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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
0-1 마리아는 하느님께로부터 창조된 피조물이 가질 수 있는 순결 중에서 가장 위대하고 절대적인 순결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께서 당신의 절대적인 완전함을 가지고 그 곳에 내려오셔서, 세 위와 더불어 거기에 머무르시고 당신의 무한하신 존재를 그 작은 공간에 가두시며, 당신의 모든 특징을 가지고 나타나셨다.
그렇다고 해도 동정녀의 사랑과 하느님의 뜻이 그 공간을 넓혀 하늘이 되게까지 하셨으므로 삼위일체께서는 조금도 작아지지 않으셨다. 즉, 아버지께서는 당신에게 합당하고 당신을 완전히 닮은 '딸'을 가지셨으므로 창조주로서 여섯 째 날의 당신의 일을 새롭게 하셨다.
하느님의 흔적이 마리아에게 얼마나 선명했는지 오직 아버지의 맏아들만이 그 보다 더 높은 정도였을 뿐이었다. 마리아는 완전함을 받아서 그것을 보존할 줄 알았고, 하느님의 정배이며 어머니이고 하늘의 모후라는 자격이 있었기에 마리아를 아버지의 둘째 자녀라고 부를 수 있으며, 마리아는 성부의 아들 다음으로 둘째 자리에 있고, 하느님께서 영원히 그에게 만족을 느끼시기 때문에 하느님의 생각 안에서도 둘째 자리에 있다.
0-8. 잠언 8. 22
하느님께서는 당신 사업의 시초부터, 창조 하시기전
맨 처음부터 나를 가지 셨었다.
땅이 창조되기 전에 나를 만물의 시초에 놓으셨다.
심연이 아직 존재하지 않을 때에 그분은 나를 잉태하셨다.
샘물이 아직 흐르지 알고,
산들이 아직 우람한 덩어리로 우뚝 서지 않고,
야산들이 아직 햇볕을 받고 있지 않을 때 내가 났었다.
하느님께서 아직 땅과 강들과 세계의 축을 창조하지 않으셨는데,
나는 있었다.
하느님께서 하늘을 준비하실 때 내가 거기 있었고,
불변의 법칙의 결과로 심연을 하늘 밑에 가두어 놓으셨을 때,
높은 곳에 하늘을 확고히 하시고 살아 있는 샘물들을 만드셨을 때,
바다에 경계를 정해 주시고 바다 물에 법칙을 내려주실 때,
물에게 경계를 넘어오지 말라고 명령하실 때,
땅의 기초를 놓으실 때.
내가 하느님과 같이 있으면서 이 모든 것을 마련하였다.
나는 끝없는 기쁨 속에서,
우주 한가운데에서 놀고 있었다.‥‥
이 말들은 바로 지극히 아름답고 지극히 거룩하신 어머니인 마리아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다.
사탄으로 인하여 타락한 남자와 여자에게 하느님께서는 남자를 알지 못하고 아기를 낳을 정도로 하느님에 의하여 초승화 된 여인에게서 난 남자를 대립시키고자 하셨다. 그 여인은 물질적인 우정 작용의 필요 없이 백합꽃인 마리아의 침범되지 않은 꽃받침에 오직 해가 입맞춤한 결과로 어머니가 되는 꽃, 꽃을 낳는 꽃이다.
하느님의 복수! 오 사탄아, 이 여자아이가 나는 동안 네 증오를 씩씩거려라. 이 어린 여자 아기가 너를 이겼다! 네가 반역자, 교활한 자, 타락시키는 자가 되기 전에 벌써 너는 패자가 되었고 이 아기는 승리자가 되었다. 전투 태세를 갖춘 수많은 군대도 네 능력에 대항해서는 아무 힘도 없다. 영원한 타락시키는 자야, 네 비늘에 부딪치면 무기가 사람들의 손에서 떨어진다. 그리고 네 입김의 역한 냄새를 없애버릴 만큼 센 바람은 없다.
