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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傳的 隨筆의 揭載 方法
1, 해외 및 국내 여행
2, 산행기
3, 육아기
4, 취미생활(수석. 분재. 난. 화예. 서예. 서각. 목상. 술 담그기. 청려장. 등) 5, 스쳐간 인연들
이 모두를 998카페에 올리기에는 내용이 복잡하고 방대하여 부득이 분야별로 몇 장의 사진만을 올릴 수밖에 없음을 알립니다.
우선 해외여행을 연재토록 하겠습니다.
인도(India). 아프리카(Africa). 여행
제1일차 방콕(Bangkok) 2. 26.(목)
김해공항 9시 출발. 6시간 후 태국 방콕 도착(현지시간 13시). 감기가 심해서 입맛이 없다. 밥을 먹지 못해 약도 먹을 수가 없었다. 시간이 좀 있어 에메랄드 사원에 들었다가 20시 10분에 출발. 4시간 후 인도 뭄바이 도착(현지 시간 22시 40분). 케냐 나이로비 비행기와 연결이 잘 안되어 인도에서 삼사일 쯤 머물기로 하고 무굴궁전(Mughul palace)호텔에서 묵었다 밤새도록 기침하느라고 한잠도 못 잤다.
태국 방콕 에메랄드 사원(Emerald Temple. 와트프라케오)
제2일차 뭄바이(Mumbay) 2. 27.(금)
기침이 너무 심하여 더 이상 인도. 아프리카 여행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가이드격인 D와 총무를 맡은 J교장과 상의했더니, 인도에 4-5일 정도 머물면서 무리 없이 관광을 하다가 몸의 콘디션에 따라 아프리카로 가던지 한국행을 하던지 하자고 의논했다.
인디아 게이트에서 집결, 코끼리섬(Elephanta caves)에서 동굴 탐사를 했다. K교장이 실종이 되어 잠시 긴장했다. 종일 무엇을 먹을 수가 없었다. 구운 옥수수를 사 먹었더니 소금보다 더 짜다. 종일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다. 인도양의 낙조를 보려고 해변에 갔으나 시간에 쫓겨 저녁은 빵과 삶은 계란을 좀 먹었다. 오후 9시경 2층 침대버스를 탔다. 버스 소리가 요란하여 잠을 잘 수가 없어 자는 둥 마는둥, 노천에서 소변을 몇 번보고 11시간 이상 소요되어 아후랑가바드(Aurangabad)에 도착했다.
M.Y 두부부의 호의로 기침약을 먹었다. 기침이 많이 잦아들었다. Amarpreet hotel에서 처음으로 점심때 따뜻한 스프를 먹었더니 생기가난다.
Elephanta caves
인도양의 낙조
India gate 앞의 보리수
제3일째 아우랑가바드(Aurangabad) 2. 28.(토)
아우랑제브(Aurangzeb)황제의 황후 묘소 비비카막바라(Bibi-ka-Maqbara) 와, 황제의 스승 기념관인 판차키(Panchakki)를 찾았다. 입구의 700년 된 보리수가 우람하다. 이 묘지는 타지마할의 축소판이라 한다.
판차키(Panchakki)
민속품 전시장
제 4일째 아잔타(Ajanta) 2. 29.(일)
아잔타 석굴(Ajanta caves)은 데칸고원 서쪽 계곡에 자리잡은 기원전부터 기원 4세기 사이에 만들어졌다. 석불과 벽화가 보존어있으며, 1번 굴의 벽화는 특히 유명하다. 그러나, 촬영을 할 수가 없어 아쉬웠다. 1, 2, 9, 16, 17번 석굴이 볼만 한 것이 많다고 한다. 돌아오는 길에 해바라기가 곱다. 점심은 인도식으로 하고 저녁은 호텔에서 가던 디너(garden dinner)를 했다. 차츰 여행에 익숙해진다. 기침과 열도 점점 좋아진다.
