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나 부산에서는 그당시 대단했는데요...그때 기사가 눈에 들어와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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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투수 백차승, ‘제2의 박찬호’로
189㎝의 큰키에서 뿜어대는 시속 151㎞의 강속구. 국내 고교 최고의 투수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백차승은 봉황대기와 인연이 많다. 그의 이름이 처음으로 신문지상에 오른 것은 96년. 당시 부산고 1학년이던 백차승은 제26회 봉황대기서 5게임을 완투해 4승을 거뒀다. 말 그대로 ‘괴물’이었다. 겨우 16살짜리가 시속 140㎞대의 공을 뿌려대며 팀을 4강까지 올려놓았으니 당연했다. 올해도 그랬지만 당시 부산고는 백차승을 빼면 그다지 뛰어난 전력이 아니었다. 백차승이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며 팀을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후 백차승은 박찬호의 뒤를 이을 강속구 투수로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됐다.
그리고 올해 초반. LA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그를 스카우트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떠돌더니 5월 ‘시애틀 매리너스와 120만달러 수준의 계약금을 받기로하고 입단 합의를 했다’는 기사가 스포츠지의 지상을 메웠다.
이번 봉황대기는 백차승에게 고별무대가 되는 셈이었다. 첫 결전은 13일 강릉고전이었다. 에이스 보호차원에서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백차승은 1-1이던 3회초 결승 우중월 투런 홈런을 뽑아내 타자로서도 재주를 발휘했다. 7회초에도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 7회부터 오른 마운드에서도 1과3분의1이닝 동안 6타자를 맞아 무안타 2볼넷에 삼진 3개를 잡아내는 위력을 과시했다. 이날 백차승이 기록한 최고구속은 148㎞. 그러나 그는 2회전 선린정보고전서 팀전력이 더이상 따라주지 않으며 봉황무대를 아쉽게 마감해야 했다.
재밌는 일은 1회전 경기가 끝난 뒤에 벌어졌다. 3개 국내 방송사를 비롯해 일본의 NHK 등 국내외 언론의 취재진 20여명이 카메라를 울러메고 백차승을 인터뷰하겠다며 몰려든 것이다. 차세대 스타에 대한 관심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이 자리서 백차승에게 쏟아진 주요 질문은 시애틀매리너스와의 합의 내용, 그리고 언제 미국으로 가느냐는 향후일정. 그러나 쏟아진 카메라 플래쉬가 당황스럽게 만들었는지 18살짜리 차세대 스타 백차승은 땀만 뻘뻘 흘리며 같은 말만 반복했다. “아버지가 아시지 저는 잘 모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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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도 토미존서저리수술을 예상케한 일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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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던져라!”
“못 던지겠습니다.”
지난 98년 9월 일본 오사카. 한국 청소년 대표팀과 대만 대표팀의 경기가 치러지는 고색창연한 고시엔 구장서 때아닌 실랑이가 생겼다. 당시 마운드에 올라와 있던 부산고 3년생 백차승과 대표팀 최주현감독간에 언쟁이 벌어진 것이다.
백차승은 팔꿈치 통증을 강하게 호소했다.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나이 어린 투수가 제 멋대로 마운드를 내려오겠다고 버티다니….’ 최주현감독은 어이가 없었다. 최감독은 다른 제안을 했다. “우리 팀 사기도 있고 하니, 대신 1루 수비라도 봐라” “안됩니다.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백차승은 이마저 거절했다.
결국 대표팀은 역전패 당했다. 백차승에겐 비난이 쏟아졌다. 시속 150km의 공을 뿌려 고등학교 야구의 선동렬이란 별명을 갖고 있던 백차승은 당시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계약설이 파다했다. 야구계 안팎에선 그가 자신의 어깨 보호 차원에서 고의적으로 강판 요청을 했다는 후문이 돌았다.
백차승은 귀국한 뒤 곧바로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입단 발표를 마쳤고 99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지금에 와선 백차승의 통증 호소는 거짓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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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고교 투수들 혹사시키는건 어제 오늘일이 아니지만 안타까운 마음이드는건 어쩔수없네요
쩝....
어찌됬든 성공적으로 복귀했으니까 멋진 모습 보여줘서 언젠가 시애틀 마운드에서 볼수 있기를
바랍니다...이치로 선수와 같이 뛰겠군요^^
근데 질문이 있는데요...
백차승 선수가 국내에 입국할 경우 병역법 위반으로 인한 처분을 가장 먼저 받게 돼 만 35세가 될때까지는 정상적인 사회 활동을 펼칠 수가 없다는데...이것에 대해서 잘아시는 분 있으시면
자세하게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ps: 지금 보스턴의 김병현 선수도 고교때 특급이란 소리를 들었죠^^
그리고 저 위에 기사에 있는 대회에서 송승준 선수가 결승에서 삼진 17개를
잡으면서 최고 투수상을 받았습니다..^^송승준 선수도 화이팅~!!
첫댓글 더블에서 잘하던 백차승선수 오늘은 부진했네요. 제가 가장 기대하는 송승준선수,백차승선수인데 잘 했으면 하네요. 그외 힘들게 마이너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모두 화이링!!
백차승선수가..어느대횐지는 모르지만. 경남고가 거의 매게임 콜드로 이기고 올라가 맞붙은 준결승에서 7회까지 2점으로 막더군요.. 2점이나?? 하시겠지만 당시 경남고의 타선은..무시무시했습니다.. 몇경기지켜보며 기대했었는데 부상때문에.. 안타까운선수죠..
백차승선수.고등학교도 졸업하지않고.시애틀이랑 계약해버렸조... 전개인적으로 백차승선수 싫어합니다.. 그당시..백차승선수는 그경기 의외에도..몇번이나. 자기어깨를 위해서. 팀을 저버린적이있조.자기관리를 잘한다고 볼수도있지만. 이기적이라고볼수있습니다. 팀스포츠인 야구에선 결코 바람직하지않은 행동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