그런데도 분홍빛 동백꽃의 안쪽처럼 그렇게 분홍빛이고, 여기에 비하면 비단이 꺼칠꺼칠하게 보일 만큼 그렇게 매끄럽고 섬세하며, 매우 작아서 튜울립의 꽃 받침속에 들어가서 그 식물성 사틴으로 신을 만들어 신을 정도로 그렇게 작은 어린 아기의 발뒤꿈치가 겁 없이 너를 밟아 으깨고 너를 네 소굴 속에 가두어 두는 것이다.
이 아기의 울음소리 하나로 수많은 군대를 두려워하지 않는 네가 도망을 치고, 아기의 호흡이 세상에서 네 역한 냄새를 깨끗이 없앤다. 너는 졌다. 아기의 이름, 그의 눈길, 그의 순결이 네 몸을 꿰뚫고 너를 땅에 붙박아놓고 너를 지옥인 네 굴에 다시 가두는 창이고, 벼락이며 돌이다. 하느님에게서 창조된 모든 사람의 아버지가 된다는 기쁨을 빼앗은 저주받은 자야!
그러나 이제는 네가 한 여자를 통하여 한 여자에게 졌다. 이 시간부터는 그 여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의 더렵혀지지 않은 순결을 보존하기 위하여 네 유혹들을 이겨내고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되려고 돌아올 것이다.
이제부터는 고통 없이 어머니가 될 수 없는 여자들이 이 여인의 도움을 받을 것이다. 이제부터 이 여인이 부부들에게는 안내자, 죽는 사람들에게는 어머니가 될 것이니, 이 어머니의 덕택으로 저주받은 너에게서와, 하느님의 심판에 대하여서 그들을 옹호해줄 이 품에서 죽는 것이 즐거울 것이다.
0-12 사랑이신 하느님께서 아직 어린 아이이지만 말씀을 태중에 가지게 될 당신 정배에게 말의 정확성과 고결함을 주시지 않았겠느냐?
0-13 여예언자 안나가 다윗과 아아론의 꽃을 정성껏 돌볼 것입니다. 마리아가 다윗 가문의 여러 동정녀들 중에서 거룩한 장탁 앞에 서는 첫째 동정녀가 되기를 바랍시다
(3~4세부터 15세 까지 동정녀들이 봉헌되어 공동체 생활을 하는 성전에서 자란다)
0-17 "마리아는 하느님을 기억하고 있었다. 마리아는 하느님을 꿈꾸고 있었다. 꿈꾸는 것으로 믿고 있었다. 그것은 강력한 지능, 죄로 손상을 입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한 지능의 속성으로 기억하고 보고 미리 내다보는 특성이다
0-18 이스라엘에서는 어떤 여인이든지 아들을 주께 바치기 위하여 아내가 되어야 한다. 각 남자에게는 같은 혈통의 여인이 주어져야 한다고 명령하는 율법이 벌써 너를 보호하고 있다.
0-23 “오십시오, 주님의 성령이여, 오십시오. 당신을 기다리는 신자들에게로 오십시오. 평화의 왕이여, 오십시오!‥‥" 마리아는 이렇게 탈혼에 빠져 있다‥‥. 누가 뒤에서 바람을 일으키거나 젖히려고 흔드는 것처럼 커튼이 더 세게 움직인다. 그리고 순은과 결합한 진주빛 같이 흰 빛이 나타나서 약간 노란 빛깔인 벽을 더 하고, 천들의 빛깔을 더 선명하게 하며 마리아의 쳐든 얼굴을 더 신비스럽게 한다.
이 빛 속에 대천사가 엎드린다. 대천사는 반드시 사람의 모습을 띄고 있다. 그러나 그 모습은 인간적인 것을 초월 한다. 그것은 우리의 것과 같은 얼굴이요 몸이요 눈이요 입이며 머리카락과 손들이지만, 우리의 것처럼 불투명한 물질은 아니다.
"기뻐하여라. 은총을 가득히 받은 마리아, 기뻐하여라!" 목소리는 귀금속 위에 떨어지는 구슬과 같이 기분 좋은 화음이다. 마리아는 소스라치며 눈을 내리깐다. 그리고 자기에게서 1미터 가량 떨어져서 가슴에 양손을 십자로 얹고 자기를 무한한 경의를 가지고 쳐다보며 무릎을 꿇고 있는 그 빛의 사람을 보고는 더 소스라친다.