Ajanta caves
제5일째 엘로라(Ellora) 3. 1.(월)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개운치 못했다. 다우라타바드(Daulatabad)성체를 둘러보았다. 열이 나고 피로하여 한 발자국을 옮기는데도 힘이 든다. 다우라타바드 성체는 아래는 절벽이고 성으로 가는 길은 미로처럼 되어있어 난공불락(難攻不落)이다. 오후에는 엘로라 석굴(Ellora caves)을 찾았다. 진통제 2알로 몸이 금방 좋아진다 이상한 병이다. 모든 사람들이 황열이라고 한다. 물을 많이 마셨다. 엘로라 석굴은 아잔타 보다 훨신 많은 36개의 석굴이다. 6세기-8세기에 만들어 졌으며 불교, 흰두교, 자이나교의 불상과 조각들이 놀랍다. 특히 흰두교의 16번 석굴(석굴이라기 보다는 석조 사원)이 가장 규묘도 크고 조각도 시바신상, 코끼리상, 남성의 상징인 양물, 환희불, 해바라기 등 다양하고 훌륭해 보였다. 저녁에는 식사후 ‘아리랑’과 ‘바닷가에서’ 노래를 부르고, 꿀물을 타마시고 일찍 잤다.
엘로라의 석굴들(Ellora caves)
Cave No16
남성의 상징과 해바라기가 돋보인다
석굴속의 환희불
제6일째 아우랑가바드(Aurangabad) 시내 3.2.(화)
시내 관광을 했다. 약국에서 꿀과 아스피린, 시내에서 비누, 마늘, 토마도, 등을 샀는데 한국의 1/5 정도의 가격이다. 축제 기간이라 박물관도 문을 닫고, 거리 여기 저기에서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남녀노소가 참석하는 조촐한 축제다. 시립공원에 잠시 들렀다. 인도 사람들은 외국인을 싫어하지 않는다. 표정이 맑고 낙천적이다. 16명이 먹은 점심 값이 만원 미만이라니?
시민 공원과 시장에서 그들의 축제
제7일째 아우랑가바드→뭄바이 3. 3.(화)
아우랑가바드에서 퓨네(Pune) 철도역까지 고속 버스를 5시간 정도 걸렸다. 기차로 뭄바이에 도착 Parklane hotel에 여장을 풀었다. 내일은 7시에 대망의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로 출발하게 된다.
차창 낙수(落穗)
J교장이 인도 학생들에게 ‘아리랑’을 가르치고 있다.
뭄바이(Mumbay) 열차역 앞
제8일째 뭄바이→나이로비(Nairobi) 3. 4.((목)
아침 4시에 일어나서 6시경에 아이들에게 전화를 하고, 7시 10분 발 나이로비행 비행기를 6시간 타고 대망의 아프리카에 도착 Greton hotel에 투숙했다. 한국과의 시차는 6시간이다. 호텔은 철창으로 문단속을 했고 보초가 문을 지키며 경비에가 철저하다. 실내는 우리나라 여관급으로 침대 위에 모기장이 인상적이다. 케냐의 나이로비는 아프리카의 관문으로서 깨끗하게 정돈된 인구 백만이 넘는 큰 도시였다.
제9일째 안보셀리 공원(Amboseli national park) 3. 5.(금)
나이로비에서 8시 출발, 12시경에 농장 겸 기념품 가게에서 점심을 먹고 4시경에 암보셀리 공원에 도착, 마사이(Maasai)부락을 방문하였다. 그들은 문명과 동떨어진 사람들이다. 석양에 킬리만자로산(Mt. Kilimanjaro)을 배경으로 수백마리 코끼리떼의 행진은 장관이다. 밤에는 보름달이 떴다. 우리 부부가 천막에서 밤을 지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새벽에는 약간 서늘했다. 몸살인지, 감기인지, 황열인지가 달아나 버렸다. 다행한 일이다.
