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 1. 8. 월요일.
햇볕은 났어도 무척이나 추운 날이기에 나는 오늘도 바깥에 나가지 못한 채 아파트 방안에서만 머문다.
은근히 늘어지고, 힘이 들고, 졸려서 오전인데도 눈 붙이고는 잠 잤다.
* 나는 서울에서는 일거리가 전혀 없는 머저리 바보 멍청이다.
잠자리에서 일어난 뒤 '등단 시인방'에 들러서 시 하나를 다시 읽었다.
전쟁 속에 사랑
일부 문구가 어색하기에 내가 댓글 달았고, 퍼서 '삶의 이야기방'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내 댓글 1 :
'마을 확성기에선 다급한 전쟁소식
북한군이 동두천으로 건너왔다고
재향군인들은 본부대로 떠나라하니
전사는 꽃반지 손에 끼워주고 떠났네'
위 문구에서 '재향군인들'
1950년 6월 25일에 터진 한국전쟁 바로 그 당시에도 '재향군인들'이 있었나요?
혹시 다른 용어가 아닐까요?
한국전쟁이 ... 누가 승리했나요?
승자도 패자도 가리지 못한 채 휴전상태로 잠시 멈춘 것이 아닐까요?
갑자기 동편하늘 불게 타오르고 → .... 붉게 ......
대포소리 폭탄소리 쿵쿵 울라는데 → .... 울리는데
군대식으로 충성 거수 경내까지 하며 → .... 거수 경례까지 ....
이하 생략.....
내 댓글 2 :
'재향군인들' → '국민방위군들'로 수정해야 할 듯??
국민방위군 :
1950년 12월 16일 국회에서 통과된 '국민방위군 설치법'에 따라 12월 17일 '제2국민병 소집령'을 내려 경찰과 군인을 제외한 장정들로 구성된 군대.
만17세 ~ 40세 미만으로 제2국민병으로 조직. 50만 명
아쉽게도 국민방위군 간부들이 예산을 횡령. 5만 명이 굶어죽거나 얼어죽고, 영양실조에 걸림.
자금 일부는 빼돌려서 이승만 대통령에게 정치자금으로 헌납.
문제가 발생하여... 간부들을 군법회의에 상정, 총살한 뒤 위 국민방위군 폐지(1951. 5. 12.)
인터넷으로 '국민방위군'을 검색합니다.
제 아버지도 국민방위군으로 끌려나가서 배고프고, 추워서 죽을 뻔했다고 회상하대요.
그때나 지금(2020년대)이나 거의 엇비슷하겠지요. 비리(수단 방법)와 금액는 그 차이일 뿐.
위 시에서 나오는 '재향군인들'는 혹시 '국민방위군들'이 아닐까요?
나중에 더 보태야 할 듯...
잠깐이라도 쉬자....
추가 예정 :
'국민방위군'은 제2국민병과 청년방위대 출신의 장교들, 그리고 제2국민병 출신의 하급장교 및 기간병들로 구성되었다.
비리..... 처형당한 간부 5명.
이승만 묘지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에 있다.
이조 선조대왕의 친할머니 '창빈안씨' 묘역 바로 위에 위치한다.
1960년 4·19학생혁명으로 4월 26일 하야해서, 하와이에서 사망.
나는 묘소에 몇 번 갔으나 한 번도 고개 숙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