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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일상생활 속 백내장 예방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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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 백내장 예방 노하우
*도움말 : 매경헬스 건강스펀지 안과 자문의 김병진 원장(잠실 삼성안과)

사람의 눈은 카메라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것을 수정체라고 합니다.

수정체는 원래 맑고 투명한 조직이지만 노화에 의해 혼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빛이 안구 내로 들어오는 것을 방해합니다.

이를 백내장이라 부릅니다.



백내장은 대표적인 고령층 안과 질환으로 꼽힙니다.

백내장은 선천성도 있으나 대부분 후천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노인성, 외상성, 당뇨병성, 약물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지요.

특히 고령층이라면 언제든지 백내장이 발병할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백내장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시력 변화입니다.

초기에는 안개가 낀 것처럼 물체가 흐리게 보입니다. 

또 이중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햇빛을 보면 눈이 부시거나 번져보이고 눈에 무언가 끼어 있는 것 같이 답답하게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백내장은 고령층 안과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 노력으로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백내장을 예방할 수 있는 노하우는 과연 무엇일까요?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백내장 부르는 주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은 전자파를 일으켜 백내장을 일으킵니다.

마이크로웨이브를 눈에 쬐면 열작용으로 인해 안구 내 렌즈 부분 온도가 상승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면 눈에 불투명한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1~6일 동안의 잠복기를 거쳐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시간 사용 후 10분 가량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스마트폰을 너무 가까이 대고 보는 것도 지양해야 합니다.



◆먹는 것이 힘! 백내장 예방에 좋은 음식

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당근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루테인이란 성분 덕분에 자외선 청색 빛을 흡수하여 눈을 보호해줍니다.

또한 백내장 뿐 아니라 황반변성 발병도도 낮출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에는 루테인과 베타카로틴, 비타민C·E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눈 건강을 돕는 항산화 물질 함유량이 높아 백내장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키위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안구 출혈 및 노화를 예방하는데 기여합니다.

활성산소를 막는 항산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호두에는 비타민E가 함유돼 있습니다.

비타민E는 백내방 발병 위험을 낮추는 항산화제 역할을 합니다.



◆자외선 차단, 백내장 예방의 첫 걸음

겨울철이라 하여 자외선에 대해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스키장의 경우 눈에 의한 빛 반사가 심한데요.

여기에 강력한 자외선이 포함되어 있어 백내장 발병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자외선은 각막, 수정체, 망막 등에 흡수될 경우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 손상을 일으킵니다.

이로써 수정체가 노화를 겪는데 이때 백내장 발병 시기도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키장에서는 백내장 발병 위험률을 줄이기 위해 선글라스나 고글을 항시 착용해야 합니다.



◆당뇨병은 백내장의 위험 요소!

안구 수정체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백질로 이루어진 수정체는 수분 함량으로 투명도를 유지합니다.

이때 포도당 농도가 증가하면 수정체에 영향을 주어 시야 혼탁을 부추깁니다.

게다가 당뇨병 환자가 백내장 수술을 할 경우 황반 부종 악화, 안내 감염, 당뇨망막증, 신생혈관 녹내장 등 여러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라면 수술 전 다른 안과 질환이 없는지 정밀 검진을 실시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은 필수!

백내장은 안과 정기 검진만 잘 받아도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백내장 예방을 위해서는 40대 이후부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라면 1년에 2회 가량 검진 횟수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백내장 발병 사실을 인지했다면 최대한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내장 치료 방법으로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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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저의 자당께서 백내장 수술을 받은바 있습니다.
저도 눈이 흐릿해서 안과갔더니 백내장 초기라 하더군요.
2년쯤 지나 재검진 받았는데 진행이 멈춰 더 나빠지지 않았다 했습니다.
그 후 잊고 있었습니다만 또 병원 가봐야할까 봅니다.
아직은 잘 보이지만 점점 나빠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친구님의 유익한 자료가 저에게 강력한 경종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