흰개미탑과 끝없이 이어지는 곧은 길
그들의 휴게소, 식당, 농장, 그리고 기념품 상점
통나무 벌통. 멀리 호수처럼 신기루가 보인다.
마사이(Maasai) 추장과 아내: 추장은 소 5마리로 아내를 사자고 했다.
베짜기새의 둥지와 마사이족의 불피우기
Mt. Kilimanjaro(5895m)와 코끼리 대행진
안보셀리 공원은 헤밍웨이가 ‘킬리만자로의 눈’을 집필한 곳이기도 하다.
그는 마사이 마을에서 소도 많고, 아내도 5명인 제일 부자이다.
제10일째 케냐 안보셀리→탄자니아 옹고로옹고로 3. 6.(토)
아침 해맞이를 마치고, 전망대(Observation hill)에서 사진을 찍고 탄자니아로 향했다.
약간의 착오가 있어 탄자니아 아루사(Arusha)에서 점심을 오후 3시가 넘어서 먹었다. 메루산(Mt. Meru. 4556m)과 유카, 용설란 꽃이 인상적이다.
옹고로옹고로(Ngorongoro)에는 오후 7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출입문은 굳게 잠겨있고 문 앞에는 오후 6시 이후에는 들어 갈 수 없다고 쓰여있었으나 억지로 밀고 들어가서 밤 10시 넘어서 저녁을 먹고 11시에 설영을 마치고 12시가 넘어서 잠을 청했다.
그러나 비가 와서 바닥이 눅눅하여 잠이 올 것 같지 않다.
해발 2000m가 넘는 곳이라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와 비슷했다.
메루산(Mt. meru) 기슭의 용설란. 우리들의 텐트에 방문한 가마우지.
제11일째 옹고로옹고로(Ngorongoro) 3. 7.(일)
아침에 서둘러 옹고로옹고로 분지로 들어갔다.
분지가 너르고 아름답다. 300제곱km 정도라 한다. 분화구가 아닌가 싶다.
안보셀리 공원에 버금가는 크기다.
하마, 홍학, 왕도마뱀, 여우, 누우떼 얼룩말, 야생돼지, 먹이를 잡은 사자, 새끼를 낳는 톰슨가젤 등을 보았다.
이 모든 동물들은 여기서 나서, 여기서 죽는다는 것이다. 육칠백m의 산으로 둘러 쌓인 분지이기 때문이다.
오후에 쎄렌게티(Serengeti. 1500m. 15,000평방km) 공원으로 이동 중 스콜성 소나기가 내렸다. 먼지가 덜 나서 좋았다. 모처럼 낙조 노을이 조금 보인다.
설영을 하고 밤 11시경에 잠자리에 들었다. 침구 등이 비에 젖어 불을 지피고 말렸으나, 자고 나니 속옷이 젖은 듯 기분이 좋지 않았다.
옹고로옹고로(Ngorongoro) 분지
수천마리의 홍학들. 하마 등에 흰 새, 그리고 그 위에 또 검은 새가. 먹이를 잡은 라이온(좌하). 새끼를 낳는 톰슨가젤(우하)
누우떼와 톰슨가젤
세렌게티(Serengeti) 가는 길에. 세렌게티의 낙조.
제12일째 세렌게티(Seregeti) 3. 8.(월)
아침 식전에 game drive(싸파리)를 시작했다. 톰슨가젤, 스프링보그의 군집과 기린을 가까이 볼 수 있었다. 아침 일찍 서두른 것은 라이온이나 치타의 사냥 모습을 보기 위함이었으나, 찝차의 시동이 꺼져 밀고 당기느라고 시간만 보냈다. 조반을 10시경에 먹고 다시 게임 드라이브를 시작했다. 그러나, 수천 마리의 누우떼를 가까이서 볼 수 없었던게 몹시 아쉽다. 차량 고장으로 Visitor centre에서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 아루사로 돌아와서 Annex hotel에서 묵었다. 모처럼 소주를 조금 마셨다.
