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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막시밀리아노 로페스와 카를로스 테베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쿠바=AP)
스페인과 파라과이, 코스타리카가 17세이하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서전을 승리했다.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는 고전끝에 막판에 무승부를 이루는 졸전을 펼쳤다.
스페인은 16일(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쿠바에서 열린 예선 C조 1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전반 선취골을 내줬으나 후반 세르히오 토레스(16분)의 동점골에 이어 로스타임때 앤드루 멜리(45분)가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아 2-1로 역전승했다.
그러나 같은 조에 속해 있는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는 부르키나 파소에 패배 일보직전까지 몰렸다가 페널티킥으로 간신히 2-2무승부를 기록, 불안하게 출발했다.
말라바에서 열린 D조 경기에서 파라과이는 알도 하라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뽑은데 힘입어 말리를 2-1로 물리쳤고 코스타리카도 후반전에만 두골을 터트리며 이란을 2-0으로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