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ttp://cfile294.uf.daum.net/image/995439465D932434025CB2:,:위 내용을 삭제하지 마세요!! (아래 선 아래에 글을 올리세요!!)---------------------------------------
출처: https://cafe.naver.com/sisa33/39669
출처: https://youtu.be/o6ovMY_82ro?si=sZe-zw_i9wAM6zJY
호남 1천조원 반도체 투자 발표. 국내외적 정치적 함의
조회수 6.7천회 · 8시간 전
#716
...더보기
세상돌아보기Gust&Thunder
7.35만
출처: https://youtu.be/Jeh7PmtDLiE?si=d6Giqbr76Y3l_ksG
세종급 구축함 개량 포기 소식을 접하고.. 정조급은?
자동 더빙
조회수 1.3만회 · 23시간 전
#470
...더보기
세상돌아보기Gust&Thunder
7.35만
출처: https://youtu.be/QiIR7QqdrTk
모스탄 논란 바로 잡아야/ USAID, A-WEB 직시/ 태극기 뜯는 ‘애국?'/ 제2의 휴거 ‘체포 및 관타나모’
구독자 12.9만명
조회수
출처: https://youtu.be/jDV9JDvGrmc
[한러 학당 194] 실제 러, 우크라 군 병력수는? // 우크라 탈영병수 통계 // 4년간 주요 전투 타임별 병력 비율 분석
구독자 5.58천명
조회수
분 전
출처:https://youtu.be/bbVm2k5GLQc
미국 소프트 파워의 몰락!
구독자 2.76천명
조회수
분 전
이번 방송에서는 나탈리아 부를리노바라는 러시아 정치학자의 에세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국의 전지구적 호소력이 왜 쇠퇴하는가란 제목입니다. 2025년 5월, '소프트 파워'라는 용어를 만든 미국의 정치학자이자 하버드 교수인 조셉 나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의 개념은 정부, 언론인, 학자, 외교관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
출처: https://youtu.be/I2nRNJ7WGDM?si=NcvIW3rhIH-A6Xvq
"그들이 기다리도록 내버려 두자"
조회수 1.5천회 · 4시간 전...더보기
박상후TV
2.71천
출처: https://youtu.be/w3wGWby0-iU
돈바스와 노보로시아 완전해방은 오데사 수복을 향한 한 걸음!
구독자 2.76천명
조회수
시간 전
군사 전문가 예브게니 미하일로프는 블라지미르 뿌찐 러시아 대통령이 돈바스와 노보로시야의 완전 해방을 선언한 것은 오데사 반환을 향한 한 걸음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하일로프는 차르그라드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뿌찐의 선언이 과거 러시아 영토였던 지역들을 추가로 되찾고자 하는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큰 희망을 불어넣는다고 말했습니다. 미하일로프는 이러한 영토에는 오데사, 하리코프, 니콜라예프,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를 비롯해 드니프로 강 유역까지 포함된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
출처: https://youtu.be/LyAxm0eO9w4?si=mJtJtNJIaZKU2RZ5
군국주의로 치닫는 독일!
@psharmatat
좋아요 202개
조회수 750회2시간 전
더보기
구독
출처: https://youtu.be/_LsTYlPctzU
참담하게 망해가는 나라, 핀란드!
구독자 2.7천명
조회수
회 2026. 6. 28.
핀란드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점점 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 실업률 증가, 공공 서비스 축소, 인구 감소 등이 국가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러시아와의 경제 관계 악화뿐 아니라 장기적인 구조적 문제에서도 찾고 있습니다. 핀란드의 생활비가 점점 더 비싸지고 있습니다.
출처: https://youtu.be/UfvsdMSvbKE?si=PniveJRo3tyPAwGU
뜻밖의 에너지 시설 드론 게릴라 공격에 고전하는 푸틴! 미국에 ‘종전 중재’도 요청! / 영업 사원 젤렌스키는 트럼프 아들 회사 드론으로 성공적인 영업중인가?
구독자 28.8만명
조회수
시간 전
출처: https://youtu.be/YIZj-wIoVlw
[삐소장님] 미국에 의한 2차 내란이 진행중이다 #김태형 #ㅆㄷㄱ
구독자 23.9만명
조회수
시간 전 김태형 백자의 ㅆㄷㄱ
출처: https://youtu.be/PrpGEciCVIs?si=2H0jB6KQkQvVlFIO
[삐소장님] 유럽이 한국을 전쟁으로 끌어들이는 방법 #김태형 #ㅆㄷㄱ
구독자 23.9만명
조회수
간 전 김태형 백자의 ㅆㄷㄱ
출처: https://youtu.be/HelIYvuwoJg
[속보] '스벅 가야지!' 외친 배재고, 출전정지 6개월 즉시 몰수패 - [MBC뉴스속보] MBC뉴스 2026년 07월 01일
구독자 618만명
MBC는 대한민국의 공영 방송 서비스입니다. 위키 백과
현재
명 시청 중 스트리밍 시작: 37분 전 #배재고 #스타벅스 #야구
고교 야구 경기 중 나온 '지역 비하' 응원과 관련해 가해 학교인 배재고에 출전정지 6개월의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협회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해 관련 규정에 따라 심의한 결과 배재고의 출전정지 6개월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기간 내 추가 조사와 검토를 통해 배재고 감독과 선수 개인에 대한 추가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그제 열린 청룡기 고교야구 1회전에서 배재고의 일부 학생들이 광주제일고를 향해, 5.18 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이 있던 스타벅스의 '탱크데이'를 외치면서 파문이 일었습니다. 배재고는 광주제일고에 승리해 내일 순천효천고와의 2회전 경기를 앞두고 있었지만, 출전정지 6개월 조치가 곧바로 시행됨에 따라 경기가 열리는 대신 순천효천고의 몰수승이 결정됐습니다. #배재고 #스타벅스 #야구 #청룡기 #광주제일고 #출전정지 #순천효천고 #몰수패 #탱크데이 #5.18민주화운동 #스포츠공정위원회 #MBC뉴스 #MBC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뉴스특보 #뉴스 #라이브 #실시간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출처: https://m.blog.naver.com/lottoeshop/224331498874
출처: https://youtu.be/EN14WsHWENc
"참으면 또 하길래" 광주일고 코치 욕 터지기 직전 상황이 #뉴스다 / JTBC News
구독자 487만명
조회수
회 2026. 6. 30.
0:00 '탱크데이' 조롱이 웬말…귀를 의심한 광주제일고 [소셜픽] (6.30 아침&) 1:53 배재고 "스벅 가야지" 응원…사과했다가 '꼬리 자르기·AI 반성문' 역풍 (6.30 지금 이 뉴스) 3:57 광주일고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조롱한 배재고…청룡기 고교야구 경기 중 논란 (6.29 지금 이 뉴스) 5:14 '스벅 매장 2위' 광주의 분노…컵 깨고 "탈벅" 번진다 (5.19 뉴스룸) ※ JTBC News '뉴스다'는 '다' 모은 뉴스의 의미로, 정치·경제·사회·국제 등 시청자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모아 전달하는 큐레이션 콘텐트입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shorts/TYCSbUAC_KE?feature=share
출처: https://www.youtube.com/shorts/1-dfCY03mp0?feature=share
출처: https://www.youtube.com/shorts/Rnt7E3am4a4?feature=share
출처: https://youtu.be/LCYluTL0SvQ
[편집본] 배재고 광주일고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일베가 10대 남자들을 잡아먹었다. 이젠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만 한다.
구독자 39.5만명
조회수
출처: https://www.youtube.com/shorts/uuuBFTMwmE4?feature=share
출처: https://youtu.be/cVb1xLGSJKs
💀 유럽인들이 에어컨을 틀지 않는 이유 / 💀 ‘서안해양성기후’의 위력
구독자 140만명
조회수 80만회 11개월 전 1개 제품
🏴☠️지식해적단 멤버십 가입
출처: https://youtu.be/fRzD_Zd7Eks
더워 죽겠는데 아이스크림은 안 팔린다ㅣ5,000억 증발한 대한민국 빙과시장ㅣ지식343
구독자 25만명
조회수 2.2만회 4일 전 #아이스크림 #폭염 #지식343
출처: https://youtu.be/WF5aC8Zp8GQ?si=VRuL8MuD1ilsHtZf
"물 걱정 마라" 이재명의 호남 반도체 직진에 삼성·SK 대규모 투자로 화답!
조회수 1천회 · 2시간 전...더보기
김용민TV
89.8만
출처: https://youtu.be/RBREW7mS_30?si=DBTG209h5YsAXptc
찾아온 심판의 시간, 네타냐후의 운명은? [지구본 뉴스룸]
조회수 11만회 · 1일 전
#지구본연구소 #최준영박사 #최준영
...더보기
최준영 박사의 지구본 연구소
65.8만
출처: https://youtu.be/dMiYAhx09L0?si=5U3vE0C7r76pvIf3
출처: https://youtu.be/ChGLMlV4XMw
아르메니아인 집단학살
Wikipedia • 아르메니아인 집단학살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오스만 제국 또는 튀르키예 정부가 오스만 제국의 영토에 거주했던 소수 민족이자 변두리 지역에 거주하던 기독교계 아르메니아인을 집단적으로 살해한 사건이다.