일출에 맞추어 아침식사를 하는 스프링보그. 하마. 기린.
베짜기새가 베를 짜듯 집을 짓고 있다.
아프리카의 나무 아까시 암브렐라. 열매 속에는 개미가 가득했다.
차량 고장으로 Visitor centre에서
Visitor centre의 모르못트?
제13일째 세렌게티→나이로비 3. 9.(화)
8시 나이로비행 버스를 탔다. 메루산 등 차창에 비친 경관이 좋다. 케냐 국경 나망가(Namanga)에서 입출국 신고를 마치고 오후 2시경에 Greton hotel에서 점심을 먹고 민속문화센타에 가서, 아프리카 각 종족들의 민속춤과 그들의 주거생활 모습을 탐사하고, 내일은 7시 비행기편으로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로 떠날 것이다.
민속춤과 그들의 주거환경
모처럼 나를 뺀 모든 대원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각종 꽃이 좋아 기념 촬영을 했다.
제14일째 나이로비→요하네스버그→케이프 타운 3. 10.(수)
나이로비(Nairobi) 7시 50분 발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행 비행기를 탔다. 비행 중에 구름으로 길리만자로를 못 본 것이 아쉬웠다. 4시간 후 요하네스버그 공항에 도착하여, 택시로 시외버스 터미널로 왔다. 여기서는 장장 1,400km를 Grey hound로 18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오후 6시에 출발하여 다음날 정오에 Cape town에 도착했다.
제15일째 케이프타운 3. 11.(목)
6시 30분 케이프타운 가는 길에 일출이 장관이였다. 8시가 좀 지나서 빵과 음식을 좀 사서 버스에서 먹었다. 12시에 케이프타운에 도착하여 점심을 자체 해결하고, 전철로 조금 더 가서, River lodge(롯지는 우리나라 오두막, 콘도, 팬션, 방갈로와 비슷함)에 방을 정하고 좀 쉬었다. 남아공은 잘사는 나라답게 거리나 건물들이 깨끗하고 차들도 깨끗이 세차되어 세련되어 보였다.
제16일째 희망봉(Cape of good hope). Cape point 3. 12.(금)
오늘 버스 투어는 케이프타운에서 서쪽 해안을 따라 희망봉을 둘러 동쪽해안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해변이 아름다웠다. 백인 두사람이 친절히 운전과 안내를 맡아서 잘해 주었다. 먼저 물개섬으로 갔다. 수백마리의 물개가 엉켜서 바위 위에 딩굴고, 어떤 놈은 물속에서 자맥질을 한다. 잠시 후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운 지방의 팽긴 서식지를 찾았다. 팽긴이 더위에 할닥거리는 모습이 안타깝다. 잠시 후 희망봉에 도착했다. 아무도 오르지 않는다는 희망봉 정상에 우리는 올랐다. 희망봉과 케이프포인트는 달랐다. 희망봉은 바스코 다가마가 항해중 처음 발견한 육지이며, 케이프의 최남단은 케이프 포인트이다. 5시경에 롯찌로 돌아왔다. K교장 부부와 같은 방을 쓴다. 아래층에는 여자들이, 2층에는 남자들이 자는 유스호스텔식 롯찌다.
오늘 오래간만에 머리를 감았다.
아름다운 해안과 물개들
남아공의 팽긴들(Boulders)
아름다운 해안
차창에 비친 해변의 파도와
희망봉(Cape of good hope)
Cape point의 터주대감 비바(우상) Cape point에서 본 희망봉(중)
제17일째 테이블 마운틴(Table mountain) 3. 13.(토)
테이블 마운틴은 아래서 보면 산 중턱을 칼로서 자른 듯 봉우리가 없고 테이블처럼 위가 평평하다. 8시 30분에 전철과 택시를 번갈아 타고, 50여명이 한꺼번에 탈 수 있는 케이블카로 정상에 올랐다. 정상이 반석처럼 평평할 줄 알았는데 엉뚱하게도 현무암으로 된 만물상이다. 점심을 준비한 빵과 과일로 먹고, 경관에 취해 쉬다가 하산, 워터프론트(Water front)에서 풍물 구경을 하고, 롯찌로 돌아와서 와인(남아공은 와인의 본고장) 5리터로 대원들에게 대접했다.
