위 지대에서 휴식 ..... 10:06:36
적석봉(240m)에 올라서 만족한 미소를 지으며.... 10:25:55
적석봉에서 내리막을 내려가서 다시 오르막을 오르는 사림봉(256m) 가는길... 10:37:11
전망이 좋은 사림봉(256m)에 도착하니 즐거움이 더욱 커진다. ..... 10:38:54
우측 멀리 학가산이 구름에 닿았고,
내성천이 회룡포를 돌아나가는 물줄기가 한 눈에 들어온다. ... 10:40:36
회룡포를 감도는 내성천의 모습이 어머니 품 속같이 아늑하다. .... 10:41:31
마산 마을로 이어지는 신설된 데크 계단을 처음으로 내려가본다(문수지맥).... 10:57:46
데크 계단을 내려와 평지를 조금 지나서 다시 계단을 오른다. ... 11:01:38
계단을 오르는 끝에서 잠시 휴식 .... 11:04:41
내려오는 우측에 후손의 정성이 가득한 산소가 잘 조성되어 있다. ... 11:12:49
붉은 산초 열매의 날카로운 가시를 조심하며 .... 11:20:20
嘉善大夫(가선대부 종2품의 벼슬-차관급) 안동장공원립, 배우자 정부인 밀양박씨지 묘.... 11:35:53
후손의 정성이 닿지 않아서 관리가 많이 필요한 산소. (내려오는 우측)
處士 東萊鄭公之鏞之墓 亥坐, 配孺人順興安氏墓 在 同原 亥坐 己酉 正月 日 .... 11:59:33
처사 동래정공지용지묘 해좌, 배유인순흥안씨묘 재 동원 해좌 기유 정월 일
(亥坐 :북북서를 등지고 남남동을 바라보는 방향) (내려오는 좌측)
능선의 좌측으로 마산 마을이 보인다. ... 12:00:15
문수지맥을 따라 내려온 첫 집의 지붕(빈집)이 밝아서 반가웠다. ... 12:00:38
노모가 혼자서 외딴집에 있어서 종일 사람 구경을 못했는데,
갑자기 등산객이 내려오니 놀랐다면서 무척 반기셨다. ... 12:02:15
엄대장이 정답게 안부 인사를 하며 말벗을 하였다. 시간에 쫒기어 좀 아쉬웠다....
마을 회관 건너편 집 앞에 안주인이 앉아서 농작물을 간추리고 있다. ... 12:05:42
마을 회관 옆의 창고 벽에 "참 살기 좋은 마을"이라는 글씨가 정겨웠다. ... 12:06:08
松崗이 길이 엇갈려서 먼저 내려와 "마산리 쉼터"에서 기다리다가 함께 내려간다. ... 12:06:36
붉은 감이 익어서 아름답고, 길가 석류가 빨갛게 물들고,
후손의 정성이 남다른 산소가 건너편에 보인다.... 12:09:11
"새마을 , 새마을 마크 마산리 1981. 7. 18 " 시멘트로 만든 표석... 21년 전의 모습이 그립다.... 12:10:18
잘 정돈 된 " 지보초등학교 마산분교장(폐교)"을 배경으로 과거 初任地의 鄕愁를 느끼며.... 12:14:49
넓고 깊은 긴 수로 둑을 따라서 포장길로 나아간다. ..... 12:23:18
벼가 고개를 숙인 너른 들판 길을 지나서 용포동으로 들어간다. .... 12:51:23
용포동 길가의 윙윙거리는 꿀벌 통의 벌을 피하며, 사림재를 지름길로 오른다. .... 12:59:36
사림재에 올라 벤취에서 지친 몸을 편안하게 쉬게 한다. .... 13:04:10
비룡산 林道開設을 위해 중장비의 굉음이 들리고, 엄청난 공사로 산짐승들의 안식처는 훼손되고, 다만 등산객의 접근성은 매우 높아지겠다. 성저마을 뒤쪽은 굽이마다 시멘트 포장도 되었다..... 13:13:06
비룡교 야외무대에 도착하니, 앞쪽에 비룡교의 전망대가 반갑다. .... 13:27:25
노랑나비가 앞서 날며 비룡교를 안내를 하는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 13:30:02
4시간30분만에 주차장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풍경에 몸은 지쳐도 마음은 편안해진다..... 13:36:05
첫댓글 사림봉은 초입의 수직 계단 오르기로 무척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오늘도 역시 힘들게 데크계단과 나무계단을 오르는데 에너지 소비가 매우 컸다. 첫봉우리인 의자봉이 으뜸으로 반가웠고, 적석봉도 쉬면서 올라 보람을 느꼈다. 마지막 사림봉은 부담 없이 올라서 회룡포 전망이 오늘따라 선명하게 보여서 크게 기쁘고 감사했다. 처음 가보는 마산리 가는 신설 데크계단은 한참 내려가서 다시 한참을 나무계단을 올라서, 능선을 따라 문수지맥 마루금11 코스를 내려가며 산초도 보고, 밤도 줍고, 마산리 독거 할매도 만나고, 마산분교장(폐교)을 지나니, 벌써 몸이 지쳐서 시멘트 포장길에 앉아 간식을 들고, 용포동 들판길을 지나 막바지 사림재를 오르니 큰 일을 한것 같아 자신을 위로하며, 함께한 친구들이 있어서 보람찬 산행이 되어 고마웠다.
通算 499회 山行은 가깝지만 決行하기 쉽지않은 文殊支脈 11區間을 간다.初入부터 急傾斜를 이룬 계단이 進行할수록 자꾸 뒤돌아 보이지만 下體團練에 이만한 곳이 없다.오를수록 成就感이 느껴지는 의자봉 오름길이다.寒冷前線이 南으로 밀려가서 北風의 影向이라더니 頂上에선 防寒에 힘써야할 정도로 寒氣를 느낀다.積石峰을 經由하여 士林峰에 서니 鶴駕山까지 眺望이 鮮明하여 頂上에 선 보람을 느낀다.곧게뻗은 乃城川의 가득한 물길과 川邊 들판의 黃金들녘도 마음을 살찌게 한다.遠行이라 조심스러웠지만 文殊支脈 探訪길로 들어선다.急轉直下 데크길을 앞만보고 어렵게 내려서니 이내 긴 急傾斜 階段길이다.쉽지않은 250 高地에서 深呼吸하고 오르내림을 되풀이하여 203 高地에 서니 馬山里 마을이 가까운듯 개짖는 소리가 들린다.갈림길에서 흐릿한 左側길로 들어서니 밤나무 숲이다.人跡없는 栗谷이 외롭다.落下한지 相當時間 經過했으나 結實은 充實한 알밤을 牛步님께 몰아보니 배낭이 턱없이 작다.馬山里 첫집 안어른은 깜짝 訪問에 놀랐으나 老軀를 움직이기도 거북한데 對面에는 반가움이 묻어난다.羅府山 進入路를 確認하고 下山을 서두르니 텅빈 마을엔 외로움만 남는다.4時間을 强行軍 했지만 그만큼 보람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