"내가 내 주께 무엇이라고 말씀드려야 하겠느냐? 세상과 하늘과 영원하신 분이 네 대답을 기다리신다!"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제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주:존칭어는 한국어 표현임)
0-37 자기 아들을 죽이는 사람들에게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너희들의 어머니인 내게로 오너라'하고 말해야 하는 소름끼치는 일을 어떤 어머니가 이겨낼 수 있겠으며, 아들을 죽이는 사람들에게 너희를 사랑하는 이 어머니에게 오너라 하고 말해야 하는 고통을 어떤 어머니가 겪을 수 있겠느냐?
그래서 내게로 와서 머리를 내 가슴에 얹은 사람에게는 어떤 고통이든지 가라앉고, 모든 바람이 피어나며, 어떤 은총도 다 흘러내린다.
0-38. 하느님의 아들의 어머니가 되는 것은 행복한 운명이지만, 구속자의 어머니가 되는 것은 무서운 고통의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는 그 고통을 일생 동안 지녀야할 것입니다. 그것이 여자인 내 어깨 위에 세상이 얹히는 것보다도 더 무거운 짐일 것이고, 그것을 하늘에 바쳐야 할 것임을 느낍니다. 내 마음은 광풍을 만난 꽃과 같이 떱니다.
0-43. 만일 내가 겸손을 그 최후의 한도까지 이끌어 가지 않았더라면, 인류의 교만을 지워버리기 위하여 하느님이신 분이 사람이 되시기까지 자기를 낮추시는 그분을 내 안에 잉태할 자격이 없었을 것이다
0-44. 그런데 베들레헴에 대하여는 이렇게 씌어 있어요. '베들레헴 에프라타, 너는 유다의 가장 작은 고을이다마는 너에게서 영도자가 나올 것이다.' 다윗 가문에 언약된 영도자가 그곳에서 날 거예요‥‥.' 마리아는 그것을 알아차리고, 미소를 짓는다
0-49 “당신 아들이 났다는 것을 알릴 만한 친척도 없습니까?"
"즈가리야님, 아! 그분을 잘압니다. 아기 엄마가 정돈이 된 것을 알게 되면 즈가리야님을 찾아가겠습니다." "엘리아, 고맙습니다."
0-50. 마리아에게 가는 사람은 나를 만난다. 마리아에게 나를 청하는 사람은 그를 통하여 나를 받는다. '어머니의 예수를 사랑하게 예수님을 내게 주십시오'하고 말하면 내 어머니의 미소가 하늘을 더 강하고 명랑한 광채로 빛나게 한다. 그만큼 내 어머니는 그것을 기뻐하신다.
그러므로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예수님의 옷에 입 맞추게 해 주십시오.예수님의 상처에 입 맞추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더 과감하게 이렇게 말하여라. '제 머리를 어머니의 예수의 가슴에 얹고 거기서 지복을 얻어내게 하십시오'하고.' 와서 요람에 있는 예수처럼, 예수와 마리아 사이에서 쉬어라.'
0-52 내가 티 없는 여자인 줄을 나는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내 영혼에는 활동의 자원, 내게 정신적인 힘을 주는 자원이 있었다.
0-57 마리아가 아직 강복할 줄을 모르는 예수의 손을 붙잡고 거룩한 손짓을 인도한다는 것이다. 예수의 손을 붙잡아 인도하는 것은 언제나 마리아이다. 지금도 아직 그렇다. 이제는 예수가 강복할 줄을 안다. 그러나 때로는 강복을 해야 소용이 없기 때문에, 꿰뚫린 그의 손이 지치고 낙담해서 떨어진다. 너희들이 내 축복을 망쳐버리는 것이다.
그 때에는 마리아가 이 손에 입맞추면서 그 노여움을 억제한다. 아아! 내 어머니의 입맞춤! 그 입맞춤에 저항할 사람이 누구냐? 그런 다음 아주 거역 못할 사랑을 가지고 그 가냘픈 손가락으로 내 손목을 잡고 강복하라고 강요한다. 나는 어머니를 물리칠 수는 없다. 그러나 내 어머니를 너희들의 변호인을 만들려면 내 어머니를 통해야 한다.