테이블 마운틴에서 본 만물상과 사자 언덕(Lion hill)
워터 프론트(Water front) 풍물
제18일째 케이프타운→요하네스버그→짐바브웨 비토리아 폭포 3. 14.(일)
아침 4시에 일어나 5시30분에 공항으로 이동, 7시 30분 국내편 비행기로 요하네스버그에 도착, 9시 20분 국제공항으로 이동 11시 30분 발 짐바브웨(Zimbabwe)의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 행 비행기가 1시간 40분 정도 걸려서 빅토리아 폭포 공항에 도착하여, 파무샤 롯찌(Pamusha lodge)에 짐을 풀었다. 시설이 우리나리 일급 호텔이다. 싱글도 룸 하나씩을 차지했다. 그런데도 하루에 8딸라면 무척 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염이 보름동안 제법 길었다. 물이 너무 좋아 욕조에 물을 받아서 목욕을 했다. K교장은 수영복을 입고 풀장에서 수영을 즐겼다. 아내는 3시간 후 2진으로 도착했다. 오늘이 마침 K(김 갑곤)교장의 생일이라, 대형 민속 식당에서 비프스택을 와인과 같이 먹고 마셨다. happy birthday를 합창했다. 식당 규모가 놀랍다. 몇 천 평이나 되는 원형 건물에 중앙에는 전자 오락시설로 가득했고 원호에는 많은 상점들이 즐비했다. 입구의 장식도 예사롭지 않다. 이렇게 후진 나라에 이런 대형건물이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알고보니 프랑스인이 건물을 설계하고 경영도 한다는 것이다. 롯찌에 돌아왔다. 초호화판이다. 침대는 투인, 에어콘, 샤워장, 욕조, 옷장, 기타 등등. 여행 중 가장 안정된 밤이었다.
짐바브웨의 대형 민속식당
제19일째 짐바브웨(Zimbabwe)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 3. 15.(월)
오전 9시 빅토리아 폭포로 갔다. 폭포의 안개비로 인하여, 폭포를 맑게 찍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사진도 찍을 수가 없다. 안개비가 너무 심하여 외곽으로 나와 준비한 감자와 삶은 계란으로 점심을 먹었다. 빅토리아 폭포는 폭 1700m 높이 105m로 잠비아(Zambia)강의 상류에 위치한다고 한다. 일찍 나와서 거리와 빅토리아 호텔를 구경하면서 쉬었다. 저녁 식사는 M국장의 호의로 중국식당에서 맛있게 식사하고, 롯찌에 돌아와서 편히 잤다.
리빙스톤 동상. 큰 가지에 열매가 바로 달려있다. Vic. falls hotel
원주민과 민속춤을
제20일째 잠비아(Zambia) Vic. falls 3. 16.(화)
짐바브웨 쪽은 물안개로 시계가 좋지 못해, 잠비아 쪽에서 빅토리아 폭포를 보기로 하고, 오전 8시 잠비아로 출발 잠베지(Zambezi)강의 다리를 건너
잠비아(Zambia) Vic. falls
폭포를 조망했다. 물보라가 하늘을 덮는다. 장관이다. 더 할말이 없다. 점심은 폭포 상류에서 준비한 역시 감자와 삶은 계란이다. 리빙스톤을 경유, 로얄 호텔(Royal Livingstone Hotel)에서 잠시 쉬다가, 잠베지(Zambezi)강 뱃놀이를 즐겼다. 멱감는 코끼리떼와 하마를 만났다. 그러나 구름 때문에 잠베지강의 낙조 노을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맥주를 몇 잔을 먹고 ‘베사메무쵸’를 불렀다. 저녁에는 닭다리를 뜯었다.
