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 씨의 작년 평가서를 미리 준비했다. 평가서 안에는 정홍 씨가 일 년을 살아온 기록들이 정리되어 있다. 어머니, 누나, 정홍 씨와 모여 작년을 추억하고 올해를 의논했다.
“정홍 씨가 작년에도 본가에 꾸준히 다녀오셨더라고요.”
“네. 그렇네요. 홍이가 그래도 몇 번 왔었죠.”
“본가 집이 이사했다고 하셨었는데 집에 가시면 정홍 씨가 잘 계시나요?”
“아무래도 낯설다 보니까 집에 오면 잘 안 자고 그러긴 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본가에 오면 자기가 적응을 해야죠.”
“올해도 작년처럼 명절, 건양대병원 진료, 추가로 한 번 정도는 집에 다녀오실 수 있을까요?”
“누나 일정을 봐야겠지만 여러 번 작년처럼 올 수 있게 해 봐야죠.”
“작년에 상하반기 생각하면 그래도 상반기에는 꾸준히 소식을 전하려고 했었고 하반기에는 소식 주고 받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정홍 씨 소식이 궁금하시면 언제든지 여쭤봐주시고 연락도 먼저 해주셔도 좋습니다.”
“그렇네요. 한창 할 때는 잘 했었다가도 잘 안하고 그럴 때도 있었네요. 그래요. 홍이 소식이야 늘 궁금하니까 누나한테든지 저한테든지 언제든지 연락하면 소식 전하면서 그렇게 지낼 수 있어요. 그렇지 홍이야?”
“특별한 날에는 해오던 것처럼 누나, 어머니와 의논해서 선물도 하고 그러셔도 괜찮지요?”
“아~ 그럼요. 좋지요.”
정홍 씨가 자주 집에 갈 수는 없지만 명절, 건양대학교병원 진료, 생일 등에 미리 일정을 조정하며 본가에 꾸준히 가셨었다. 정홍 씨와 의논하여 정홍 씨의 일로 가족에게 전화하거나 메시지 보내면 잘 답변해 주시며 함께해주셨다. 올해도 정홍 씨와 가족이 소식 전하고 꾸준히 왕래하길 바란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기회를 만들어서 여느 가족처럼 지내시게 잘 돕고 싶다.
2026년 2월 5일 목요일, 오광환
아들 삶에 어머니 눈길이 머물고 손길이 더해지니 감사합니다. 올해도 더불어 사시길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더숨
<과업 관련 일지>
정홍, 가족 26-1 아들로, 동생으로
첫댓글 어머니와 누나가 있어 든든합니다.
"홍이 소식이야 늘 궁금하니까." 가족의 관심이 힘이 되지요. 때를 살펴 소식 전하시게 도우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많아지면 더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