마리아는 너희들의 모후이기 전에 내 모후이며, 너희들에 대한 그의 사랑은 내 사랑조차도 알지 못하는 관용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말없이 구슬 같은 눈물을 흘리며 내 십자가를 상기시키고 공중에 십자 성호를 긋게 하면서 너희들의 사정을 변호하고 나를 설득시킨다. ‘너는 구세주이니, 구하여라!’ 하고.
0-59 내 어머니는 한 4년 뒤 나자렛으로 돌아왔을 때, 자기 집으로 돌아와, 그가 ‘예’ 하는 말로 자기의 태를 열어 하느님의 배아(胚芽)를 받았던 방 벽에 입을 맞추었을 때 기쁨의 함성을 질렀다.
1-15 이것을 항상 기억하여라. 내 첫 번째 기적은 마리아를 통하여 왔다. 첫 번째 기적은 마리아가 기적의 열쇠라는 상징이다. 나는 내 어머니에게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고, 어머니의 기도 때문에 은총의 때를 앞당기기까지 한다.
1-17 내 어머니를 통하여 세상이 나를 가지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이 세상에서 행하는 내 첫 번째 기적이 그분께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2-10 내가(마리아) 있기만 해도 오욕이 사라지게 될 거다. 엄마들의 마음, 이것이 마귀와 세상을 상대해서 싸우는 성인 곁에 있어야 한다.”
2-17 내 어머니는 지금 내가 너희들과 같이 있지 않는 시간에, 또 이 다음 너희들 가운데 있지 않게 되었을 때 너희들과 같이 계실 것이다. 내 어머니는 너희들과 함께 계실 것이며, 내 어머니와 더불어 어머니의 모든 덕행에지혜가 남아 있을 것이다.
2-17 은총과 지혜로 교양을 쌓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의 선생님도 되실 내 어머니의 본보기를 따라라. 내 어머니의 말씀을 따라라. 그것은 더 부드럽게 된 내 말이다. 그것은 지혜의 어머니의 말씀이기 때문에 거기에 보탤 것이 아무것도 없다.
2-17 병약자들의 유익한 돌봄이 되시는 다정하신 내 어머니, 언제나 성덕을 거부하지 않는 저 사람들만이 어머니께로 올 것은 아닙니다. … 그렇지 않고, 문둥병 같은 것, 소름끼치는 것, 고약한 냄새 같은 것,더러운 물건 주위에 우글거리는 뱀 같은 것들이 인류의 모후이신 어머니 발 앞에까지 기어와서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저희들을 구해 주십시오! 저희들을 아드님에게로 데려다 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을 것입니다.
그러면 어머니는 손을, 이 흰 손을 상처에 얹으시고, 천국의 비둘기의 눈 같은 어머니의 눈으로 그 끔찍하고 추한 것들을 들여다보시고 죄의 고약한 냄새를 맡으시면서도 도망치지 마셔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반대로 사탄이 팔다리를 자른 그 사람들, 그 팔삭동이들, 그 더러운 인간들을 품에 꼭 껴안으시고 눈물을 닦아 주시며 제게로 데려 오셔야 할 것입니다.
… 그때에는 어머니가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구세주의 어머니 노릇하기가 정말 어렵구나!’ 하고. 그러나 어머니는 어머니이시기 때문에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저는 어머니의 손에 입맞춤을 하고 강복합니다. 이 손을 거쳐서 수많은 사람이 제게로 올 것이고, 그들 하나하나가 제 영광 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2-57 “마리아는 지혜의 어머니였다. 나는 벌써 마리아 안에서 살고 있었다. 나는 마리아가 잉태되자마자 오직 한 분이고 지극히 완전한 삼위인 하느님으로 그의 안에 있었다.” 마리아는 창조된 이와 창조되지 않은 이의 여왕이다. 그것은 하느님이요 왕인 분이 당신 나라의 여왕으로 마리아를 모셨기 때문이다.
”2-69 아가(雅歌)는 마리아 어머니를 예견하는 것입니까?”