[이 시각 세계] 의견 분분 '아르메니아 사망'‥이스라엘, '학살' 공식 인정 (2026.06.29/뉴스투데이/MBC)
구독자 618만명
MBC는 대한민국의 공영 방송 서비스입니다. 위키 백과
조회수
회 2026. 6. 29. #아르메니아 #튀르키예 #이스라엘
최근 이스라엘과 튀르키예의 갈등이 첨예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가 아르메니아 집단학살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꿨습니다. 튀르키예의 전신인 오스만제국에서 벌어진 '아르메니아 집단학살' 사건을 공식 인정하기로 한 겁니다. 아르메니아 집단학살은 1차 세계대전 전후 당시 튀르키예의 전신인 오스만제국에서 아르메니아인 등 약 150만 명이 숨진 사건을 말합니다. 많은 역사학자는 오스만제국이 아르메니아인과 소수민족을 학살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튀르키예는 전쟁 중 벌어진 충돌의 결과라며 이를 두고 '1915년 사건'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도 튀르키예와의 긴장을 피하고자 이 사건에 대해 집단학살이라는 표현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연립정부 내각이 아르메니아 집단학살 사건을 공식 인정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SNS를 통해 이스라엘이 '아르메니아 집단학살'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인정하고, 도덕적 의무를 이행한 32개국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고요. 사르 장관은 집단학살의 주체로 튀르키예를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튀르키예 정부가 하마스를 감싸면서 이스라엘과 튀르키예의 갈등이 커진 만큼, 이번 결의도 양국 갈등의 연장선에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ㅤ
출처: https://youtu.be/zhZdOAi1-yo
유엔 "이스라엘, 가자지구 어린이 집단학살...3년간 2만 명 사망" / YTN
구독자 536만명
조회수 16만회 4일 전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민간인 거주지역에도 폭격 "이스라엘 공격으로 숨진 3명 가운데 1명은 어린이" "지난 3년간 가자지구 어린이, 2만 명 숨져" …
출처: https://www.youtube.com/shorts/wkvPtWSvt9I?feature=share
출처: https://www.youtube.com/shorts/nGBJuD8VwR8?feature=share
출처: https://www.youtube.com/shorts/y31uGUqVPhk?feature=share
출처: https://youtu.be/lnF-FBaWE1c?si=fc2alM1ZCyp09Tpy
사전녹화 인터뷰로 주머니 손 사퇴한 홍명보! 홍명보가 바지라는 프르투칼 코치는 연봉 얼마! 그리고 또다시 홍명보가 되고 싶은 자들!
조회수 535회 · 40분 전...더보기
송작가TV
28.7만
출처: https://www.youtube.com/shorts/DzO0lfNfZvg?feature=share
출처: https://youtu.be/kmn9FcKyjBg
[월드컵] 홍명보 연봉 '38억 추정' 유출?! 글로벌 매체 분석 자료 공개 / 스포테이너즈 자막뉴스
구독자 2.57만명
조회수 2.4천회 2일 전 #홍명보 #북중미월드컵 #월드컵
SPORTAINERS 후원 계좌 ▶ KB국민은행 757301-00-350806 (그린 스포테이너즈 미디어) [스포테이너즈=자막뉴스 팀] 남아공전 충격패 이후 축구대표팀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의 연봉 추정치가 담긴 해외 매체의 분석 자료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출처: https://youtu.be/pgTcVAy3Bow
[오늘 이 뉴스] 제시 마치 '16강' 파죽지세, "한국 감독 1순위였는데.." (2026.06.29/MBC뉴스)
구독자 618만명
MBC는 대한민국의 공영 방송 서비스입니다. 위키 백과
조회수
#2026FIFA #북중미월드컵 #캐나다 #제시마치 #위르겐클리스만 #박주호 #대한축구협회ㅤ #MBC #뉴스 #뉴스데스크 #MBC뉴스 #뉴스투데이 #뉴스ZIP #뉴스꾹 #오늘이뉴스 #자막뉴스
출처: https://www.youtube.com/live/h5iDktolpIc?si=K8QjPgSVPNRmikCs
[월밤] 월드컵 탈락! 승부담합 의혹//이재명 메가프로젝트 발표//유시민의 불만//유럽 에어컨을 배워러//살빼기 운동이냐 식단이냐? 뉴스업데이트
현재 210명 시청 중...더보기
오하이오통신
1.78만
출처: https://youtu.be/95VFpvM_Uco
[삐소장님] 문재인 대통령 치명적인 과오 2가지 #김태형 #ㅆㄷㄱ #문재인
구독자 23.9만명
조회수
시간 전 김태형 백자의 ㅆㄷㄱ
출처: https://geopolitics-two-jrh5.vercel.app/blogs/section-1/26-6-29
한일 안보/군사협력이 한국의 안보위기를 더 높은 수준으로 고조하는 역설적 상황에 대해
고이즈미 일본 방위상이 방한하여 일성으로 한일간 군사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한국과 일본의 군사협력은 금단의 영역이었다. 과거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장군으로 예편한 사람들 중에서 일본군의 군화발로 한국땅을 밟게 하는 것보다 북한에게 무력통일 되는 것이 더 낫다고 하는 경우를 적지 않게 보았다.
한국내에서 한일간 군사협력의 강화가 이렇게 급물살을 타는 것을 보면 세상이 많이 변한 것 같다. 무엇이 이런 변화를 초래했는지 생각해볼 여지가 많다. 필자는 한국의 국익에 유리하다면 한일 군사협력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지금과 같은 지정학적 상황에서 한국의 입장을 고려해보면 한일 군사협력이 그리 유리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은 지금 이제까지는 경험하지 못했던 국제정치적 변화와 위기 그리고 기회를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지정학적 대격변은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과 일본의 군사협력 강화는 미국의 요구이고 그것은 일본을 중심으로 동북아지역에서 중국에 대응하기 위한 군사안보협력 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의 군사협력 강화는 여러가지 위기를 초래한다. 여기에서는 조선을 중심으로 한 조-중-러 안보협력을 강화하게 하여 오히려 한국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것을 설명하고자 한다. 며칠전부터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를 침범하고, 조선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별개의 사건이 아니다. 한-미-일 안보협력이 강화되면 필연적으로 조-중-러 안보협력의 강화를 초래한다. 그리고 조-중-러 안보협력의 강화는 한국에게 가장 위험하고 위협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반면 일본의 입장에서는 한국과 안보협력 강화가 제2차 세계대전이후 패전국 지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조-중-러는 모두 핵보유국가이기 때문에 이 세국가의 위상은 수평적이다. 그러나 한-미-일은 그렇지 않다.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 그리고 그 밑에 한국이 위치하는 위계적이고 계서적인 관계이다. 한일안보협력은 결과적으로 한국문제 즉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일본의 개입을 인정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군사최대주의자들은 일본과 군수협정을 매우 중요한 것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시각은 한국이 처한 전략적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결과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한국을 섬과 같다. 그리고 아무리 한국이 일본과 군수지원협정을 맺었다고 하더라도 전시에 일본의 군수물자가 현해탄을 건너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조선은 가장 먼저 소위 유엔사 후방기지와 일본의 군수물자 하역가능 시설과 항구에 핵무기를 투하할 것이기 때문이다. 조선이 핵무기를 보유했다는 것이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무리 한일 군수지원협정을 맺었다고 하더라도 전쟁이 나면 한국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없다. 한국으로 들어오는 해로는 모두 막힌다. 일차적으로 중국과 러시아가 막을 것이고, 조선이 핵무기로 막을 것이다. 설마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앞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그 전쟁은 이전에 겪었던 한국전쟁과는 전혀 다른 성격으로 흘러갈 것이다. 조선은 일본과 괌, 하와이에 핵무기를 투하할 것이고, 미국의 반응을 보아 미국 본토인 워싱턴과 뉴욕에 핵무기를 투하할 것이기 때문이다. 조선이 설마 그렇게 할 것인가를 의심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거꾸로 생각해보라. 당신들이 조선의 김정은이고 조선의 군사전략가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일본에 핵무기 한방만 떨어 뜨리면 조선은 한반도를 통일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의 군사협력 강화는 조선에게 일본에 핵공격을 가해야 하겠다는 유혹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한미일 안보협력의 강화로 인한 한국의 안보상황 개선효과는 거의 없다. 오히려 반대급부로 조-중-러 안보협력의 강화만 초래할 것이다.
한국과 달리 일본은 매우 유리하다. 중국을 상대할 수 있는 선봉장 국가로의 위상을 확보하고 한국을 그 하위국가로 부릴 수 있다. 사실 미국은 한일안보 국방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에 대한 통제권의 상당부분을 일본에 넘겨주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을 해야 한다. 아베가 한국에 반도체 관련 수출통제를 실시했을때 당시 트럼프는 끝까지 일본의 손을 들어 주었다. 당시 필자는 미국의 일본에 대한 지지를 막기 위해서 한일 정보보호협정 파기를 주장했다. 당시 한일정보보호협정을 파기하면 안된다는 자들이 판을 치고 있었다. 문재인 정권이 유일하게 잘한 것이 있었다면 한일정보보호협정을 파기한 것이었다. 그 이후 미국의 입장과 태도는 급격하게 바뀌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 이후 다시 한일정보호협정을 재체결했고, 지금은 미국이 한국을 일본의 통제하에 두려는 의도는 더욱 노골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안보전문가들은 미국의 대외전략을 마치 신성시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 그러나 역사를 보면 미국의 대외정책과 안보정책이 실패와 실수로 점철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안보전문가들은 미국의 정책을 무조건 추종하는 것을 한국의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필자는 무작정 반미를 주장하는 자들은 경계하고 배격한다. 미국과 한국의 이익은 상당부분 공유되고 있다. 문제는 미국의 안보정책 중 상당수가 매우 단편적이고 단견적이며 모순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모순과 문제가 눈에 뻔히 보임에도 불구하고 무작적 미국이 했으니 우리는 따른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일 안보협력은 필연적으로 조선의 강력한 반발을 초래한다. 이재명 정권이 아무리 남북대화를 추진해도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 이재명 정권은 집권기간내에 조선과 상당한 수준에서 관계개선을 필요로 한다. 유라시아 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그리고 한국이 직면한 경제발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조선과의 관계개선은 필연적이다. 그러나 지금같이 한일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일본이 한반도 문제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주게 되면 그 어떤 남북관계 개선도 불가능하다. 물론 이런 상황이 되면 조선은 미국과의 대화도 거부하고 거꾸로 조-중-러 체제를 강화하는 역작용이 발생할 것이다.
