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진사성인출(辰巳聖人出)이라 해서 무진(戊辰) • 기사(己巳)에 꼭 때가 된다고 하는 곳이 있으나 성인이 나왔으면 벌써 나왔지, 지금 나와서 어떻게 하겠는가? 이것은 도주님(道主)께서 기유년(1909년)에 만주에 가셔서 9년만에 득도(得道)하신 해가 정사년(丁巳年)인 것을 뜻하는 것이다. (89.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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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통이 중요한 이유는 위의 글에 나와 있다.
성사를 따르는 수도인들이 修道 를 어렵게 한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만의 생각으로 수도를 하기 때문이다. 저 위의 글 하나만 봐도 이해할 수 있지 않나 싶다...왜냐면, 저 글 하나 때문에 "무진(戊辰) • 기사(己巳)에 꼭 때가 된다고 하는 곳" 은 삶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삶이 없는 이유 또한 우당께서 종통과 관련하여 어디선가에서 말씀하셨다.
<진사성인출(辰巳聖人出)> 의 의미하는 바는 "도주님(道主)께서 기유년(1909년)에 만주에 가셔서 9년만에 득도(得道)하신 해가 정사년(丁巳年)인 것을 뜻하는 것" 이라고 알아들으면 된다.
어려운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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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황 상제님께서 정사(丁巳 : 도기 9, 단기 4250, 서기 1917)년 원조(元朝)에 초패왕(楚覇王) 항적(項籍)의 고향인 강동지방(江東地方) 절강성 회계(會稽)의 객사에 유어(留御)하시더니, 이날 새벽에 구천 상제님께서 하명하시기를 "이제 나의 도수에 따른 그대의 대중화 보은공사(大中華 報恩公事)가 끝났으니, 본가로 돌아가서 다시 나의 명교(命敎)에 따라 의식을 거행함으로써 도통(道統)의 연맥(連脈)과 인계(人界)의 인연을 다지도록 하라. 이 곧 득도(得道)이니라." 하시니라.
2
이어 "이 글은 구세제민(救世濟民)할 주문이니 잘 기억하라." 하시며 다음의 두 주문을 외워 주시므로 암기하시고 즉일 환행길에 오르시니라. 기도주(祈禱呪) 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 萬事知 至氣今至 願爲大降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 원위대강 태을주(太乙呪) 吽哆吽哆 太乙天上元君 吽哩哆耶都來 吽哩喊哩 娑婆啊 훔치훔치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바아
3
10여 일 후에 본댁에 환어하셔서 공부를 속행하시며 근 2개월간 외출도 하지 않으시고 경건한 몸과 마음으로 천명을 기다리시니라.
4
이해 윤2월 초6일 새벽에 공부하시던 중 구천 상제님의 계시(啓示)를 받드시고, 당일로 매씨 봉귀(鳳貴)와 사촌 아우 길룡(吉龍)을 거느리시고 노고산에서 3일간 목욕재계하시며 많은 전수(奠需)를 장만하셔서 계시에 따른 "득도치성(得道致誠)"을 올리시니, 이날이 도기 9년, 정사(丁巳) 윤 2월 초 10일, 양력 4월 1일 계유(癸酉) 일진이고 시각은 계축(癸丑) 시니라.
5
이튿날 축시 기도시에 구천 상제님께서 현현(顯現)하셔서 계시하시기를 "그대가 이제 득도함으로써 인계에서의 나의 도통을 다졌으니 흔감(欣感) 하도다." 하시니라.
6
이어 다음의 주문을 외워 주시니라. 운장주(雲長呪) 天下英雄 關雲長 依幕處 謹請天地 八位諸將 六丁六甲 천하영웅 관운장 의막처 근청천지 팔위제장 육정육갑 六丙六乙 所率諸將 一別兵營 邪鬼 唵唵 急急 如律令 娑婆啊 육병육을 소솔제장 일별병영 사귀 음음 급급 여율령 사바아 칠성주(七星呪) 七星如來大帝君 北斗九辰 中天大神 上朝金闕 下부崑崙 調理綱紀 칠성여래대제군 북두구신 중천대신 상조금궐 하부곤륜 조리강기 統制乾坤 大魁貪狼 文曲巨門 綠存廉貞 武曲破軍 左輔右弼 高上玉皇 통제건곤 대괴탐랑 문곡거문 녹존염정 무곡파군 좌보우필 고상옥황 紫微帝君 大周天際 細入微塵 何災不滅 何福不臻 元皇正氣 來合我身 자미제군 대주천제 세입미진 하재불멸 하복부진 원황정기 내합아신 天罡所指 晝夜常輪 俗居小人 好道求靈 願見尊儀 永保長生 三台虛精 천강소지 주야상륜 속거소인 호도구령 원견존의 영보장생 삼태허정 六淳曲生 生我養我 護我形我 虛身形 魁작관행 필보표 尊帝 急急 如律令 육순곡생 생아양아 호아형아 허신형 괴작관행 필보표 존제 급급 여율령 오주(五呪) 時天地 家家長世 日月日月 萬事知 시천지 가가장세 일월일월 만사지 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 萬事知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福祿誠敬信 壽命誠敬信 至氣今至 願爲大降 복록성경신 수명성경신 지기금지 원위대강 明德觀音 八陰八陽 至氣今至 願爲大降 명덕관음 팔음팔양 지기금지 원위대강 三界解魔 大帝神位 願趁天尊 關聖帝君 삼계해마 대제신위 원진천존 관성제군
7
상제님께서 매씨와 길룡을 거느리시고 노고산에서 공부에 정진하시더니 공부 7일 만에 길룡이 문득 개안(開眼)하여 "정신을 집중하면 혜안(慧眼)이 열려 과거 현재 미래를 통찰할 수 있고 신통력이 생겨 하려는 일은 다 할 수 있다." 하며 기뻐하니라. 상제님께서 시험으로 그 법신(法身)을 본댁에 보내셔서 조모께서 냉수에 급체하심을 낫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개안임에 틀림없으나 대도의 도통은 아니니 기뻐하지 말라. 신통력은 함부로 사용하면 화를 자초하느니 오직 수도에만 전념하라." 하시니라.