“그 책 처음부터 어머니에 대해서 말하고, 또 사람의 말이 하느님의 영원한 도읍의 영원한 환희의 노래로 변할 때까지 미래의 책들에서도 어머니에 대해 말할 것이다.”
하느님의 정의가 여인을 협력자로 가지시게 된 순간부터 얼마나 가라앉으셨는지 너희는 모른다.
2-71 “어머니가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저도 원합니다.”
2-118 나는 네게 어머니가 되었고, 언제까지나 어머니로 있을 것이다. 네게 고통을 줄 수 있을 때에는 내게 와서 말해라, 나는 너를 항상 이해할 것이다. 내 예수는 인간성이 너무 가득 차 있는 것은 네게 원치 않기 때문에 그런 말을 예수에게 감히 못하겠으면 내게 와서 말해라. 나는 언제나 네게 관대하게 대하겠다.
2-169 나는 속으로 유다의 베들레헴에서 나기로 되어 있는 아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거기서 어머니가 되리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따라서 내가 잘못 생각할 수가 없었다. 천사들은 내 하느님인 너를 기리고 있는 여인의 주위를 돌고 있었다.…그것은 고상한 대천사도 아니었고, 지난 여러 달 동안 그랬던 것처럼 나를 지키는 수호천사도 아니었다.
이제는 하느님의 하늘에 내 작은 하늘, 즉 네가 있던 내 태중으로 오는 수많은 천사의 무리들이었다.…나는 천사들이 노래하는 것을 들었고, 그들이 주고 받는 빛나는 말들을 … 사람이 되신 하느님인 너를 보고 싶어서 안절부절하는 말들을 듣고 있었다.…
나는 천사들이 내 태중에 숨어 있는 아버지의 사랑인 네게 경배하러 오려고 사랑으로 잠시 천국을 떠나는 동안 주고받는 말을 듣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말을 …그들의 노래를…그들의 열의를 배우려고 애썼다.…그러나 인간은 하늘의 것을 말할 수도 없고 차지할 수도 없다 ….”
3-36 영혼은 하느님께서 그것을 생각하시는 순간부터 살고 존재합니다. 하느님의 생각이 영혼을 창조하시는 것입니다. 내 어머니의 영혼은 영원으로부터 하느님께서 생각하셨습니다.
따라서 어머니의 영혼은 하느님께서 거기서 커다란 기쁨과 위안을 얻으시려고 모든 완전을 부어주신 그의 아름다움으로 영원합니다.
솔로몬의 책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창조 이전, 시초부터, 당신사업의 시초에 나를 차지하셨다. 나는 시초부터, 땅이 만들어지기 전에 영원히 자리 잡았다. 심연이 아직 존재하지 않았는데, 나는 수태되었었다. 샘들이 아직 솟아나오지 않고, 산들이 아직 그 육중한 덩어리로 이루어지지 않았었는데, 앞서 내가 태어났다. 하느님께서 아직 땅과 강들과 세상의 양극을 만들지 않으셨었는데, 나는 이미 존재하였다. 하느님께서 하늘과 천국을 준비하실 때에 나는 거기 있었다. 하느님께서 침범할 수 없는 법칙으로 심연을 궁륭(穹?)밑에 가두셨을 때, 하늘의 궁륭을 높은 곳에 고정시키고, 그곳에 물의 샘들을 매달아 놓으실 때, 바다에 경계를 정해 주시고, 물들에게 그들의 경계를 넘지 말라는 것을 법으로 주셨을 때, 땅의 기초를 놓으실 때, 나는 하느님과 같이 있으면서 모든 것을 정돈하였다. 항상 기쁨 속에서, 나는 끊임없이 하느님 계신 앞에서 놀았다. 나는 우주에서 놀았다. (잠언 8. 22 참조)
3-147. 어머니만이 한 사람 또는 여러 사람에 대한 영원하신 분의 벌을 주는 명령을 지금도 바꾸실 수 있고, 장차도 바꾸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삼위일체께서 당신의 유일한 꽃에게 거절하실 수 있을 것은 절대로 아무 것도 없겠기 때문입니다.”
3-153. 그 사람(베드로)은 어머니와 요한이라는 제 약점을 찾아냈습니다.
