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예기이니 귀농귀촌 하실려는 분만 보시고
패스 해 주세요
아래 사진은 작약입니다
아침 7시경 6차선 도로를 타고 약 15km정도의 거리에 있는 좀 먼밭으로 스틱기어 6단을 집어 넣고
스므스 하게 달려갑니다
젊은날 좋아하던 팝송을 들으면서 달려갑니다
오늘 컨디션이 만땅꼬로 좋습니다
잘 뚫린 도로고 이른 휴일아침 인지라 소통이 깔끔하니 더 기분이 좋습니다
도착후
추워지기 전에 그곳도 수도부터 월동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목적인 아스파라거스를 캐기 시작합니다
지난해인가 저 지난해 인가 좀 삭갈립니다 만
아주 작은 모종을 조금 구입해서 심었고
올해 대차게 맛을 보았는데요.
오늘 전부를 캐서 새로 조성하는 농장으로 옮기기 위해 캐보니 장난아니게 푸짐합니다
캐기전 아래 사진처럼 작은 면적에 관리도 엉성한데
막상 캐보니 뿌리도 튼실하고 양도 흡족 스럽게 나옵니다
다음 옆에 머위터 조그맣게 조성해 놓았던 곳에서 머위뿌리를 더 캡니다
새로 조성하는 농장에 어제 다른 밭 둑성이에 있는 것을 캐다 심었는데
한구역 지정한 곳에 심고 면적이 남은것이 눈에 거슬려서 채울려고 좀더 캤습니다
그속에서 함께 살자고 자리를 잡아가는 미나리가 있기에 그것도 조금 챙깁니다
미나리 조금만 집 가까이에 심어 놓으면 깨끗한 미나리를 먹을수 있어요
다음 머위 옆으로 조성되어 있는 토종엉겅퀴 몇포기를 캐냄니다.
보기는 이뻐 보여도 푹푹 찌르는것이 성깔이 있습니다
초보농부 건강에 이엉겅퀴가 한몫을 해 주고 있습니다
다음 관리가 부실해서 못큰 쪽파를 뽑습니다
(삼동파와 쪽파가 혼합되었습니다)
다음 남아 있는 삼동파를 거기에 둘 가치가 없기에 캐서 옮기기로 하고 나머지 있는것 캡니다
다음 명이나물 자리로 가니 다 죽은줄 알았던 명이순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기분이 더 만땅고로 좋아 집니다
잽싸게 명이나물 옮겨도 되는지 카페에 자문을 구하는 한줄 글쓰기를 합니다
그 작은면적 주변으로 왕고들빼기가 지 터인척 하고 자리를 잡아 가는게 보입니다
요런 괘씸한 놈
잠깐 캐낸 고들빼기 양입니다
그리고 나서 잠시 쉬고 딸기 모종을 몇포기 더 캡니다
옮겨 심은게 몇포기 않되고 죽을수 있는것이 나오겠다 싶은 보충용 입니다
사실은 깜빡했는데 그타이밍에 카페님이 딸기 모종 옮기는 자문을 해 주셔서 안 잊고 캤습니다
다음 땅두릅 씨앗을 맞는지 안맞는지 확신이 없지만 보이기에 받습니다.
그리고 작약 몇포기 지난해 심은것중 관리 부실로 죽고 한포기 살아 있기에 캡니다
그리고 나서
간식을 먹으려 하니 간식을 안가지고 나왔네요
배고프면서 까지 하면 않됩니다
종료하고 나니 오전10시가 넘었네요
집으로 돌아와서 간단하게 요기하고
간식 챙겨서 인근의 꿀벌농장으로 가서 인사를 나누고
인근의 새로 조성하는 농장으로 가서
관리기로 경운후
본격적으로 캐온 모종들을 심기 시작합니다
차에서 내리기 쉬운 순서대로
엉겅퀴가 1번
머위가 2번
미나리 3번
고들빼기 4번
차가 농장 구석구석 들어갈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더니
좋으네요
그리고 간식을 먹습니다
중간중간 카페에 글쓰기도 합니다
전화와 문자도 확인합니다
참 복잡하고 어수선하게 일과를 보내고 있어요
무지 큰돈 벌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나서 딸기 모종을 몇포기 더심고
삼동대파를 심고
쪽파를 심습니다
쪽파를 심다보니 가을 햇살에 아스파라거스 모종이 목 마르겠다 싶은 생각에 아스파라거스 부터 심기 시작합니다
누구부터 하면서 편애하면 않되는데
쪽파보다는 아스파라거스가 더 신경이 쓰입니다
쪽파가 기분 나쁘다 할것인데
모르쇠로 일관하고 아스파라거스 부터 심기 시작합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많으니
내년에는 아스파라거스 모종 팔아서 점심 사먹으러 다녀도 되겠다 싶을만큼 불어 났어요
지정한 면적 가지고는 택도 없어서 다시 추가로 아스파라거스에게 배정후
심기 시작하여 마무리 합니다
비가 조금만 와 주면 좋겠네요
요즘 심은 모종들이 심고 물을 못주어서 갈증을 심하게 겪을듯 합니다
그리고 나서 쪽파를 심는데
쪽파 눈치릍 보면서 심었더니 줄이 가지런 하지가 못하네요
왼쪽 쪽파 오른쪽 삼동대파 입니다
때 맞춰 동네분 오시기에 같이 캔커피로 잠시 시간을 갖고
그리고 마무리로 작약 하나를 심습니다.
오후5시가 다 되어 갑니다
그리고 땅두릅 씨앗을 직파 합니다
잘 나와서 잘 커주면 내년도 카페님들에게 씨앗 나눔 동참할건데 잘 될지 걱정이 좀 됩니다
이후 집으로 와서
기름 방앗간에 들기름 짜 달라고 부탁한 것
들기름을 찾아서 집으로 오고
오늘 다시 짠 들기름 입니다
그리고 흙투성이 된 상태의 몰골을 씻고 세탁기 돌리고 합니다.
그리고 카페에 보기 지루한 일과표 작성후
종료 합니다
오늘까지만 일과표 작성하고 내일부터는 안합니다
이정도면 귀농귀촌 생각 하시는 분들에게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알려 드렸다 싶습니다
쉽게 결정하지 말고
심사 숙고 했어도 다시 생각하시고 또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줄거운 날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