Zambia Vic. falls. 로얄 호텔: 타조알이 크다.
잠베지(Zambezi)강 유람선
제21일째 빅토리아 폭포→불라와요→요하네스버그 3. 17.(수)
아침 8시에 버스로 불라와요(Bulawayo)로 출발했다. 계속적인 지평선과 구름이 어울린다. 불라오요에는 오후 2시 30분에 도착했으나, 버스 짐칸이
안 열려 버스 일부를 부수고 짐을 꺼냈다. 오후 4시에 그레이하운드로 요하네스버그로 출발했다. 14시간을 달려 빅토리아시를 지나 이튿날 아침 6시에 요하네스버그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차창에 비친 구름과 끝없는 길
제22일째 요하네스버그→나이로비→뭄바이 3. 18.(목)
버스에서 하룻밤을 새고, 요하네스버그 버스 터미널 식당에서 치킨스택과 비프스택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택시로 공항으로 이동하여 오전 11시 50분 나이로비 행 비행기를 탔다.
3시간 30분 정도 걸려 나이로비에도 착하였다.
이어서 오후6시(시차 1시간) 발 뭄바이 행 비행기로 갈아탔다.
5시간 50분이 걸려, 새벽 2시 20분(시차2시간 30분)에 뭄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택시로 한참을 이동해서 Sea Load hotel에 4시경에 도착 자는둥 마는둥 오전 9시에 일어났다.
오늘은 하루종일 이동이다. 아프리카를 떠나는 마음이 아쉬웠다.
“아듀 아프리카”.
제23일째 뭄바이→아메다바아드(Ahmedabad) 3. 19.(금)
뭄바이의 Sea load hotel 일찍 나왔다. 주변이 시끄러워 잠을 더 잘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오전 10시 30분에 Sahil hotel(일급)에서 부페로 아침 겸 점심 식사를 했다. 빵과 과일, 라이스, 우유, 쥬스 등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어 배불리 먹었다.
12시 30분 발 열차로 아메다바아드로 향했다. 열차가 덥다. 열차 안은 좀 과장이지만 용광로 같다는 느낌이 든다. 창문으로는 더운 바람이 확확 풍긴다. 견딜 방법이 없다. 꼼짝없이 앉아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이던 조금씩 먹었다. 오후 7시경 저녁식사를 차내에서 준비한 삶은 달걀과 감자, 과일 등으로 자체 해결했다. 8시경에 침대칸을 만들고 잠자리에 들었다. 침대는 3층으로 아내는 1층, 나는 2층에서 밤을 지냈다. 차가 흔들리고, 모기는 앵앵거려 잠을 설쳤다. 그래도 열차는 달려 이튿날 오전 4시 30분에 아메다바아드에 도착했다. 장장 16시간의 대 이동이다.
차창에 비친 염전. 나르마다 강. 철로변의 빈민촌. 친구가된 학생들
열차 차창에 비친 일몰. 철도역의 노숙자.
제24일째 우다이푸르(Udaipur) 3. 20.(토)
오전6시 10분 버스로 우다이푸루에 12시에 도착했다. Baba palace hotel에서 점심(중국식)을 먹고 자그디쉬(Shree Jagdish) 사원을 구경하고, 6시 30분에 민속 공연을 관람했다. 맥주 10병을 샀다. 모두들 고맙게 마셔 주었다. 거리의 소는 신이다. 수염 난 여자.자그디쉬 사원의 백대리석; 탑민속 공연
제25일째 우다이푸르(Udaipur) 3. 21.(일)
아침 일찍 일출의 수정궁을 보기 위하여 스카이라운지가 가장 높은 호텔에서 차 한 잔을 했다. 수정궁에서 점심 한 끼를 하려했으나, 결혼식이 예약되어있어 아쉽다. 조반 후 City palace(Rajmahal)를 관람했다. 궁전은 대리석으로 축조되어있고, 곳곳에 왕과 왕비의 침실이나 거실이 있었고, 아취나 대칭 투각이 특색이다. 왕비의 방인 거울의 방이 화려했다. 점심 식사는 닭백숙으로 잘 먹고, 오후에는 호텔에서 쉬고, 거리에 나와 목상과 석상을 샀다.