3-190 그러므로 너는 마리아를 사랑하는 것이 예수를 사랑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예수를 더 쉽게 사랑하는 것이다. 나는 네게 십자가를 지게 하고, 십자가에 못 박는데, 어머니는 반대로 너를 안고 가시거나 십자가 아래 남아계시면서 오직 사랑할 줄만 아는 당신 가슴에 너를 받고자 하시기 때문이다.
죽을 때에도 마리아의 품은 요람보다도 더 아늑하다. 마리아의 품 안에서 숨을 거두는 사람은 마리아 주위를 맴돌고 있는 천사들의 무리의 목소리밖에 듣지 못한다. 그는 어두움을 보지 않고, 샛별의 기분 좋은 빛남을 본다. 울음소리를 듣지 않고 샛별의 미소 소리를 듣는다. 그는 공포를 느끼지 않는다
3-199 “나는 어머니가 필요하다. 너희들도 내 어머니가 필요하다.
그리스도가 말로 하지 못하는 것을 마리아는 침묵으로써 한다. 내 능력이 하지 못하는 것을 내 어머니의 순결이 한다. 오! 어머니!”
4-35 “나는 용서만을 원한다. 그렇다. 그것만을 원해. 악하다는 것은 벌써 무서운 고통일 거다….”
4-35 (성모님)-“비록 ‘정의는 정당한 벌을 요구한다’고 말하지만, 나는 용서할 것이다. 나로서는 용서할 거야. 어리석어서가 아니라, 나는 어떤 영혼이던지 많이든 적게든 착한 어린 아이로 보기 때문이다. 아들같이 말이다…. 어머니는 항상 용서한다….오! 죄지은 사람들을 용서하고, 또 용서하자…. 그리고 하느님께서 우리의 절대적인 용서를 받아들이셔서 그들의 빚을 가볍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들이 마음에 가지고 있는 짐, 즉 그들의 죄의 짐과 하느님의 엄격의 짐이 그렇지 않아도 너무 크기 때문이다…. 오! 죄지은 사람들을 용서하고, 또 용서하자…. 그리고 하느님께서 우리의 절대적인 용서를 받아들이셔서 그들의 빚을 가볍게 해 주셨으면 좋겠다….”
4-44. 내 어머니 마리아를 통하여 여러분이 서로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시오. 내 어머니는 생명의 나무이시고, 하느님의 살아 있는 방주(方舟)이시며, 그 안에 영원하신 지혜가 자리를 잡으시고, 그 안에서 영원한 은총이 사람이 된 하느님의 모습이시기 때문에 여러분은 절대로 쇠약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5-3 어머니는 모든 고통을 겪으셨다. 이 때문에 나는 어머니께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는다. 어머니는 내게 모든 것을 주셨으니, 나도 어머니께 모든 것을 드린다.
5-4 나를 잉태하신 순간부터 내가 선고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떠신 내 어머니 주의 뜻을 받아들이고, 주의 영광을 위하여 인류에 대한 호의로 그 무서운 시간을 알고 있었고 갈망해야 한 그 어머니를 생각하여라. 아니, 내 어머니의 고뇌보다 더 오래 계속된 고뇌가 없었고, 그보다 더 큰 고통으로 끝난 고뇌도 없었다.
5-6 어머니도 지쳐서 돌아가고 계신 분이오‥‥어머니가 죽음을 당하고 계신 것도 33년이 되고, 지금은 혹독한 형벌을 받은 희생자처럼 온통 상처 투성이오. 어머니는 고문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계시므로 어머니가 떨고 계시다는 것을‥‥나는 아오. 나는 그것을 알아요. 하느님께서는 어머니의 동정녀의 눈물을 하느님의 피의 포도주에 섞어 첫 번째 미사를 드리라고 내 어머니가 내 골고타에 계시기를 원하시오.
5-6 어머니는 내 시체를 들여다보시며 임종의 고통을 겪는 사람일 것이오.
5-25 어머니는 동정녀와 성인들의 어머니일 뿐 아니라 죄인들의 어머니이시기도 하기 때문이다.
