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두부 보쌈

[방울]

이번 포두부도 그집에서 가져온것

저도 호기심에 한번 먹어볼까 하다가 그냥 지나쳤는데

그집 냉장고에 박혀서 빛을 못보고 있어 들고 왔지요.

해서 첫번째로 맛본게 쌈 입니다.

라이스페이퍼처럼~

포두부 아시죠?

두부를 아주 얇게 눌러서 종이처럼 만들어진것이요.

한팩을 개봉했더니 제법 양이 많았어요.

네모지게  접은것을 펼치니 크다란 손수건만 합니다.

저걸 네등분으로 잘라서

끓는물에 잠시만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 물기 거두고

채소통을 꺼내보니 왠만큼 다 있어요.

파프리카 깻잎 자색고구마

메로 구워먹고 남은것

메로가 목살이라더니 꼭 닭가슴살 같아요.

도마위에 포두부 얹어서

그 위에 채소 가지런히  돌리고

돌돌 말았습니다.

너무 꼭 말아도 찢어지고 느슨하니  풀어지고

우쨋든 요령껏 말았습니다.

처음에 네등분 한것으로 말았더니 너무 길어서

또 한등분 더 내어 말았더니 딱 맞네요.

그래도 먹을때는 또 한등분 더 잘라서 먹기 좋게 했습니다.

또 바쁜 맴에 소스가 없어요.

칠리소스와 땅콩소스로 찍어 먹으니

라이스페이퍼보다 부드럽지는 않지만 별미였습니다..

[제임스]

영양만점이구 채식을 좋이하는 내게는 딱 입니다.

[훈석]

포두부 생소한 이름
종이처럼 얇게 썰어내어 포두부라 하는군요
오늘도 눈요기하고 갑니다.

[여울]

포두부 처음 들어 보내요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쏘스찍어먹으면 그만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