라자마할(Rajamahal. City palace) 거울의 방 등 City palace의 이모 저모
흰두교에서는 춘분을 설날로 친다. 과학적으로는 맞는 것 같다. 성장한 남녀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코걸이를 한 여인이 예쁘고 이색적이다. 사진을 같이 찍자고 했더니 순순히 응한다. 6시에 축제를 보러 탈탈거리는 오토릭샤를 타고, 산기슭으로 갔다. 춘분축제는 자연속에 불을 밝히고, 온 시민이 모두 참석하는 복잡한 축제였다.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돌아와서 구뚜씨가 경영하는 한식 요리집에서 닭도리탕으로 저녁을 먹었다.
그들의 축제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축제는 밤을 모른다
제26일째 조드푸르(Jodhpur) 3. 22.(월)
아침 7시에 조드푸르로 출발했다. 도중 라낙푸르(Ranakpur)의 자이나교 사원을 구경했다. 규모도 크고 조각이 강부조로 뚜렷했다. 날씨가 너무 덥다. 몇 일째 40도를 오르내리는 이상 고온 현상이라 한다. 하루 묵는데 180$라는 왕궁 호텔을 구경했다. 자완트 사원(Jawant thada)과 메랑가르 성채(Mehrangarh fort)를 찾았다. 자완트 사원은 순백 대리석 건물이며, 메랑가르 성채는 적사암 건물로 색깔이 대조를 보인다. 내일 14시간의 열차 여행을 위해 시장을 봤다. 구마르 호텔(Ghoomar hotel)에 들렀다. 시설이 좋은 곳이다.
소로 밟히며 타작하는 인도 아낙네와 농촌 풍경
라낙푸르 자이나교 사원. 사원의 이모 저모. 원숭이들이 새끼를 보살핀다. 조드푸르의 왕궁 호텔. 자완트 사원(Jawant thada). 랑가르 성채(Mehrangarh fort) 성채의 내부 성채의 위 부분
27일째 조드푸르(Jodhpur)→아그라(Agra) 3. 23.(화)
아침 6시 전에 식사를 하고 철도역으로 이동하여, 07시 10분 발 아그라행 급행열차를 탔다. 철도변의 거대한 대리석 광산과 소금 호수가 너르고 인상적이다. 아그라가 가까워질수록 밀 농장이 많다. 이곳은 북부 곡창지대다.
인도 남자는 주방에서 일하고, 여자는 들에서 일하는 것이 우리나라와는 반대다.
점심과 저녁식사는 준비한 과일과 빵, 삶은 계란, 감자, 등으로 차내에서 자체해결 했고, 열차는 오후 8시경에 아그라 칸트에 도착했다. 13시간의 대이동이다. Grand hotel에 투숙하였으나, 에어콘 고장으로 밤중에 방을 이동하느라 법석을 떨어 잠을 설쳤다.
제28일째 아그라 타지마할(Taj mahal campus) 3. 24.(수)
아침 일찍 연료를 준비하는 여인네들을 만났다. 6시에 미니 버스 두 대로 타지마할로 이동했다. 타지마할은 기단 95m, 본체 57m, 높이 67m, 모서리 4개, 탑 높이 43m이다.