5-26 새 생활은 인류를 위하여도 각 개인을 위하여도 마리아에 의하여 시작된다. 그분의 덕행과 생활 방식에 너희 교훈이 들어 있다. 그러고 모든 얼굴, 자기아들을 죽인 사람에 대한 용서의 얼굴까지도 가졌던 그분의 고통 속에 너희의 구원이 들어 있다.”
5-35 내 아들의 베드로, 모든 사람과 같이 그 암흑의 시간에 사탄의 손아귀에 들어 있으면서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고, 자네 자신의 뜻으로 행동한 줄로 믿고 있는 가엾은 베드로 이리 오게. 내 아들의 어머니의 품으로 오게.
6-35 나도 예수가 '이제 다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었을 때 느꼈던 그 은밀한 기쁨, 그 지극히 고통스러운 마지막의 격렬한 아픔을 달래는 오직 한방울의 향유였던 그 은밀한 기쁨을 내 안에 느꼈다."
너는(요한) 열두 사람 중에서 사랑이었고, 순결한, 초자연적인 사랑이었다. 하기는 아마 네가 그렇게 순결하니까 그렇게까지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겠지. 한편 베드로는 항상 남자다웠고, 솔직하고 과격한 사람이었다. 그의 동생 안드레아는 형과 정반대로 말수가 적고 소심했다. 네 형 야보고는 예수가 천둥의 아들이라고 부를 정도로 성질이 격렬했다.
예수의 사촌형제인 야보고는 의롭고 영웅적인 사람이었고, 그의 동생 알패오의 유다는 항상 고상하고 성실했다. 그에게서는 다윗의 후예라는 것이 분명히 나타났다.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는 전통에 집착하는 사람들이었고, 열성당원 시몬은 신중한 사람이었고, 토마는 온화한 사람, 마태오는 그의 과거를 생각하고 눈에 띄지 않게 지내려고 애쓰는 겸손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가리옷 사람 유다는 슬프게도 그리스도의 양떼의 검은 양이었고, 예수의 사랑으로 몸이 녹은 뱀인 그는 항상 사탄과 같은 거짓말쟁이였다.
*천사에게 '그대로 되기를 바랍니다' 하고 처음에 말할 때부터 한 어머니가 견딜수 있는 고통 중에서 가장 큰 고통에 나를 바친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 사랑은 실제로 불꽃이다 낡아빠진 것은 찌꺼기이건, 쓰레기이건, 나약한 인간이건 모두 부숨으로써 깨끗하고 하늘에 어울리는 영을 만드는 불꽃이다. 얼마나 많은 찌꺼기를, 더럽혀지고 물어뜯기고 끝장이 난 사람을 너희들이 복음을 전하는 길에서 얼마나 많이 만나겠느냐! 사람이 나쁘게 되는 것은 아무도 그를 도무지 사랑하지 않거나 제대로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는데 천사나 고급재료를 쓰지 않으셨다. 하느님께서는 진흙이라는 가장 비천한 물질을 쓰셨다. 그런 다음 그 진흙에 당신의 입김을, 즉 당신의 사랑을 또 불어넣으셔서 비천한 물질을 하느님의 양자라는 높은 지위에 올리셨다.
내 아들은 그가 가는 길에서 진흙에 빠진 많은 인간 찌꺼기를 발견했다. 그러나 그들을 업신여겨서 발로 짓밟지 않고, 오히려 거두고 받아들여서 하늘의 간택된 사람들을 만들었다. 그것을 항상 기억하고 그가 한 것과 같이 해라.
내 아들도 죽었다! 그리고 나도 죽을 것이다. 나는 병과 임종의 고통과 죽음의 경련은 겪지 않을 것이다.
내가 내 생애의 특별한 순간에 있을 때 천사가 하나 혹은 여럿이 항상 내게 가까이 와 있었기 때문이다.
6-37 "그러므로 내가 육신과 영혼으로 하늘에 올라간 것은 예수의 경우와 같이 나 자신의 힘으로 한 것이 아니라 천사들의 도움을 받아서 그렇게 한 것이다."
마리아의 수호천사는 하느님의 명령이 정한 시간에 절박한 탈혼이 그 영을 육체에서 분리시키고 땅에서 영원히 분리시키기를 초조히 기다리며 그 쉬는 모습을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그때 벌써 하늘에서는 하느님의 다정스럽고 매력있는 명령이 내려오고 있었다.
