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묵는게 그리 억울하거나 서럽다고 생각은 안해 봤는데
코흘리게 우리 자슥을 보면 좀 그래서
아직은 새해가 아니고 1월 21일 부터라고..음력으로 따져 볼 양.
그래서 뜨락의 선배님들께 인사를 미루겠읍니다.
그저 오늘은 월요일 이니 잘 맞으시라고..
하도 친구가 방방거려 올 해 부터는 좀 젊잖게 살아 볼 참 입니다.
그간 댁내 두루 무사 하시며, 건강 하신지요?
우리 자슥은 은자 6살 되었다.
새배하고 두손 포개서 새뱃돈 달라는 모습이 무릇 작년과는 사뭇 달라 흐뭇.
아직 산넘어 산. 나는 운제 어린이날 근무조에서 벗어난담.
자는 모습 바라보니 흐뭇하구먼..아고 기막히구먼, 이거 운제 키워..
후회는 결코 앞서지 않더라는 이 작은 진리도 불혹을 넘기고서야 알아 묵는다 말인가?
이 나이에 남들은 잘 못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해 본다.
늦둥이 아부지로.
어제는 친구 재결혼식 축의금을 내어 보고,
그 축의금 낸게 아까워 지금까지 헌신랑인지 새 신랑인지 몇 하객들과
마시고 왔읍니다.
격은 없으니 편안하고 계산없는 인간 관계라 술 맛이 돌았읍니다.신부께는 좀 미안했지만..
그 나이에 뭐시 그리 자랑 스럽다도 호텔에 자리잡아 식을 하는지..여자 마음들은 알다가고 모를 일.
또 혹 모르는 일이다.이 나이에 친구 자슥 백일잔치 돌 잔치 초대 받아 갈지도..
사고 치지 마라.
모든 인간사 때가 있는 법
40둥이도 엄청난 고난인데. 쉰둥이 아고 생각하니 머리가 질끈찔끈이다.
남의 일이니 내 몰라라 할 수도 있지만, 천성이 정 많고 여린 사람이라 누구
고생하는 모습 보기 안스러울까 해시리...
노래방에서 불나비 사랑을 부르며 불나방을 떠 올렸다고 하셨습니까?
대전 장날은 언제가 좋을란가? 하하하.
건강하십시요.
연말 정신 없이 보냈는데, 또 월요일 부터 뺑뺑이 돌게 생겼읍니다.
올해부터는 너구리는 적당히 잡고, 운동도 좀 하고
마나님 비위도 잘 좀 맞춰 볼 양입니다.
첫댓글 어... 불나비님. 장은 대전장 보다 서울장이 더 큰 데. 장이 안 서더라도 뭐 봇짐장수나 좌판이라는 것도 있으니까...
걱정 말고 잘 다녀와. 전화도 그리고 가끔 놀러도 가 볼께. 영훈이 걱정은 하지 말고.. 빨리 좀 나아지면 좋으련만.. 공짜는 없다잉~~~ 무지 바쁜것 알지? 농담이고 일이나 잘 하고 오셔요.
불나비님! 안뇽^^* 새해에 부탁 하나 해도 되요? 회사일로 무지 바쁠 때.. 영훈이집에 무슨 일 있을 때.. 빼고는 아주 아주 자주 오시기! 그러실 수 있지용? ㅋ 찬우물님! 빨리 툭툭 털고 일어나세요~
불나비님..방갑습니다..뵙진 못했어도 그냥 상상만으로 대충 멋찐분이란걸 알수있을거 같습니다..언제든 대전장에 오신다면 한밭팀을 쌍수로 환영할겝니다..새해복마니받으시고..그중에 특히 건강챙기시길...^^
큭큭큭... 역시 사람은 나이 한살 더묵으면 철이 그만큼 더 든다니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