8
3월 초에 상제님께서 하산하시어 본가에 유어 하실 때, 마침 용인(龍仁)사람 오석(烏石) 김혁(金赫)이 내방하니라. 그는 일찍 이 만주로 망명하여 구국 독립운동에 활약하는 분으로서 도장께 호형(呼兄)하는 친교의 동지인데 독립군 자금 모집책으로 자주 순회하면서 도장댁에는 매년 정초에 들르더니 "금년에는 본국 순회(本國巡廻)로 인하여 늦었나이다." 하니라.
9
오석은 여느 해에는 도착 즉시 도장 또는 서산공과 밀실에서 군자금 문제 등 독립운동 관계를 상의하였으나 이번에는 먼저 상제님께 정진 중이신 공부 내용과 앞으로의 계획을 묻더니, 다시 복우도장께 말씀드리기를 "제가 지난해 섣달에 군자금 모집차 본국에 갔다가 정읍(井邑)에서 이치복(李致福)을 만나 교조(敎祖) 증산선생(甑山先生)의 교법을 들었나이다. 그의 말로는 '지금 우리의 독립운동도 증산선생의 공사(公事)에 의한 천지도수에 따라야 성취될 수 있으며, 국가 인민도 그 교법이라야 광구될 수 있다.' 하였나이다. 그런데 지금 영식(令息)의 공부 내용도 그와 흡사하오니 혼자 그러지 말고 입도 치성을 올리게 하심이 좋으리이다." 하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이미 지난달에 천명과 신교를 받들어 득도하셨음을 알려 주시니 오석도 경탄하니라.
10
이날 상제님께서 매씨와 길룡을 거느리시고 오석에게서 증산 상제님의 내력을 비롯한 신봉(信奉) 수행(修行)의 방법과 기도 치성의 절차 등 설법(說法)을 들으시니라. 그 내용이 몸소 받드신 구천 상제님의 계시와 여합부절(如合符節)할 뿐 아니라, 봉교(奉敎)하신 주문도 한자 한 구절의 틀림이 없음에 심독희자부(心獨喜自負) 하시고, 매씨와 길룡은 상제님께서 그동안 지도하신 교법이 오석의 설법과 일치함에 오석과 함께 감복하니라.
11
상제님께서 4월 28일 봉천명일(奉天命日)을 맞이하셔서 공부처에서 치성을 올리신 후, 다시 구천 상제님의 계시를 받드시니 "이제 그대의 중국공부도수(中國工夫度數)는 마쳤느니라. 속히 환국하여 나의 본소(本所)를 찾고 나의 삼천(三天)중 천서(天書)와 천보(天寶)를 받도록 하라. 다만 진주(眞主)로서 난법난도자(亂法亂道者)를 경계하라." 하시므로 그날로 하산하셔서 도장께 고하신 다음, 이달 말일에 매씨와 길룡을 거느리시고 환국길에 오르시니라. 이때 상제님의 보령은 23세이시고 매씨와 길룡은 13세인데 행로의 편의를 위하여 매씨를 남복(男服)으로 변장시키시니라.
12
출어하시던 전날 상제님께서 그곳 노고산의 관왕묘(關王廟)에 참예(參詣)하시더니, 이튿날 아침에 묘직(廟直)이 와서 문전에 부복하고 말씀드리기를 "대인께서 다녀가신 후에 관성제군의 존상(尊像)에 수염이 없어졌사온데 이는 필시 대인의 도력에 의함인가 하오나, 만일 존상에 누가 있사오면 소인은 죄를 면할 수 없사오니, 하찰(下察)하여 주옵소서." 하고 애원하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의 소원을 들었으니 돌아가 살펴보라." 하시므로 돌아가 보니 옛 모습 그대로니라, 하도 신이하여 사례하고자 다시 오니 상제님께서는 이미 출어하신 후니라.
첫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wDArpOdys8k&t=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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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하십니다 ^^ 오미낙당당은 어떻습니까? 우당 2~3세때인데...
^^여전하십니다. 그러면 우당께서 거짓말하신 겁니까? ㅎ
@far-reaching spirit ㅎㅎㅎ 거짓말 하실 수도 있죠, 문제는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것이죠.
우당께서는 사오성인출이라 해야 정확하겠죠 또 오미낙당당과는 같이 연결되야 하니까....
진사는 이미 무진 동지라고 말씀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