"영원한 빛의 접근은 내가 생각하던 대로였다. 내 영적인 눈에 열려진 하늘에서 내려와 내 영혼을 거두어 가려고 다가오는 찬란한 빛과 목소리에 눌려 모든 것이 빛과 빛깔, 목소리와 존재를 잃었다."
"내 아들을 잉태한 것은 황홀한 일이었고, 아들을 낳은 것은 더 황홀한 것이었으며, 내가 세상에서 하늘로 건너가는 것은 황홀한 가운데에서 가장 황홀한 것이었다. 수난 동안만 아무런 황홀도 내 혹독한 고통을 참아견딜 수 있게 하지 못했다."
"내 아들의 탄생이 내게는 하나의 탈혼이었고, 그 시간에 내가 붙잡혀 들어간 하느님 안에서의 황홀에서 내 아기를 품에 안고 나 자신과 이 땅에 돌아온 것과 같은 모양으로, 부적당하게 내 죽음이라고 부르는 것도 하느님안에서의 황홀이었다."
"내가 거기서 하늘로 올라간 집도 예수와 그의 어머니에 대한 라자로의 수많은 선심 중의 하나였다. 예수가 승천한 곳 가까이에 있는 게쎄마니 동산의 작은집 이었다. 그 집의 흔적을 찾으려고 해도 소용없다. 로마인들에 의해서 예루살렘이 파괴될 때에 그 집도 황폐하게 되었고, 그 잔해도 세월이 흐르는 동안 흩어져 버렸다."
"하느님을 차지하면 내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는 확신으로 인해서 하느님을 차지하고자 하는 갈망 속에 모든 것이 사라졌었다. 그리스도인들아, 이 전적인 사랑에 도달하여라. 이 세상의 것은 모두 가치를 잃는다. 오직 하느님만을 쳐다보아라."
"진짜 죽음에 의한 영혼과 육신의 분리와 정관(靜觀)하는 탈혼이나 황홀에 의하여 영이 육체와 육체에 생명을 주는 영혼과의 일시적으로 분리되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영혼과 육신의 분리는 진짜 죽음을 가져오는데, 탈혼적 정관, 즉 영이 감각과 물질의 울타리 밖으로 일시적으로 빠져나가는 것은 죽음을 가져오지 않는다. 그런데 이것은 영혼이 육체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가거나 분리되지 않고, 정관의 불 속에 잠기는 그의 가장 훌륭한 부분으로만 떠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살아있는 한 죄로 인하여 죽은 영혼을 가지고 있든가 의덕으로써 산 영혼을 가지고 있든가 한다. 그러나 하느님을 크게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참된 관조(觀照)에 이를 수 있다.
이것은 육체와 결합하여 있는 한 그 존재를 보존하는 - 그리고 이 특성은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똑같은 것이다 - 영혼이 그 자체 안에 더 훌륭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영혼의 더 훌륭한 부분이란 영혼의 영혼 또는 영의 영을 말하는 것인데, 의인들에게 있어서는 이것이 매우 강하지만, 하다못해 냉담으로나 소죄 만으로라도 하느님과 그분의 계율을 사랑하지 않게 된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약해진다. 그래서 인간이 도달한 완전의 정도에 따라서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하느님과 그분의 영원한 진리들을 관조하고 알 수 있는 능력을 인간에게서 빼앗는다.
인간이 하느님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그리고 그의 모든 힘과 모든 능력을 다하여 하느님을 섬기면 섬길수록 그의 영의 가장 훌륭한 부분이 영원한 진리들을 알고 관조하고 통달할 수 있는 능력이 더 많아진다.
이성적인 영혼을 가진 사람은 하나의 공간인데, 이것을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으로 채우신다. 마리아는 그리스도 다음으로는 모든 인간 가운데에서 가장 거룩하기 때문에 하느님과 그분의 은총과 사랑과 자비가 가득 찬 공간이었으며, 모든 시대의 그리스도 안에서의 형제들 위에 영원토록 넘쳐흐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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