이런 상황이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한국의 군인을 위시한 소위 안보전문가들은 일본과의 군사안보협력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오로지 미국이 말하면 아무리 틀려도 벗어나지 않겠다는 주자학의 노론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조선은 노론이 말아먹었다. 지금의 친일 친미주의자는 여전히 노론의 후예인 것 같다.
고이즈미 방한에 맞추어 중국과 러시아가 카디즈를 침범하고 조선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의미를 일부러 모른척 하고 있는 것 같다. 한국이 지금 처한 안보위협을 낮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반도 안보의 한국화를 하는 것이다.
안보위기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면 위기다. 한국에게 안보위협의 1순위는 조선과의 적대관계에서 비롯된다. 지상전력은 이미 한국이 조선을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한국에게 필요한 것은 군사적인 준비와 대응보다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안규백과 국방당국은 거꾸로 가고 있다. 한일 국방협력으로 오히려 한국의 안보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출처: https://www.tongi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77
[국제] 대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략적 재앙
| 저자 및 출처: 미들 스트 아이(Middle East Eye, MEE), 영국 온라인매체 Sami Al-Arian,이스탄불 자임 대학교 이슬람 및 글로벌 문제 센터(CIGA) 소장이다. 팔레스타인 출신인 그는 1975년부터 2015년까지 40년간 미국에 거주하며 종신 교수이자 저명한 연설가, 인권 운동가 번역: 송영애(미주 양심수후원회 사무국장, 미주통신원) |
원문제목: The war on Iran was a strategic disaster for America and Israel
원문출처:https://www.middleeasteye.net/opinion/iran-has-emerged-victorious-us-israeli-war
[사진설명:이란 대통령 마수드 페제쉬키안이 2026년 6월 18일 테헤란에서 미국과 이스라엘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Middle East Eye]
대이란 전쟁은 미국과 이스라엘에게 전략적 재앙이었다. 이슬라마바드 협정(Islamabad agreement)의 내용은 패전국에 부과된 조건이라기보다는, 중동 지역을 재편하려던 '미국-시온주의 프로젝트'의 후퇴에 가까워 보인다.
수십 년간 미국의 끊임없는 전쟁을 옹호해 온 신보수주의(네오콘) 논객 로버트 케이건(Robert Kagan)이 이란과의 대결이 현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전략적 패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을 때, 많은 이들은 그의 평가를 기우나 과장으로 치부했다. 서구의 통념에 따르면 이란은 이미 막대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이란의 군사 인프라가 표적이 되었고, 최고 지도자들과 고위 지휘관, 과학자들이 암살당했으며, 경제는 타격을 입었고, 저항의 축(Axis of Resistance)은 여러 전선에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이란의 승리를 말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전쟁 전문가들과 군사 사학자들이 수세기 동안 고심해 온 문제, 즉 '승리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만약 전쟁을 '가해진 파괴의 양'으로만 판단한다면, 압도적인 군사적 우위를 점한 측이 언제나 승리한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파괴와 승리가 결코 같지 않음을 반복해서 보여준다. 미국은 베트남의 광대한 영토를 파괴하고도 목표 달성에 실패했으며, 소련은 아프가니스탄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도 패배하여 철수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20년의 세월과 수조 달러를 쏟아부었지만 철수 후 단 며칠 만에 자신이 세운 정부가 무너지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이라크에서도 정권 교체를 감행하고 사회 공학적 개조를 시도했으나, 격렬한 저항에 부딪혀 수조 달러를 쓰고 굴욕적으로 철수해야 했다.
이 모든 사례는 군사력이 파괴를 행할 순 있어도 정치적 결과를 강제할 수는 없음을 증명한다. 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최근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축 간의 대결을 이해하는 핵심이다.
이번 전쟁은 본질적으로 핵농축이나 미사일, 제재, 혹은 이란의 지역 동맹국 지원에 관한 문제가 아니었다. 그 본질은 서아시아의 미래 세력 균형을 둘러싼 싸움이었다. 워싱턴과 텔아비브는 이스라엘의 패권과 미국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 질서를 공고히 하고,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이란이 기존 정책과 동맹을 포기하도록 강요하고자 했다.
이러한 기준에서 볼 때, 전쟁은 이란의 항복이 아니라 미국-시온주의 프로젝트의 심오한 실패로 끝났다.
-새로운 지역 질서
이란의 승리를 이해하려면 첫 미사일이 발사되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2023년 9월 22일,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유엔 총회 단상에 서서 자신의 '새로운 중동(New Middle East)' 비전을 공개했다.
그가 제시한 지도에는 팔레스타인이 사실상 지워져 있었으며, 오랫동안 지역의 핵심 과제로 여겨졌던 문제를 이미 해결된 사안으로 취급했다. 그 비전에 따른 미래는 이른바 '아브라함 협정(Abraham Accords)'을 통한 정상화 계약, 경제 회랑, 기술 통합, 그리고 이스라엘과 페르시아만 또는 아랍만을 연결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몫이었다.
아브라함 협정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스라엘의 미 중부사령부(CENTCOM) 편입, 미국 우방인 걸프국가들과의 관계 확대, 그리고 제안된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MEC)은 모두 이스라엘이 군사·경제·기술적 패권국으로 부상하는 지역 질서를 가리키고 있었다. 시온주의 정권이 안보를 제공하고, 이란은 고립되며, 팔레스타인은 소외되고, 저항 운동은 약화되거나 소멸할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하마스의 2023년 10월 7일의 알 아크사 홍수 작전은 그 비전을 산산조각 냈다. 이후 벌어진 일은 가자지구에서의 전쟁 이상이었다. 그것은 중동의 미래 정치 질서를 둘러싼 지역적 투쟁이었다. 가자, 레바논, 예멘, 시리아, 이라크, 그리고 결국 이란으로 이어진 일련의 군사 작전과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광범위한 영토 압수 시도는 모두 이 거대한 목표와 연결되어 있었다.
결국 네타냐후와 그의 동맹국들이 막으려 했던 바로 그 결과가 전쟁의 결정적인 귀결이 되었다. 팔레스타인은 다시 세계 정치의 중심부로 귀환했고, 이란은 자신을 꺾기 위해 고안된 총공세 속에서 살아남았다.
미국과 이스라엘 전략의 기저에 깔린 가정은 지속적인 군사적 압박, 경제전, 광범위한 제재, 사이버 작전, 암살, 내부 불안 조성이 결국 정치적 붕괴나 전략적 굴복을 유발할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 워싱턴과 텔아비브에서는 수년간 최고조의 압박, 내부 분열, 엘리트 갈등, 경제적 고갈, 사회적 격변 등을 통한 정권 교체나 붕괴 시나리오가 논의되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슬람 공화국(이란)은 특히 경제적으로 큰 고통을 겪었지만 그 체제는 온전히 유지되었다. 국가 기관은 계속 기능했고, 지휘 구조는 작동했으며, 지도부 승계는 체제 혼란 없이 이루어졌고, 정부 부처들은 업무를 지속했다.
이란이 이성적이지 못한 신정 '레지임'에 의해 운영된다는 서구의 선전과 이스라엘의 하스바라(Hasbara·대외 홍보)가 심어놓은 고정관념과 인식은 과장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도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만들었다.
이란은 주권을 지켜냈다. 이런 종류의 전쟁은 영토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정치적 굴복을 받기 위해 싸우는 것이다. 치열한 대결에도 불구하고 항복은 없었고, 외부에서 강요된 합의도 없었으며, 이스라엘의 패권을 수용하거나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포기하는 일도 없었다.
-패배의 지표
전쟁을 촉발했던 목표와 전쟁 후에 나타난 현실 사이의 대조는 이보다 더 극명할 수 없다. 전쟁은 사실상 전략적 항복을 요구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나, 결국 이란이 위기 초기부터 고수해 온 입장들을 실질적으로 수용한 협상으로 끝났다.
이란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오랜 입장을 재확인하고 있지만, 농축 및 핵 물질에 관한 질문들은 강요된 항복이 아닌 협상된 합의의 대상이 되었다. 이란은 리비아 모델(선 핵포기 후 보상)을 수용하거나, 인프라를 해체하거나, 기술적 역량을 포기하도록 강요받지 않았다.
또한 이번 양해각서(MoU)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새로운 제재와 추가 군사 배치를 금지하여 워싱턴이 대화를 진행하는 동안 갈등을 고조시킬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결된 이란 자산의 해제와 향후 구속력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통한 최종 승인 가능성은, 향후 '최고조의 압박'이라는 과거의 틀을 복원하려는 시도를 더욱 제약할 것이다.
만약 이 조항들이 문면 그대로 이행된다면, 이는 미국의 대이란 정책에서 가장 중대한 전략적 번복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따라서 이 양해각서는 단순한 외교 문서가 아니다. 그것은 미국-시온주의 전략의 패배를 보여주는 지표다.