무굴제국 5대 황제 샤 자한의 왕비 무무타즈 마할 왕비의 묘로 22년이 걸려 1955년에 완성했으며, 묘지로는 세계 최고로, 세계 7대 불가사이 중 하나로 꼽는다.
타지마할은 동 서 남 북 사방에 적사암으로 된 문과 가운데 백대리석의 사면 대칭의 본체가 있고, 모서리에는 4개의 백대리석 탑이 있다. 본체 안에는 왕비의 관이 있다.
본체의 모든 문양은 상감(象嵌) 기법으로 여러 가지 대리석으로 2. 4방 연속 무니 또는 고대 상형문자 등이 새겨져있다. 놀랍다. 내부는 촬영을 금지하고 있었다. 촬영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데리고가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타지마할과 비슷한 묘지로 사자한의 장인 장모의 묘지가 있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멀리 강변에 물소가 보인다.
아그라성(Agra fort) 또한 절대 왕권을 상징하는 대단한 규모와 아름다운 건물이다. 한편 서민은 쇠똥으로 땔감을 마련한다.
오후 9시발 델리행 특급열차로 델리에 11시 30분에 도착하여 Gold regency hotel에 투숙했다.
타지마할을 거닐며. 백대리석에 상감한 다른 색깔의 대리석과의 조화. 수염이 제법 길었다. 샤 자한 황제의 장인 장모의 묘지. 묘지의 내부와 서문. 상감한 흔적이 뚜렷이 보인다. 아그라 성체(Agra fort). 아그라 성체에서 보는 타지마할. 기도하는 아내
제29일째 델리 03. 25.(목)
아침 인근에서 소똥을 관리하는 아낙네들과 아이들을 촬영하고, 아침식사 후 미니 버스로 Qutb minar를 보았다. 5층으로 되었으며 삼층은 백대리석이고 그 외는 적사암으로 축조되어 있었다. 신비의 철탑은 지금까지도 녹이 쓸지 않는다고 한다. 주위의 건물들의 잔해는 그 당시의 화려한 문화를 말해준다. 그옆에 Alai minar는 미완성 탑으로 흙과 돌들의 합성으로 웅장하게 남아 있다.
세계평화를 위하여 모든 신들을 함께 모신다는 신전은 오스트렐리아 오페라 하우스를 닮은 연꽃 모양의 건축물이다.
인디아 게이트에서 모두가 지쳐서 되돌아 호텔로 돌아와서 쉬었다. 오후 늦게 흰두교 사원에 마차를 타고 가다가 길이 막혀 꼼짝을 못하고, 오토릭샤로 되돌아왔다. 저녁을 먹고 귀국을 위하여 오후 9시에 호텔에서 나와, 델리 공항에서 밤 12시 30분 발 방콕행 비행기를 탔다.
Qutb minar. Alai minar. 연꽃 모양의 사원. 기념품상과 복잡한 시장거리
제30일째 델리→방콕→대만→인천 3. 26.(금)
귀국 비행기는 밤 12시 30분에 델리를 출발했다. 아내가 더위를 먹었는지 힘이 빠져있다. 얼굴에 수염이 제법 길었다.
4시간 후 5시 30분(시차 1시간 30분)에 방콕에서 서울가는 비행기로 갈아탔다.
방콕발 7시 10분, 대만 도착11시 30분, 대만에서 1시간 가량 기내 청소 및 점검을 마치고, 12시 30분 서울(인천 공항)로 향했다. 대만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오래만에 본 비라 반가웠다.
인천 공항에 4시경에 도착, 5시 30분 발 부산행 아시아나 비행기를 탔다. 좀 바쁘다. 그래도 우리 항공기가 최고다. 김해에는 6시30분, 마산에는 8시경에 도착했다.
한 달 간 자란 수염
첫댓글 전에 써 둔 여행기인지요?
지난 여행기를 이랗게 자세히 쓰긴 힘들텐데요.
해외 여행 자주 다니시는 분들의 건강과 재력이 보통이 아니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