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성사의 제정.
신품성사가 만들어지게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체상사를 제정하시던 최후만찬 때
"나를 기념하여 이 예식을 거행하라"고 하시면서
사도들에게 신품을 주셨던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신품성사가 제정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루가 22,19. 참조)
예수님께서 신품성사를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말씀하신 것은
신품성사와 그리스도의 빠스카 성제인 미사는
불가분의 관계를 이루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으며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로 남아 있을 것이다."란 말씀은
앞으로 인간들이 저지를 죄에 대한 죄 사함의 권한까지
사도들에게 물려주신 내용입니다..( 요한 20,22-29. 참조)
그 외에도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내 제자로 삼아
내가 명한 모든 것을 가르쳐라"고 하신 말씀과(마태 28,19-20. 참조)
베드로에게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라고 하신 말씀은(요한 21,17. 참조)
그들에게 하느님 백성을 가르치고 성화 시키라는 인도의 사명을
주신 것이기 때문에 카톨릭 교회의 전통은 이러한 말씀들을 근거로 하여
예수님께서 성체성사 집행의 권한과 사죄의 권한을 예수께서 사도들과
그 후계자인 사제에게 주셨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카톨릭 교회는 이와 같은 신품성사(Sacramentum Ordinis)를
대사제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부의 뜻을 이룩하기 위해 사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명"에 근거하여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신 것을
성부께서 주신 생명을 이 세상에서 완성시키기 위한 것이라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생명을 주는 당신의 구속 활동을
사제직을 통해서 가시적(可視的)으로 계속되도록 하기 위해
신품성사를 세우시고 당신의 사제들을 축성하신 것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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