전쟁은 이란의 항복 요구로 시작되어, 전쟁 종료, 주권 존중, 봉쇄 해제, 군대 철수, 제재 완화 논의, 석유 수출 허용, 자산 동결 해제, 그리고 국가 해체를 강요하지 않는 핵 문제 협상에 대한 미국의 약속으로 끝났다. 시온주의 정권과 그 지지자들이 이 양해각서에 그토록 격렬히 반대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네타냐후에게 이 양해각서는 전략적 재앙이었다. 그는 협상을 좌초시키기 위해 갈등을 확대하고 레바논을 도구로 삼으려 거듭 시도했으나, 이 전략은 결국 미국의 이익과 충돌했다. 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이란은 대화를 일시 중단할 용의가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레바논에서의 재차적인 확전이 특히 이스라엘 북부를 향한 광범위한 보복을 촉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그 시점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어려운 선택에 직면했다. 네타냐후의 갈등 확대 시도를 계속 지원할 것인가, 아니면 외교적 해결의 가능성을 보존할 것인가. 미국은 후자를 택했다.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이스라엘의 확전 시도는 워싱턴에서 자산이 아닌 '전략적 부채( liability)'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트럼프가 네타냐후를 억제한 것은 인도주의적 우려 때문이 아니었다. 네타냐후의 목표가 미국의 목표, 그리고 자신의 국내 정치적 입지가 걸려 있는 글로벌 경제 안정을 위협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미사일 요격체는 고갈되어 가고, 에너지 시장은 불안정해졌으며, 전략비축유(SPR)가 민감한 정치적 사안으로 남은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지역 전쟁을 세계적 경제 위기로 비화시킬 위기에 처하자, 끝없는 확전을 향한 네타냐후의 야욕은 이란이나 레바논뿐만 아니라 워싱턴 자체에도 위협이 되었다.
-석유 그 너머
호르무즈 해협에 관한 많은 논의가 석유와 가스에 집중된 것은 이해할 만하지만 불완전한 분석이다. 석유와 가스는 여전히 필수적이며 전 세계 거래 에너지 제품의 약 5분의 1이 이 해협을 통과하지만, 이번 갈등을 통해 드러난 취약성은 에너지 시장을 훨씬 넘어섰다.
전 세계 헬륨 공급량의 3분의 1 이상이 걸프 지역, 특히 카타르와 UAE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경로를 통해 수출된다. 헬륨은 반도체 제조, 의료 영상 장비(MRI), 항공우주 시스템, 광섬유 생산 및 첨단 과학 연구에 사용되는 현대 기술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비료 시장도 마찬가지였다. 걸프 지역 생산자들은 글로벌 암모니아 무역의 약 23%, 요소 무역의 34%를 차지하고 있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장기적인 운송 차질은 여러 대륙의 식량 생산, 농산물 가격,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란이 증명한 것은 단순히 석유 흐름을 위협하는 능력을 넘어섰다. 이란은 세계 경제의 광범위한 인프라 전체에 비용을 부과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란은 미국을 군사적으로 패배시킬 필요가 없었다. 단지 갈등 고조가 용납할 수 없는 경제적, 지정학적 대가를 수반한다는 점을 증명하기만 하면 되었다.
또한 이번 전쟁은 '확전 주도권(escalation dominance)'이라는 개념의 근본적인 약점을 노출 시켰다. 수십 년 동안 미국의 군사 교리는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가 갈등의 속도와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가정에 기반해 왔으나, 이란과의 대결은 기술적 우위가 반드시 정치적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갈등 전반에 걸쳐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드(THAAD), 애로우(Arrow), 다윗의 돌팔매(David's Sling), SM-3, SM-6 요격미사일 등 정교한 방어 시스템에 크게 의존했다. 이 시스템들은 많은 경우 효과적이었으나 엄청난 비용을 치러야 했다. 보고에 따르면 연이은 대결 과정에서 수백 기의 첨단 요격미사일이 소모되었다.
현대 미사일 방어는 심각한 비용 비대칭성을 만들어낸다. 공격용 미사일은 이를 요격하는 데 필요한 방어 시스템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결연한 적대국은 압박을 지속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막대한 재정적, 물류적 부담을 지울 수 있다.
-두 개의 기둥
이 대결의 함의는 이란, 이스라엘, 혹은 중동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번 위기는 반세기 이상 미국의 글로벌 권력을 지탱해 온 두 개의 기둥, 즉 페트로달러(Petrodollar) 시스템과 전 세계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뒷받침하는 군사기지 네트워크를 폭로했다.
1970년대 초 이후 세계 경제에서 달러가 누려온 특권적 지위는 미국 경제의 규모뿐만 아니라, 에너지 흐름의 안전을 보장하고 세계 주요 석유 생산 지역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는 워싱턴의 능력에 의존해 왔다. 이란과의 대결은 이 모델의 커지는 취약성을 드러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일시적인 해운 차질은 미국이 막대한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 비용을 치르지 않고서는 더 이상 에너지의 끊임없는 흐름을 보장할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또한 주요국들 사이에서 이미 진행 중이던 대체 결제 메커니즘, 현지 통화 무역 협정, 국제 상거래에서 달러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을 가속화했다. 전쟁이 탈달러화(de-dollarization)를 새로 만든 것은 아니지만, 지정학적 강압과 결부된 금융 시스템이 리스크를 가중시킨다는 인식을 강화했다.
워싱턴은 수십 년 동안 걸프 지역과 광범위한 중동 전역에 걸쳐 방대한 군사기지 네트워크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전쟁은 이러한 시설들이 자산인 동시에 부채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한때 미국 힘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시설들은 미사일, 드론 및 기타 비대칭 전쟁 수단에 노출된 취약한 표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모든 주요 시설이 공격에 취약해지고 모든 배치가 에스컬레이트되는 정치적·재정적 비용을 수반할 때, 영구적 군사 주둔의 논리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결국 이란의 가장 큰 성취는 무엇을 파괴했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폭로했는가에 있다. 즉, 미국 패권의 금융적, 군사적 기반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점점 더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방어하기 까다로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드러낸 것이다.
동일한 원칙이 저항의 축에도 적용된다. 이 네트워크가 심각한 손실을 입은 것은 자명하다. 하마스는 파괴적인 대가를 치렀고, 헤즈볼라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지역 전역의 저항 운동은 전례 없는 압박에 직면했다. 그러나 상대의 목표는 '약화'가 아니라 '해체'였고, 그 목표는 실패했다. 하마스는 생존했고, 헤즈볼라는 버텨냈으며, 예멘의 저항은 계속 작동 중이고, 이라크 저항 단체들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며, 가장 중요하게는 이란이 전체 네트워크의 중심 기둥으로 굳건히 남았다.
이 모든 대결에서 가장 큰 아이러니는 팔레스타인을 소외시키려 고안된 프로젝트가 결과적으로 팔레스타인을 국제 정치의 중심으로 복귀시켰다는 점이다. 10월 7일 이전에는 '정상화'가 '해방'을 대체할 예정이었고, 아브라함 협정과 IMEC, 그리고 '새로운 중동'이라는 광범위한 비전은 모두 팔레스타인을 우회할 수 있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작동했다.
전쟁은 그 가정을 산산조각 내며, 점령과 아파르트헤이트(인종격리), 그리고 원주민의 영구적 추방 위에는 그 어떤 지속 가능한 지역 질서도 구축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스라엘의 패권 위에 세우려던 새로운 중동의 비전은 심각한 좌절을 겪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을 바꾸려 했다. 이란은 단지 그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막으려 했을 뿐이다. 전자는 실패했고, 후자는 성공했다.
미국-이스라엘 연합은 압도적인 군사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그러나 수개월간의 대결 끝에 미국은 자신들이 약화시키고자 했던 바로 그 국가, 이란과 협상하고 있고, 자신들이 오랫동안 야망을 지지해 온 바로 그 동맹국, 이스라엘을 억제하고 있으며, 전쟁 시작 전보다 자국의 목표에 훨씬 덜 우호적인 지역 환경에 직면해 있다.
결국 이란은 직접적인 군사적 승리보다 훨씬 더 의미 있는 일을 해냈다. 비대칭 갈등에서 성공을 가름하는 궁극의 척도, 즉 워싱턴과 텔아비브가 전쟁을 통해 달성하고자 했던 정치적 목표 자체를 무산시킨 것이다.
