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일이 ㅠ 괭이엄마때 같은 일이 생기는지요 ㅠ
그동안 계속 반대해오신 어머님이 드디어 어제 오후 3-4시경 오이님 없는 틈을 타
근처 주유소에서 일하시는 이모부님께 물어서 일주일에 1-2번씩 오토바이타고 오는
동물사서 넘기는 업자한테 애들을 다 넘기셨데요
그나마 첫째 꿍이와 간장이는 살아남고 ㅠ
오이님이 제일 이뻐하는 막내와 모든아이들이 다 끌려 갔습니다
작년 여름에 본 그 아이들의 눈망울이 너무나 선명하게 떠올라서
아침엔 눈물을 보였답니다
방송에 나갈땐(모닝와이드에 나갔었어요) 다 숨어서 찍을수도 없던 아이들이
제가 가니 모두들 와서 저두 만져 주세요 저두요 하던 애들.....ㅜ.ㅜ그 예쁜 아이들...
그 오토바이탄 사람이 오늘 나타나면 잡으려고 주유소 앞에서 기다렸지만
헛걸음만하고 다시 공릉동에 산다고해서 공릉동쪽을 몇분들과 찾아 헤맸다고해요ㅠ
워낙 넓은 곳이라 암담하기만하다고 하시네요ㅠ
아이들은 잡혀가지 않으려고 온데다 소변지르고 대변뿌리고 커텐 다 떨어지고 찢어지고
그렇게 업자한테 끌려 갔습니다 ㅠ
발 빠른 대응만이 이아이들을 찾을수 있을텐데...
너무나 마음이 아파요
그 업자는 매일 오는게 아니고 일주일에 1-2번 정도 꼭 그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다고해요
그사람을 잡는 것만이 애들을 살리는 길인데
몇일후면 벌써 애들 다 어디론가 사라진건 아닐지 정말 암담합니다
아이들이 없어진곳은 하계1동입니다
주유소는 근처주유소구요 혹시라도 근처나 공릉동쪽에서
그런분을 알고 계시거나 고양이를 취급하는 흑염소집이나 건강원 전화번호 같은걸
아시는 분들의 도움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너무나 넓은 지역이라 손쓸 방법이 ㅠ
이 아이들의 생명을 살려낼수 있게 많은 분들의 연락과 그 비슷한 분을 본 분들이라도
연락 좀 꼭 주세요
그와중에도 지난 일요일 오이님네 마당에서 길냥이가 분만을 했는데 그 아기가 밑에 글에
다리가 괴사되고 있는 아이입니다
너무 감사하게 블루님이 우선 10ml를 선뜻 주시겠다고 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요긴하게 쓰여질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