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에티오피아 부동산 대량평가 모델 개발사업 착수

[김근태]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에티오피아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착수보고회 사진

한국부동산원, 에티오피아 부동산 대량평가 모델 개발사업 착수

한국부동산원은 3월 20일 에티오피아에서 ‘에티오피아 부동산 대량평가 시범시스템 구축 및 전국 확산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에 대한 현지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본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한국의 가격공시제도와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시스템을 기반으로 에티오피아 현지에 맞는 대량평가 모델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약 3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30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은 민간 공간정보기업인 지오멕스소프트, 지트와 함께 사업을 수행합니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에티오피아 도시인프라부 차관, 토지지적국장 등이 참석하여 한국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에티오피아 부동산 행정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과세표준 현실화를 통해 과세 형평성을 높여 재정수입 확대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향후 전국 확산을 위한 종합 계획까지 제시할 예정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한국의 선진화된 부동산 정책 및 제도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아시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주요국에도 전파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지역과 국가를 대상으로 부동산 행정 인프라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