출처: https://www.jajusibo.com/70439
[정조준265] 북한의 통일 정책 변화 과정과 민족의 동질성
문경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6/29 [13:40]
| | 북한은 지난 3월 22~23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에서 헌법 개정을 통해 “북쪽으로 중화인민공화국과 러시아연방, 남쪽으로 대한민국과 접하고 있는 영토와 그에 기초하여 설정된 영해와 영공”으로 북한의 영역을 규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2023년 12월 26~30일 진행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통일 노선을 폐기한 뒤 진행된 일련의 법, 제도, 기구 정비가 일단락되었습니다. 그동안 북한이 통일 노선을 폐기한 배경에 관해 많은 추측이 있었습니다. 북한의 통일 정책 변화를 통해 이 문제를 고찰해 봅니다. 총선거 방안(1950년대) 1945년 8월 15일 해방과 동시에 분단이 됐고 특히 1948년 5월 단독선거로 38선 이남에 단독정부가 수립되자 북한은 총선거를 통한 통일을 주장했습니다. 1949년 9월, 1950년 6월 7일, 1954년 4월 27일, 1959년 10월 26일 등 여러 차례에 걸쳐 꾸준히 총선거를 제안했습니다. 특히 1954년 4월 27일 제네바 정치회담에서 남일 부수상 겸 외무상은 남북이 동수의 대표를 뽑아 전조선위원회를 구성하고 중립국감시위원회 감독 아래 총선거를 시행해 통일정부를 만들자는 구체적인 제안을 했습니다. 당시는 분단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만큼 북한은 단일 정부, 단일 체제로 통합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1960년대 한국 영화를 보면 말투, 표정, 행동이 북한과 똑같습니다. 그래서 잘 모르고 보면 북한 영화인 줄 아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만큼 당시 남북 사이의 생활문화적 간극은 크지 않았습니다. 과도기 연방제(1960년대) 이승만 정부는 북진 통일만 주장하면서 북한의 총선거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1960년 8월 14일 김일성 주석이 광복절 15돌 경축대회 연설에서 ‘남북연방제’를 제안합니다. 한국 정부가 총선거를 받기 어려우면 과도적으로 연방제라도 하자는 것입니다. 남북연방제의 핵심 내용은 남북 정부의 독자적 활동을 보존하면서 정부 대표들로 최고민족위원회를 만들어 경제, 문화 발전을 통일적으로 조절하자는 것입니다. 경제·문화 영역의 교류·협력이 이뤄지면 서로 신뢰가 생기고 그 후 총선거를 통해 평화통일을 할 수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나아가 한국 정부가 남북연방제마저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남북 기업 대표들이 모여 경제위원회를 만든 뒤 경제협력이라도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1950년대 중후반이면 이승만 정권의 실정으로 한국 경제가 붕괴 위기에 처했던 시기입니다. 이승만 정권은 악화한 민심을 외면하고 집권 연장을 위한 부정선거를 강행했으며 결국 1960년 4.19혁명으로 쫓겨났습니다. 반면 북한은 사회주의 체제로 전환을 시작해 곳곳에서 협동농장과 국영기업이 등장했습니다. 체제의 차이와 함께 국민의 생활상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는 미국식 문화가 빠르게 퍼졌습니다. 미군기지 주변에 클럽 문화가 형성되고 여기서 활동한 악단이 한국 대중음악의 주류로 떠올랐습니다. 또 라디오를 통해 미군 방송(AFKN)을 들으며 미국 대중음악이 유행했습니다. 반면 북한은 사회주의 민족문화를 장려해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키면서 봉건적 악습이나 미신을 배격했습니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북한은 총선거를 통해 곧바로 단일 체제로 통일하면 부작용이 생길 것으로 본 듯합니다. 그래서 과도적인 연방제를 통해 경제·문화 교류를 해서 남북의 차이를 줄인 뒤에 총선거하자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제 통일(1970년대 이후) 1973년 6월 23일 김일성 주석은 구스타프 후사크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 서기장을 환영하는 평양시 군중대회에서 ‘조국통일 5대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5대 방침 가운데 네 번째가 고려연방공화국 통일방안입니다. 김일성 주석은 이틀 후인 6월 25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 확대회의 연설을 통해 고려연방공화국 통일방안을 더욱 구체적으로 해설하였습니다. 이 방안이 남북연방제와 다른 점은 총선거를 위한 과도적 대책이라는 표현이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여전히 연방제가 완전한 통일은 아니라고 보고 있으나 남북연방제에 비해 연방 단계를 더욱 비중 있게 설정했습니다. 이어 1980년 10월 10일 김일성 주석은 노동당 제6차 대회에서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전의 연방제 방안은 완전한 통일로 가기 위한 과도적 조치, 중간단계 정도였는데 이 통일방안은 연방제 자체를 완성된 통일국가의 형태로 제시했다는 데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 통일방안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정치, 국방, 대외 영역을 담당하며 나머지는 남북 지방정부가 담당합니다. 1991년 김일성 주석은 신년사를 통해 잠정적으로 지방정부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점차 중앙정부의 기능을 높이는 단계적 방식을 제안합니다. 즉, 낮은 단계와 높은 단계로 연방제 안을 구분한 것입니다. 이 방안은 2000년 6.15공동선언을 통해 낮은 단계 연방제와 연합제의 공통성을 살리는 통일방안으로 이어집니다. 북한이 과도적 연방제에서 벗어나 연방제 자체를 통일로 삼게 된 배경에는 남북 사이의 체제와 생활문화 차이가 너무 벌어졌다는 점이 있습니다. 한국은 1970년대 중화학공업을 육성하며 기형적이나마 본격적으로 자본주의 체제가 자리를 잡습니다. 대기업 재벌이 성장해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외국 자본의 현지 지점 역할을 하며 한국 경제는 구조적으로 미국의 하청 경제가 되었습니다. 1986년 시작된 우루과이라운드 등을 통해 1990년대 초 한국은 농업, 지식재산권, 주식시장 등을 개방했고,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거치며 미국에 경제가 통째로 팔려 가는 신세가 됐으며, 2000년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완전히 미국에 종속되었습니다. 한국의 대외의존도는 100% 안팎으로 매우 높은 편입니다. 반면 북한은 사회주의 체제를 더 발전시키는 가운데 민족자립경제 노선에 따라 한국과 정반대의 길을 갑니다. 게다가 미국의 대북 제재, 소련과 동구권의 붕괴로 인한 사회주의 무역 시장의 축소, 중국 경제의 자본주의화에 따른 문제, 90년대 중후반 최악의 경제 위기인 ‘고난의 행군’ 등으로 북한의 경제 교류는 더 축소되었습니다. 북한 경제 지표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여러 추정치로 계산할 때 2023년 대외의존도는 약 9%로 보입니다. 이렇게 남북의 경제 체제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대외 의존 경제와 민족자립경제로 갈라지면서 더 이상 통합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더 중요한 건 국민 의식과 생활문화가 급격히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미국은 주한미군기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한국을 철저히 친미국가로 만들었습니다. 정치권은 한미동맹을 신성불가침의 영역에 놓고 국가보안법을 동원해 반미의식을 철저히 제거하려 했습니다. 그리하여 한국 사회에는 미국을 가장 선진적인 나라로 동경하며 미국식이라면 덮어놓고 추종하는 문화가 주류로 자리 잡았습니다. 학교에서는 미국인 위인전을 읽히고, 극장과 TV는 미국 영화와 드라마를 보여주며, 말과 글도 토씨만 빼면 영어로 가득하고, 먹고 마시는 것들도 미국 음식으로 빠르게 전환되었습니다. 미국이 이식한 개신교는 신도들을 앞세워 성조기를 흔들며 광장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또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치고 외설 문화, 퇴폐·향락 문화가 범람합니다. |
| 이런 가운데 우리 문화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통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에는 무관심하고 한류열풍에만 투자합니다. 우리 문화는 사라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천시, 배격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2011년 4월 12일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 씨는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신라호텔 뷔페 레스토랑의 출입을 제한당했습니다. 당시 호텔 직원은 이 씨에게 “우리 호텔엔 드레스 코드(복장 규정)가 있다. 한복은 출입이 안 된다”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당황한 이 씨가 한복 출입이 왜 안 되는지 이유를 묻자 지배인은 “한복은 위험한 옷이기 때문”이라며 “부피감이 있어 다른 사람들을 훼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신라호텔은 한복과 운동복을 금지하는 규정이 있었습니다. 한국의 최고급 호텔로 거론되는 신라호텔에서 한복을 금지했다는 게 놀랍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는 금지 대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편 미국 문화가 급격히 퍼지면서 전통적인 공동체 문화가 사라지고 개인주의 문화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1990년대 등장한 X세대를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Y세대, M세대, Z세대 등으로 갈수록 개인주의가 점점 심해집니다. 이웃사촌이란 말은 사라진 지 오래며 바로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심지어 사람이 죽어도 장기간 그대로 방치되는 일까지 벌어집니다. 골목길에서 아이끼리 어울려 노는 문화는 사라지고 어려서부터 혼자 게임을 즐기거나 휴대폰으로 영상을 보는 문화가 굳어졌습니다. 사람들은 사회 문제를 두고도 개인의 능력 문제로 치환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살아남는 길은 제도를 개선하고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는 게 아니라 개인 능력을 키워 남을 밟고 올라서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와 반대로 북한은 ‘주체성과 민족성’을 강조하며 사회주의 내용에 민족적 형식을 더한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 북한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시기에 일본, 미국이 자국민을 학살했다며 두 나라를 적대합니다. 그래서 북한 국민 속에서는 반미·반일 감정이 매우 큽니다. 정부는 미국, 일본 문화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했습니다. 또 개인주의를 배격하고 집단주의를 강화해 사회 전체를 ‘하나의 대가정’으로 인식합니다. 이처럼 남북국민 사이의 의식·정서와 생활문화 간극이 너무 벌어졌습니다. 물론 남북 민간교류 과정에서 북한 사람을 만난 이들은 민족적 동질감을 느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어찌 보면 이는 그동안 한국에서 북한을 악마화한 것의 반작용일 수 있습니다. 머리에 뿔 달린 악마인 줄 알고 경계하며 만났는데 말도 어느 정도 통하고 생김새도 비슷하니 안심하는 것이지요. 통일 노선 폐기(2023년~) 북한은 2023년 12월 26~30일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북남관계는 더 이상 동족 관계, 동질 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라고 규정하며 통일 노선을 공식적으로 폐기하고 2개 국가론을 선언했습니다. 선언으로 끝난 게 아니라 정말로 모든 문서에서 ‘우리 민족’, ‘통일’, ‘삼천리’, ‘8천만 겨레’, ‘민족대단결’ 같은 용어들을 삭제했고 통일 기구도 폐지했습니다. 이를 두고 어떤 이들은 문재인·윤석열 정권의 반북 정책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정권이 바뀌어 대북 정책도 바뀌면 북한이 다시 통일 노선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남북은 한민족인데 북한이 아니라고 한다고 해서 한민족이 다른 민족으로 될 수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북한의 통일 정책이 변화하는 흐름을 보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남북은 체제의 차이를 넘어 국민 의식·정서와 생활문화적 차이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에 따라 북한의 통일 정책도 총선거에서 과도적 연방제, 연방제, 낮은 단계의 연방제로 변하며 점점 단일 체제, 단일 국가에서 사실상의 2개 국가지만 형식만이라도 1개 국가를 유지하자는 방향으로 변화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통일 노선을 폐기한 건 이제 남북 국민은 함께 살기 어려울 정도로 생활문화적 차이가 벌어졌다고 판단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해야만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처: https://www.jajusibo.com/70435
[개벽예감 684] 전술핵 미사일 탑재하고 어디로 떠났을까?
