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 선구안? 실책? 모두 아닙니다.
멘탈입니다.
열심히하는 것과 다른 부분의 멘탈인데요.
어떤 것이냐하면 한번 무너지면 한없이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무슨 소리냐? 실수를 했으면 잘 잊어버리지 못하는 뜻이죠.
프로인 이상 누구나 패배를 할 수밖에 없고 패배를 빨리 잊어버리는 팀이 다음 경기에 잘하며 결국 강팀이 됩니다.
이건 선수에게도 적용이 되는데 실수를 했다면 그 실수를 빨리 잊어버리고 다음 기회가 왔을 때
집중하는 선수가 좋은 선수가 되며 이진영이 말하는 야잘잘이 됩니다.
그런데 오지환은 그런 부분에서 너무 약합니다.
일단 진짜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는 합니다. 그런데 실책하면 그 실책을 담아두는게 표정에서 보입니다.
저럴 땐 정근우같은 담력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닙니다.
그래서 무너지는 겁니다.
초반에만 보면 오릭지터에 방망이도 3할 언저리였는데 지금은 삼진왕에 실책왕을 먹고 있습니다.
무슨 주식이 폭락한 것도 아니고 말이죠.
오지환이 넘버원 유격수가 되기 위해 극복해야하는 과정이 아닐까 싶네요.
첫댓글 역시 5월초까진 쇼였네여 믿엇던게 잘못이지 ㅠ
아.. 딴 걸 몰라도 삼진 좀 제발 ㅠㅠ 볼때마다 삼진 ㅠㅠ
좋은 선수가 되는 과정을 겪고 있다고 봅니다. 자기도 잘하면 잘 할 수 있다는걸 느꼈으니 이제 그걸 유지하는 법을 배워야겠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줄거라거 믿습니다.
정근우같은담력이 쉽게 되는거면;;;; 오지환이 그래도 성장하는중 아닌가요? 그리 욕먹으면서도 조금씩이라도 발전한다는부분이 ... 물론 글쓴분께서 넘버원을 바라시다보니 기분나쁘신건 이해하겠지만요
그렇죠. 정근우같은 담력이 쉽겠나요? ㅋㅋ 물론 저도 기대는 합니다. 하지만 저 치명적인 단점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매년 회귀지환이 될것 같아서요 -_-a
아 엘쥐팬인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엄청욕하다가 점점 줄더라구요;; 그래도 좀늘었네하면서요^^; 유지현선수이후로 오지환이 대형유격수로 컸으면하는 희망도 있는데
기아의 선빈이도 커야해서요 ㅋㅋ;; 다 잘컸으면 좋겠네요 ㅎㅎ
오지환 멘탈은 역설적으로 무지 강한것 같은데요ㅋㅋ 다른 선수들였다면 이미 작년이나 제작년 시즌에 유격수 하기 싫다고 했을 것 같아요.ㅋㅋㅋ
그렇긴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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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광고글은 봤어도 댓글음 처음이네요
두명의 노예는 필요 없고 두명의 수준급 야구 선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빈이도 그렇고...그냥 아직 어리니까요...정근우는 지환이 나이에 아마추어 였다는거 생각하면...발전 가능성은 충분하죠...
항상 하는 말이죠. 공을 먼저 잡고 주자를 봐야 한다...사실 대부분의 내야 실책은 거기서 부터 시작되기도 하고요. 너무 잘하려다 보니 그렇게 되는거죠...물론 진짜 잘하는건 조금 늦어 보이더라도 하나하나 확실하게 단계별로 하는거지만... 진짜 열심히 하는 선수인데 성격이 너무 예민한건지 안될때마다 화가 나기 보다는 안타깝네요.
오지배가 대형유격수라고 불리는 이유가 빠다질 때문이죠. 근데 그 빠다질이 지금 그냥 못합니다. 동시에 수비도 같이 멘붕이 오고 있고요. 유격수의 기본은 수비지만 지금 오지배는 8개 유격수 가운데 가장 약한 유격수 입니다.
주구장창 말하지만 휴식좀 줬으면 합니다.
전에 야구장 가서 오지환 타석중 3번이 2-3 였는데... 결정구 날아올때 마다 "삼진" ,"삼진", "삼진" 이라고 얘기했는데 진짜 셋다 헛스윙 삼진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제가 야구신인줄 알아요..
'친구야..그건 어려운 예측이 아니었어..'
제가 볼땜 포지션 변경이 답이라고 봅니다
포지션 변경하고 선구안에 집중하고 타격능력 키우면 더 좋아질거 같단 생각 저도 많이 합니다.
외야로 보내던 3루로 보내던 선수를 위해 팀이 있는게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