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예레미야애가 3:19~39
찬송: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절박한 현실, 고통 중에도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을 바라보면 절망이
소망으로 바뀌게 됩니다.
절망이 소망으로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자기의 슬픔과 고생, 쑥과 독초를 기억하시라고 호소
합니다.(19절) 그는 그것을 기억할 때마다 낙심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선지자는
자신이 경험한 고난을 마음에 담아두고 그 의미를 생각하며 하나님을 바라보았을
때 오히려 그것이 소망이 되었다고 고백합니다.(21절) 범죄로 인한 고난의 의미를
깨닫고 죄의 길에서 돌이킨다면 회복의 기회가 주어지고 하나님께로 돌아가
그분을 더 깊이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
선하심에 따른 무조건적 사랑을 생각하면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22절)
새롭게 하실 날
예레미야는 낙심 중에도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긍휼이 무한하신 것을 생각하면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과 맺은 언약을 단 한 번도 소홀히
여기거나 폐기하지 않으셨습니다. 비록 죄로 인해 징계를 받을지라도 진노 중에도
당신의 백성들을 보존하시고, 아침마다 새롭게 기회를 허락하시니 그분의 성실하심에
감격합니다. 유다는 쓰러지기는 했지만, 완전히 버림받지는 않았습니다.
그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고난 중에 드리는 찬양에 능력이 있습니다.
선하신 주님
하나님을 바라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십니다. 그러므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이 선하신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기 때문에(33절)
모든 일에 그 풍부한 인자하심을 따라 긍휼을 베푸실 것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포로로 끌려가는 사람들을 향하여 선하신 하나님을 소망하면서 기다리라고 역설합니다.
고난의 때를 이기는 힘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그분의 도우심을 확신하는
사람은 고난 중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고난의 때 자기의 잘못을 기억하고 잠잠히 생각하면 고통이 소망으로 변합니다.
비록 자기의 잘못으로 당하는 고난일지라도 하나님을 굳게 잡아야 합니다.
성도는 고난의 회초리 넘어 인자하신 주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