한호석 정세연구소 소장 | 기사입력 2026/06/29 [10:15]
| <차례> 1. 최첨단 통합전투체계를 갖춘 구축함 2. 엄청난 전력 소비와 고출력 가스터빈엔진 3. 핵화염 징벌 능력을 가진 구축함 4. 구축함 최현호는 왜 서해함대에 배속되었나? 5. 전쟁의 양상 바꿔놓을 구축함 1. 최첨단 통합전투체계를 갖춘 구축함 조선에서 제작된 「신형 다목적 구축함 《최현》호 취역식 성대히 진행」이라는 제목의 영상편집물이 ‘유튜브(YouTube)’에 실렸다. 2026년 6월 23일 남포항에서 진행된 취역식을 보여주는 38분 길이의 영상편집물은 인상적인 마지막 장면으로 끝난다. 남포항에서 취역식과 출항 의식을 마친 후, 작전해역을 향해 떠나는 구축함 최현호의 뒷모습을 보여주는 출항 장면이다. 구축함 최현호의 첫 출항 장면을 보면서 나는 언론매체들이 말해주지 않는 중요한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그 충동에 이끌려 이 글을 집필하였다. 김정은 총비서는 구축함 최현호 취역식 축하 연설에서 “우리 스스로도 놀랍게 인정하고 있는 강력한 해군 전투체계인 이 구축함이 드디어 해군에 취역”하였다고 선언하였다. 이 선언은 김정은 총비서 자신이 구축함 최현호의 강력한 전투 능력을 놀라움 속에서 인정하였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 구축함은 과연 얼마나 강력한 구축함일까? 조선에서는 이지스 구축함(Aegis destroyer)이라는 말을 쓰지 않지만, 이지스 구축함과 같은 급의 전투체계가 구축함 최현호에 도입되었다. 이지스 구축함인지 아닌지는 구축함의 겉모양만 봐도 판별할 수 있다. 구축함 최현호의 겉모양은 그 구축함이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춘 구축함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지스 전투체계는 미제국이 개발한 최첨단 통합전투체계인데, 구축함 최현호는 그런 최첨단 통합전투체계를 갖춘 매우 강력한 구축함이다. 최첨단 통합전투체계는 다음과 같이 3대 구성 부분으로 이루어졌다. 1) 약 200개 이상의 비행체를 360도 방향에서, 동시에, 자동적으로 탐지, 추적하는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multi-function phased array radar) 2) 구축함을 향해 날아오는 전투기, 무인기, 미사일, 포탄 같은 비행체 약 20개를 동시에, 자동적으로 요격하는 함상요격무기체계(함대공 미사일과 속사포) 3)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와 함상요격무기체계를 서로 연동시켜 주는 초강력 컴퓨터(super computer) 위에 서술한 내용은 현대 군사 과학 기술의 종합체인 최첨단 통합전투체계를 개발해야 이지스 구축함을 건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러므로 조선에서 구축함 최현호와 구축함 강건호를 건조한 것은,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 함상요격무기체계, 초강력 컴퓨터로 구성된 최첨단 통합전투체계를 자체로 개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3년 8월 20일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관하 근위 제2수상함 전대를 시찰하였는데, 당시 조선의 언론매체들은 김정은 총비서가 “해상 경계 근무에 진입하게 되는 경비함 661호”에서 전략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훈련을 참관하였다고 보도하였다. 2023년 8월 말에 취역한 경비함 661호는 조선이 자체로 개발한 통합전투체계를 갖춘 2,500톤급 호위함(frigate)이다. 경비함 661호에 도입된 통합전투체계는 구축함 최현호에 도입된 최첨단 통합전투체계보다 성능이 낮은 1세대 통합전투체계다. 구축함 최현호에는 2세대 최첨단 통합전투체계가 도입되었다. 미제국은 조선이 강해지는 것을 막아보려고 지난 수십 년 동안 경제제재를 수없이 가중시켜 왔지만, 미제국의 광란적인 경제제재는 최첨단 통합전투체계를 갖춘 구축함을 건조하려는 조선의 노력을 전혀 막지 못했다. 그러므로 구축함 최현호의 등장은 미제국의 경제제재가 완전히 파탄되었음을 실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최첨단 통합전투체계를 갖춘 이지스 구축함을 자체로 건조하는 함선공업강국은 이제껏 전 세계에서 미제국, 로씨야, 중국, 영국, 프랑스밖에 없었다. 이딸리아, 에스빠냐, 일본, 인디아, 오스트레일리아, 한국 같은 나라들도 최첨단 통합전투체계를 갖춘 이지스 구축함을 운용하지만, 이 나라들은 최첨단 통합전투체계를 자체로 만들지 못해서 미제국산 최첨단 통합전투체계를 면허생산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조선은 최첨단 통합전투체계를 갖춘 강력한 구축함을 보란 듯이 건조했다. 이것은 조선이 미제국, 로씨야, 중국, 영국, 프랑스에 이어 여섯 번째 함선공업강국으로 세계 무대에 등장하였음을 과시한 것이다. 이런 눈부신 성과는 조선이 지난 10년 동안 피땀 어린 노력으로 진전시켜 온 함선공업혁명의 결실이다. | |
2. 엄청난 전력 소비와 고출력 가스터빈엔진 2026년 6월 23일 남포항에서 취역식과 출항 의식을 마친 후, 작전해역을 향해 떠나는 구축함 최현호의 뒷모습을 보여주는 출항 장면을 다시 살펴보자. 그 장면 속에 나타난 구축함 최현호는 연돌(연소 설비에서 배출된 배기 가스를 공중으로 뿜어내는 굴뚝)에서 연기를 내뿜지 않았다. 이런 정황은 구축함 최현호가 유황과 납의 함유량이 적은 친환경 연료를 사용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구축함 최현호는 민수용 친환경 연료가 아니라 군사용 특수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미제국 해군 구축함은 ‘MIL-PRF-23699’라는 합성경유(synthetic diesel)를 연료로 사용한다. 합성경유는 이산화탄소와 수소를 원료로 하여 인공적으로 만든 연료다. 합성경유에는 유황과 납 같은 오염물질이 거의 없고, 탄소 배출량도 적다. 연돌에서 연기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구축함 최현호도 조선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합성경유를 사용하는 것이 분명하다. 합성경유는 구축함에서 엔진을 가동할 때 사용되는 연료다. 엔진은 구축함에서 가장 중요한 설비다. 고도의 기술력이 없으면 구축함 엔진을 만들지 못한다. 1970년대 초에 조선은 14,000톤급 화물선 왕재산호에 설치된 선박용 엔진을 자체로 만들었고, 2010년대 말에는 2,500톤급 호위함에 설치된 함선용 엔진도 자체로 만들었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구축함 엔진은 만들지 못했다. 지난 시기 조선이 구축함을 건조하지 못한 이유는 구축함 엔진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화물선에 설치하는 엔진이나 호위함에 설치하는 엔진은 구축함에 설치될 수 없다. 구축함 엔진은 함선용 가스터빈엔진(marine gas turbine engine)이다. 구축함 최현호는 무게가 5,000톤이나 되는 무거운 강철 함체다. 그처럼 무거운 강철 함체가 바다 물살을 가르며 시속 55킬로미터의 속도로 빠르게 항진하려면 매우 강한 출력을 내는 함선용 가스터빈엔진을 가동해야 한다. 구축함 최현호에 함선용 가스터빈엔진을 설치한 또 다른 이유는, 그 구축함에서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많은 전력이 소비되기 때문이다. 왜 그처럼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것일까? 구축함 최현호에는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육중한 각종 설비, 각종 전자장비와 전기장치들, 각종 무장장비들이 설치되었다. 그것은 자동화된 설비들, 장비들, 장치들, 무장장비들이므로, 전부 전기로 가동해야 한다. 그러므로 전력을 많이 소비할 수밖에 없다. 구축함 최현호에서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설비는 전투정보실에서 가동되는 초강력 컴퓨터(super computer)다. 초강력 컴퓨터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data)를 처리하기 위해 약 300킬로와트의 전력을 소비한다. 이것은 수백 세대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이다. 구축함 최현호에서 전기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설비는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다. 이 레이더는 초강력 컴퓨터보다 10배 더 많은 전기를 소비한다. 재래식 레이더는 둥그런 판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것인데, 거대한 철판처럼 생긴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는 구축함 최현호 함교 4면에 각각 1대씩 부착되었다. 이 레이더 전체의 무게는 약 170톤이다.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가 1,000킬로미터 밖에서 날아가는 약 200개의 비행체를 동시에 탐지하고, 구축함을 향해 날아오는 약 20개의 비행체를 동시에 추적하려면 엄청나게 강력한 전자기파 에너지(electromagnetic energy)를 공중으로 24시간 계속 방사해야 한다.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가 초강력 컴퓨터보다 10배 더 많은 전기를 소비하는 까닭이 거기에 있다. 초강력 컴퓨터와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를 계속 가동하면, 매우 높은 열이 발생한다. 고열을 식히지 않으면, 과열로 인한 합선이나 화재가 일어난다. 그래서 구축함 최현호에는 강력한 냉각 체계가 도입되었다. 구축함 최현호는 물을 순환시키는 냉각장치와 산업용 냉풍기(air conditioner)를 24시간 돌리면서 고열을 계속 식히는데, 이 냉각장치와 냉풍기도 상당한 전기를 소비한다. 위에 서술한 내용을 종합하면, 구축함 최현호가 소비하는 전력은 10메가와트(Megawatt=10,000kW) 정도로 추산된다. 10메가와트는 30,000세대가 사용하는 전력량이다. 