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시니어 관련 산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3 강원 시니어 산업박람회'가 지난 10월 27일(금) 원주시국민체육센터에서 개막해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는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시니어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대한노인회 강원특별자치도연합회,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날 자리에는 정광열(56회)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박진오(50회) 강원일보 사장, 이건실(37회) 대한노인회 도연합회장, 박윤미 도의원, 이재용 원주시의장, 나윤선, 김혁성, 박한근 원주시의원, 모혜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장, 권오광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장, 김광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 김성래 한국시니어클럽협회 강원지회장, 박동언 강원경영자총연합회장, 유종우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장, 정동기 원주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정광열(56회) 경제부지사는 "바이오, 헬스 산업이 있는 강원자치도는 아름다운 자연까지 갖춰 시니어 산업에 가장 최적화된 장소"라며 "멋있게 나이 들어가는 시니어로 시선을 넓혀 시니어 산업을 발전시키고 강원시니어 산업박람회가 해마다 누적된다면 강원자치도가 타지자체보다 높은 경쟁을 갖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오(50회) 강원일보 사장은 "이번 박람회는 시니어 세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니어 산업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간 78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는 100세 시대에 발맞춰 시니어 세대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 산업 발전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건실(37회) 대한노인회 도연합회장은 "노인 인구 1,000만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니어 산업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강원자치도와 강원일보사가 개최한 시니어 산업박람회를 통해 노인들이 좋은 환경 속에서 화합하면서 살아가는 강원도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서는 스마트한 시니어 라이프를 기념하고 강원자치도의 새로운 경제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블루밍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지역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시니어 세대를 강원자치도 도화 '철쭉'으로 표현, 철쭉이 개화하는 퍼포먼스로 가득 채운 대형화면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는 '시니어의 새로운 삶!'을 주제로 29일까지 이어진다. 7개 시·군을 비롯해 52개 기업 69개 부스가 참여해 레저라이프관, 바이오헬스관, 밸러스체험과, 뷰티에코관, 지자체홍보관, 강원자치도 웰니스홍보관, 스마트시니어관을 운영한다. 시니어문학상 시상식, 시니어모델 선발대회, 9988콘서트, 리마인드 웨딩 장수사진 촬영, 파크골프 체험, 프리마켓, 빙고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