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시장 육동한 50회)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에서 시간대별 생활인구를 반영한 버스 배차 시스템을 제안한 ‘닭갈비러버들’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도민일보와 춘천시가 공동 주최한 춘천시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가 지난 10월 28일(토) 강원대 미래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 심사 결과 ‘시간대별 생활인구를 반영한 효율적인 버스 배차시간 개선안’을 발표한 닭갈비러버들(박정웅·서인우·조승관)이 대상을 수상, 상금 300만원을 받게 됐다.
금상은 ‘대규모 사업 유치를 위한 부지 선정 및 분석’을 주제로 기업유치 등에 적합한 부지를 데이터화 해 제시한 봄춘내천(안중현·김영완)이 수상해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불법투기 예측 및 취약구역을 분석해 효과적인 예방 전략을 제시한 감자왕국삼형제 팀(박태일·김인수·서상태)은 은상을 수상해 상금 150만원을 획득했다.
장려상은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구역 파악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 장윤서씨, 노인일자리 유형 분석을 통해 일자리 모델을 발굴한 강미래씨가 각각 수상해 상금 100만원씩을 확보했다.
노력상은 총 3팀으로 빅데이터 활용 도서 대출 데이터를 분석한 수문장(장태경, 문수빈, 서상용), 건강서비스 취약 지역 파악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 신현중씨,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부과 감소 방안을 소개한 데마초(김형철·심민형·이규빈)에게 돌아가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지자체 주도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공공·통계데이터를 활용해 수요자 중심의,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제안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57개팀이 지원했으며 본선에는 10개팀이 올랐다.
육동한(50회) 춘천시장은 “빅데이터나 AI 등을 통해 사회가 급속도로 진전하고 있어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도 되고 두렵기도 하다”며 “이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기에 지역에서도 이러한 노력으로 대회가 열리고 있다. 시 행정이 데이터기반으로 성장하는 데 이 대회가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중석(43회) 강원도민일보 회장은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통해 젊은이들의 지혜로 시대에 맞는 아이템이 발굴되고 있다”며 “대회가 나날이 발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명단 △김석중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김홍래 춘천교대 컴퓨터교육과 교수 △박종남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소프트웨어융합팀장 △이서용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데이터플랫폼개발 유닛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