이것은 거주인구가 100,000명 정도인 도시가 소비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구축함 최현호는 거주인구가 100,000명 정도인 도시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소비하는 것이다. 구축함 최현호에는 10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고출력 가스터빈엔진이 설치되었다. 구축함 최현호가 소비하는 막대한 양의 전력을 공급하려면 5메가와트급 고출력 가스터빈엔진 2대와 발전기(generator)를 설치해야 한다. 고출력 가스터빈엔진 2대를 돌려 발전기에서 전력을 생산, 공급하는 것이다. 주목되는 것은 고도의 엔진 제작 기술을 가져야 5메가와트급 고출력 가스터빈엔진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예컨대 미제국의 세계적인 기업체인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은 구축함에 설치하는 LM2500 가스터빈엔진을 만들었다. 고출력 가스터빈엔진을 만드는 데서 제너럴 일렉트릭보다 한 수 아래에 있는 프랑스 기업체 나발 그룹(Naval Group)과 이딸리아 기업체 아비오 아에로(Avio Aero)는 상호 협력하여 제너럴 일렉트릭이 만든 LM2500 가스터빈엔진 부품을 수입해 조립한다. 일본 기업체 IHI 코퍼레이션(Corporation), 인디아 기업체 힌두스탄 에어로노틱스(Hindustan Aeronautics), 한국 기업체 한화 에어로스페이스(Hanwha Aerospace)는 제너럴 일렉트릭으로부터 LM2500 가스터빈엔진 설계기술을 수입해 면허생산을 한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고출력 가스터빈엔진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였는데, 그 독점망에서 벗어나 고출력 가스터빈엔진을 독자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체는 전 세계에 3개밖에 없다. 이를테면, 영국 기업체인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구축함에 설치하는 MT30 가스터빈엔진을 만들었고, 로씨야 기업체인 UEC-쌔턴(Saturn)은 구축함에 설치하는 M90FR 가스터빈엔진을 만들었고, 중국 기업체들인 시안항공발동집단유한공사(西安航空發動集團有限公司)와 하얼빈전기고분유한공사(哈爾濱電氣股份有限公司)는 구축함에 설치하는 QC-280 가스터빈엔진을 공동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놓고 보면, 구축함에 설치하는 고출력 가스터빈엔진을 자체로 생산하는 함선공업강국은 이제껏 미제국, 영국, 중국, 로씨야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미제국, 영국, 중국, 로씨야에 이어 조선이 고출력 가스터빈엔진을 자체로 생산해 구축함 최현호와 구축함 강건호에 각각 설치하였다. 2026년 6월 23일 남포항에서 취역식과 출항 의식을 마친 후, 항로 위에 긴 항적을 남기며 작전해역으로 떠나는 구축함 최현호의 뒷모습은 조선이 고출력 가스터빈엔진을 자체로 생산하는 세계 5대 함선공업강국의 반열에 당당히 올라섰음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데일리NK’ 2021년 4월 10일 보도에 의하면,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2021년 3월 17일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사령부 직할 제597부대 관하 ‘10월3일’ 공장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로 이관하고, 동해안에 있는 선박 건조 공장들과 선박 수리 공장들을 10월3일 공장 산하로 재편, 통합해 대규모 연합기업소를 창설할 데 대한 지시문을 하달했다고 한다. 이런 정황은 조선에서 5,000톤급 구축함에 설치하는 고출력 가스터빈엔진을 제작하는 사업이 2021년에 재편, 통합된 연합기업소에서 추진되었음을 말해준다. 3. 핵화염 징벌 능력을 가진 구축함 김정은 총비서는 2026년 6월 23일 남포항에서 진행된 구축함 최현호 취역식 축하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언명하였다. “(조선인민군) 해군은 전략적 수단을 갖춘 군종으로 당당히 성장하고 있으며 해군의 핵무장화는 자기 이정을 정확히 밟아가고 있습니다. 이는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전쟁 억제력을 더욱 분명히 함으로써 우리 국가핵무력의 다각적이며 효과적인 운용을 실현하고 해상 방위와 전쟁 억제를 위한 군사 활동에서 주도권을 확고히 쥘 수 있게 하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 과정으로 됩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위의 인용문에서 구축함 최현호가 핵무장 구축함(nuclear-armed destroyer)이라고 언명하였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나온 표현을 빌리면, 구축함 최현호에는 “가장 민감한 전략자산들”이 탑재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가장 민감한 전략자산들은 전술핵탄두가 장착된 각종 미사일들을 의미한다. 전술핵 미사일을 발사하는 구축함을 보유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조선이 유일하다. 중국이 운용하는 구축함과 로씨야가 운용하는 구축함에도 전술핵 미사일이 탑재될 수 있으나, 그 두 나라는 구축함에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을 탑재했다. 지난 시기 미제국은 핵무장 구축함을 운용했었는데, 미제국 해군은 1991년에 전술핵 미사일을 전부 퇴역시켰다. 구축함 최현호는 2026년 3월 4일 전략 순항미사일 연속발사시험을 남포항 앞바다에서 진행했는데, 그 장면을 촬영한 조선의 언론보도 사진에서 “가장 민감한 전략자산들”이 자기의 모습을 세상에 드러냈다. 그것은 전술핵 미사일을 쏘아 올리는 수직발사관들과 경사발사관들이다. 그 장면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구축함 최현호에는 중형 수직발사관 12문이 설치되었는데, 거기에서 함대함 전술핵 초음속 순항미사일 12발을 발사할 수 있다. 또한 구축함 최현호에는 중대형 경사발사관 8문이 설치되었는데, 거기에서 함대함 전술핵 순항미사일 8발을 발사할 수 있다. 또한 구축함 최현호에는 대형 수직발사관 32문이 설치되었는데, 거기에서 함대지 전술핵 탄도미사일 32발을 발사할 수 있다. 각종 전술핵 미사일을 이처럼 많이 탑재한 구축함은 전 세계에서 조선인민군 해군만 운용하고 있다. 구축함 최현호는 평시에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미사일을 탑재하고 작전 임무를 수행하다가 전시에 재래식 탄두를 전술핵탄두로 교체하는 게 아니다. 전쟁은 평시에 예고 없이 일어날 수 있는데, 전쟁이 일어나자마자 구축함 최현호가 황급히 해군기지로 복귀해 재래식 탄두를 전술핵탄두로 교체하려고 허겁지겁하는 사이에 적의 치명적 공격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구축함 최현호는 전평시를 구분하지 않고 항시적으로 전술핵 미사일을 탑재하고 격동적인 전투태세를 24시간 유지해야 한다. 이런 사정을 살펴보면, 2026년 6월 23일 작전 임무를 처음으로 수행하기 위해 남포항을 출항한 구축함 최현호에 전술핵 미사일이 탑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상황을 오판한 적국이 구축함 최현호를 향해 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해 집적대려고 하면, 구축함 최현호는 불시에 전술핵 미사일을 발사해 집적대려고 하는 적국을 핵화염으로 징벌할 것이다. 김정은 총비서는 구축함 최현호가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전쟁 억제력을 더욱 분명히 함으로써 군사 활동에서 주도권을 확고히 쥘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했는데, 이 언급은 구축함 최현호가 핵화염 징벌 능력을 가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4. 구축함 최현호는 왜 서해함대에 배속되었나? 구축함 최현호 취역식에 관한 소식을 전해준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명령에 따라 구축함 최현호는 조선인민군 해군 서해함대에 취역하여 공화국 서해 해상 방위와 전쟁 억제의 영예로운 사명을 수행하게 된다”라고 한다. 이 보도 내용은 구축함 최현호가 조선인민군 해군 서해함대에 배속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5년 4월 25일 남포항에서 진행된 구축함 최현호 진수식에서 최현호의 군함기를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사령관에게 수여하였는데, 2026년 6월 23일 남포항에서 진행된 취역식에서는 구축함 최현호가 조선인민군 해군 서해함대에 배속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025년에 구축함 최현호를 동해함대에 배속시키려고 했던 김정은 총비서는 그 구축함을 왜 서해함대에 배속시킨 것일까? 그것은 2026년에 급격히 악화된 군사 정세에 대처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제국군은 일본자위대와 한국군을 거느리고 서해, 동중국해, 일본 열도, 서태평양에서 중국과 조선에 대한 전쟁 도발 위험을 급격히 고조시켰다. 그 사정은 다음과 같다. 2026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미일동맹군은 ‘킨 에지(Keen Edge) 도상핵타격훈련을 감행했다. 2026년 2월 11일부터 3월 9일까지 미일동맹군은 ‘아이언 피스트(Iron Fist)’ 전쟁연습을 감행했다. 2026년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미일동맹군은 미제국 공군 B-52 전략폭격기 4대를 동원한 대규모 공습훈련을 감행했다. 2026년 2월 18일 한국에 주둔하는 미제국 제8공군 소속 전투기들과 중국인민해방군 전투기들이 서해 상공에서 대치하였다. 