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모시는 동생이 집을 짓는 중인데
아직 준공이 안되 근2개월간 울집에 계신답니다...
친정아버지....
위암수술을 받으신지 10년 가까이 되셨고...
천식으로 흡입기(스테)사용하신지도
벌써 6년이 넘어가시네요...
흡입기를 하루 2~3회정도 사용하시더군요...
울 작은딸 스테로 고생을 경험하면서
스테로이드 부작용에대해 쉴새없이
설명드리지만...친정아버지는 흡입기 없이는
이젠 힘든 시기가 되셔서 걍 쓰시게 합니다..
그런데 때때로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시면
3일씩 식사를 거르고 술만 드시곤 합니다..
몇달전 술을 마니 드셔서 흡입기 사용을
하루정도 안하셨던 모양인데
바로 응급실 가셔서 이런 저런 검사에
150만원을 지불했답니다...
친정어머니....
6개월전 부터 중이염이 생기셨습니다...
어렷을적에도 귀앓이를 하셨었답니다...
의정부 성모병원인가 백병원인가에 다니셨는데
여기에선 먹는 약이며 귀에 넣는 약을 처방받으셨다네요...
그런데 2~3개월이 지나도 좀체로 낫질 않고 귀가 더 않들리셨답니다...
별 차도가 없자....거리가 가까운 아파트옆 동네이비인후과를 가셨답니다...
이곳 이비인후과 의사분....
먹는약 일체 처방 없이 귀에 하루에 한번 정도 넣으라며
맑은 물약 하나만 주면서....(인터넷검색결과 항생제 더군요)
좀 오래 걸릴수 있으니 6개월 정도 두고 보자고 했답니다..
먼저 성모병원이나 백병원에서 치료받을때보다는 조금이나마
들리는 것이 좋아지셨답니다...먹는약 일체 없이 2~3개월 지나면서....
전 이 동네이비인후과 의사분은 양심적인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짧은 식견이지만 중이염엔 강한 항염작용하는
덱사메타손이나 기타 강한 스테로이드가 쓰인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죠...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스테로이드가 많은 사람들의 경우
쓸때는 좋아지는 것 같지만 결코 원인치료가 아니고 여기분들처럼
스테로이드로 인해 더 고생할 수 있기에 처방을 안해준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그간 울딸의 탈스고생을 통해 얻은 생각과 일치하는 점을
느낄수 있었기 때문에 신뢰가 갔습니다...
중이염전 이명증증세도 나타나셨습니다...
워낙 예민한 친정어머니께선 이명증에 더 신경이 날카로워지셨구요..
딱히 좋은 치료방법이 없다는 것이 이비인후과에서의 소견이었습니다..
몇일전 두분은 제기동 단골 한의원에 가셔서 한약을 지어 오셨습니다..
이명증으로 인한 신경과민으로 기가 허약해지신듯하여
용을 포함 중이염,이명증개선을 위한 처방을 함께한 한약이었죠...
약복용 2~3일 후 한의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평소 친정엄마를 누님이라 부른다던(외삼촌이 한때 한의원 경영을 했던 인맥으로)
분이 현재 친정엄마의 기가 허약해 약을 하루에 2회 먹기는 좀 약발이 셀수 있으니
당분간은 1봉을 하루2회로 나누어 복욕하는 것이 좋겠다더군요...
전 현재 친정엄마가 중이염 증상이 있으니 혹시 스테로이드(항염작용) 성분이 있는 한약재가
처방되었는지 물었습니다...
한의원분.... 스테로이드이 아닌....페니실린(항생제)성분은 처방했다고 했습니다...
울딸 아토피초기때 애타는 맘으로 울산인가 부산쪽 아토피 잘 치료한다는
박*한의원에 직접 전화해 원장에게 물었을때 스테로이드성분 사용된다고 했었습니다..
이렇듯 한약에도 스테로이드나 페니실린같은 작용을 하는 성분들이 들어있으니
신중하게 써야 한다고 제가 누누이 말씀드려도
(작은딸 탈스를 경험한 이상 저같으면 안먹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작정 낫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한약이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지어오셨답니다...
먼저 갔던 이비인후과에선 한약도 드시지 말라고 했다는데...
고생하시는 친정어머니를 생각하면 안타까운데
서운해 하실까봐 더 강하게 뭐라 말씀드리지 못하고는 있는데
안타깝기만 합니다...
첫댓글 * 표시 웬지 알거같음........2년전에 아토피아를 달궜던
울딸 탈스초기때 스테로이드에 대해서 알았을때 너무 겁먹고 걱정스럽고 하루라도 빨리 방법을 찾아야 할듯해서 인터넷 검색중 알게된 곳이 박*한의원이어서 전화해보았지만 한약에도 스테작용 성분이 있다는 말에...맘은 조급했지만 냉정히 생각하고 약사용에 더욱 신중해야 겠다는 결론을 내려 결국 탈스중 약사용을 안했던것입니다...지금생각하면 후회없습니다...ㅎㅎ
아..한약에도 스테가 들어가네요..제가 가는 병원에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저희엄마는 한약에 중금속 많다고 아주. 난리난리 치십니다.저도 스테부작용 알아서 피부과 약말고 다른 스테도 안쓸려고해요 결국 스테는 스테니깐!! 조심하세용~^^좋은글감솨
한약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어요. 의약분업 이후에 스테로이드는 처방전을 받아야만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유언비어입니다. 항생제 성분도 없어요. 역시 의사 약사만 손에 넣을 수 있는 성분이고, 한의사는 양약을 관리할 수 없습니다.
한약속에 양약인 스테로이드를 넣었다는 말씀처럼 생각하신 모양인데 한약+양약인 스테 페니실린(항생제)를 썼다가 아니었습니다...
아마, 콩과 식물에 들은 스테로이드 말씀하신 건가 싶습니다. 콩에 들어있지만, 피부약에 쓰는 스테로이드하고는 전혀 다른 성분입니다. 그럼 두부나 된장찌게 드시면 스테로이드 먹는 건가요?
저는 정확히 어떤 식물에 어떤 약재가 들어있는지 알수 없습니다...다만 제가 직접 통화한 박*원장이나 친정엄마가 다녀오신 한의원과의 통화에서 스테로이드,페니실린얘기를 나눴던 것이니 전 당연히 믿게된것이구요...한약재의 많은 부분 직접 먹는 음식과 일맥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압니다...부자 같은 경우 아주 소량은 약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많은 양을 사용하면 사약이 되는것을 생각하면..단순히 스테성분을 콩과 두부 된장과만 비교하신다면 이분야에 아는 것이 없는 저지만 이해하기 힘드네요....
피부약 부신피질호르몬이 아닌, 단순 스테로이드 성분이라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라면 콩 된장에도 들어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페니실린 이란 건, 곰팡이 성분 중에서 한 가지를 고농도로 농축한 겁니다. 곰팡이를 그냥 먹어서는 항생제 효과를 못냅니다. 만약, 그렇다면 곰팡이 국을 끓여먹으면 되게요? 추출해서 농축해야 하는 겁니다. 양약이고, 전문의약품이란 말입니다.
페니실린이라고 말씀드린 것은 곰팡이 자체를 의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대체로 항생제계란 것을 의미하진 않나요?...그런 의미로 전한 얘기이구요...
아래 답글 달았습니다. 한약에 페니실린 항생제 성분 없기 때문에 글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