2026년 3월 9일부터 19일까지 한미연합군은 ‘프리덤 쉴드(Freedom Shield)’ 전쟁연습과 ‘워리어 쉴드(Warrior Shield) 전쟁연습을 동반적으로 감행했다. 2026년 3월 28일부터 미제국 공군은 F-35A 스텔스 전투기 48대를 일본 미사와공군기지에 증강 배치하기 시작했다. 2026년 4월 10일부터 24일까지 한미연합군은 ‘프리덤 플랙(Freedom Flag)’ 전쟁연습을 감행했다. 2026년 6월 20일 미일동맹군은 ‘레졸루트 드래곤(Resolute Dragon)’ 전쟁연습을 시작하였다. 2026년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미제국군이 주도하는 다국적 전쟁연습 ‘밸련트 쉴드(Valiant Shield)’가 감행되고 있다. 2026년 6월 24일 미제국군이 주도하는 환태평양훈련(RIMPAC)이 시작되었다. 5. 전쟁의 양상 바꿔놓을 구축함 김정은 총비서는 2025년 4월 25일 구축함 최현호 진수식에서 그 구축함이 “연안 방어 수역과 중간 계선 해역에서 평시작전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연안 방어 수역은 서해의 조선 영해 인근 수역을 말하는데, 중간 계선 해역은 어디를 말하는 것일까? 구축함 최현호 진수식을 보도한 ‘조선중앙통신’ 2025년 4월 26일 영문기사를 보면, 중간 계선 해역이라는 단어가 ‘intermediate waters(중간 해역)’으로 번역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사정은 중간 계선 해역이 서해 중간에 있는 경계선 인근 해역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서해 중간에 있는 경계선은 김일성 주석과 저우언라이(周恩來) 중국 총리가 1962년 10월 12일 평양에서 체결한 조중변계조약에 규정된 조중 해상 경계선이다. 조중 해상 경계선은 동경 124도 10분 6초가 지나가는 압록강 하구에서 정남쪽으로 내려가 제주도 아래에 있는 이어도 서쪽 해역까지 약 530킬로미터로 이어진다. 다시 말해서, 구축함 최현호는 조중 해상 경계선 약 530킬로미터를 따라 남북으로 오가면서 작전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6년 6월 23일 구축함 최현호 취역식 축하연설에서 “조선인민군 해군에는 자기의 전함들을 목적하는 임의의 수역으로 진출시킬 항속력이 주어졌으며, 적수국의 군사 자산들과 기지들이 전개되어 있는 수역들에 대한 순시와 선제 구축의 의무가 부여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적수국의 군사 자산들과 기지들이 전개되어 있는 수역들”은 한미연합군의 군사 자산들과 군사기지들이 전개되어 있는, 조중 해상 경계선이 지나가는 수역들을 의미한다. 김정은 총비서는 구축함 최현호 취역식 축하연설에서 그 구축함이 평시에 위에 서술한 수역에서 순시 임무를 수행하다가 전시가 되면 선제 구축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는데, 평시에 수행하는 순시 임무는 경비 작전 임무를 뜻하고, 전시에 수행하는 선제 구축 임무는 선제타격 임무를 뜻한다. 이런 맥락을 이해하면, 전시에 구축함 최현호는 한미연합군 전략 거점들을 선제공격하기 위해 무인전투함대를 앞세우고 조중 해상 경계선을 따라 전속력으로 남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축함 최현호가 전시에 무인전투함대를 앞세우고 유무인협동전투체계를 가동해 선제공격을 할 것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2025년 10월 4일 평양에서 개최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에 조선인민군 해군이 보유한 무인전투함의 모형이 전시되었다. 조선인민군 해군 무인전투함대가 서해 수평선에 나타나면, 한국 해군 전투함들은 무조건 멀리 퇴각해야 한다. 만일 퇴각하지 않으면, 무인전투함대의 치명적 공격을 받고 격침당할 것이다. 구축함 최현호가 설정해둔 것으로 추정되는 10개 공격대상을 북쪽에서부터 차례로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경기도 성남시 한국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경기도 수원시 한국 공군 제10전투비행단 경기도 평택시 미제국군 전략기지 캠프 험프리스(Camp Humphreys) 경기도 평택시 미제국 제7공군 오산공군기지 경기도 평택시 한국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충청남도 서산시 한국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전라북도 군산시 미제국 제7공군 군산 공군기지 전라남도 광주시 한국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전라남도 목포시 한국 해군 제3함대 사령부 제주도 서귀포시 한국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위에 열거한 공격 대상들은 한국의 서반부에 위치한 군사 전략 거점들이다. 전시에 한국의 동반부에 위치한 군사 전략 거점들에 대한 공격은 조선인민군 동해함대에 소속된 구축함 강건호가 맡게 될 것이다. 전시에 구축함 최현호는 위에 열거한 군사 전략 거점들에 전술핵 선제공격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에 구축함 최현호가 전술핵 극초음속 미사일, 전술핵 순항미사일, 전술핵 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하는 것은 한미연합군의 미사일방어망을 돌파하는, 대피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 치명적인 공습이다. 서해는 동중국해 북부 해역과 연결되었다. 두 해역의 구분선은 모호하다. 전시에 서해와 동중국해 북부 해역은 단일 작전구역으로 통합될 것이다. 따라서 전시에 구축함 최현호는 서해와 동중국해 북부 해역을 포괄하는 작전구역을 종횡무진 누비면서 적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에 미제국군 공군 전략폭격기 편대와 미제국 해군 항모타격단은 일본 항공자위대와 일본 해상자위대를 거느리고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 출동해 중국인민해방군을 공격할 것이다. 그들은 평소에도 그 해역에서 중국인민해방군을 공격하는 전투연습에 광분해 왔다. 전시에 미일동맹군이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중국인민해방군을 공격하면, 구축함 최현호는 조선인민군 공군 뚜뽈레브(Tupolev)-16 전략폭격기 편대와 함께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 출동해 미일동맹군과 격전을 벌이는 중국인민해방군 북부함대, 전투기 편대, 전략폭격기 편대를 측면에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과 중국은 혈맹관계이므로, 조선인민군이 중국인민해방군을 지원해 참전하는 것은 당연하다. 조선인민군 공군이 뚜뽈레브-16 전략폭격기를 보유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2025년 12월 8일 ‘자주시보’에 실린, ‘비밀병기는 기념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자세히 서술한 바 있다. 구축함 최현호가 발사하는 전술핵 극초음속 미사일, 전술핵 순항미사일, 전술핵 탄도미사일, 그리고 조선인민군 공군 뚜뽈레브-16 전략폭격기가 발사하는 공대함 순항미사일은 미일동맹군의 미사일방어망과 한미연합군의 미사일방어망을 뚫고 들어간다. 치명적인 공습이다. 만일 조선인민군이 구축함 최현호와 뚜뽈레브-16 전략폭격기를 보유하지 못했다면,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 출동해 미일동맹군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기 힘들 것이다. 서해와 동중국해 북부 해역은 앞으로 일어날 동아시아전쟁의 주요 작전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구축함 최현호의 등장은 그 격전의 해역에서 전쟁의 양상이 어떻게 바뀔지를 예고해 준 중대 사변이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첫댓글
학교 학생들의 일베화까지
대통령이 나서야 하는지...ㅠ
직선제 교육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교육위원회와 교육청은 왜 존재하는가?
도대체 하나부터 열까지 대통령이 다 챙겨야 하나?
대통령 몸이 열개인가?
각자가 자기 역할을 다 하지 않고
자기 몸만 사리고 있으니
이 모양 이 꼴 아닌가?
에공~ 정말...ㅠ
開壁(개벽)의 시기가 다가오니까 벼라별 일이 다 발생하는 구나?
한국이 1 천조원을 AI반도체에 투자한다고 한다. 이것은 뭔가 기술적으로 자신감이 넘치는 행태로 보여서 그 시너지 효과가 광범위하게 펼쳐지리라 보여진다. 반도체의 종류도 다양해서 그걸 한 개의 칩에 담아내려고 하니 반도체 싸이즈가 엄청나게 커졌다는 데 그게 히트를 치니까 엔비디아가 나도 그렇게 할수있다고 하는 모양새이다. 그런데 그걸 넘는 효능을 발휘하는 업체가 한국 기술 박사가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 과정을 보노라면 한국두뇌가 보통이 아닌 것 같다.이런 인재를 창조하게 한 한국 사회 물결이 서방과 동방의 으뜸으로 보여져서 괜히 나도 모르게 어께가 들썩거리는 느낌을 받았는데 오로지 나만 그럴 것 같지는 않다. 그 1천조원이 심심풀이 땅콩이지 아니 하리라 본다. 사회적 토양이 그럴 인재를 만들어간 풍조가 왠지 맘에 들어 보인다. 요즘 중국의 반도체 산업이 국가 흥망을 걸고 추진하는 것 같아서 한국인이란 동이족이 중국역사를 거의 장식하다시피 한 걸 보고 중국이 한국족속인 동이족의 하수마냥 보여진다. 비록 한 때 동족끼리 싸우다가 본토를 일었지만 아직도 중국을 지배하는 사람들은 동이족이란 거다. 역사의 아이러니지만 소국화된 한국이 뭘 하든 별나서 좋아진다.
동이족을 죽이려 문화혁명으로 그리 발광했어도
동이족은 결국 살아나 중국을 지배하게 되었다.
생각하면 일본도 하긴 동이족의 변종 아닌가..
동족을 배반한 죄는 하늘도 결코 용서치 않으신다.
게다가 스승을 배신한 배사죄는 죄중에서도 가장
무거운 것이려니..
우리 동이족 선조들인 미대륙 원주민도 그리 잔인
무도하게 말살했어도 결국은 살아난다. 천손중에서도
가장 순수했던 갈래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