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국 여성 수이거의 생활방식 화제 채식주의·중고 구매 통해 환경보호 “극단적이다” vs “위대하다” 엇갈린 평가
[서울=뉴시스] 수가 중국 영상 플랫폼 빌리빌리(bilibili)에 게시한 일상 브이로그 화면이다 (사진=빌리빌리 홈페이지 캡쳐) 2025.03.0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가 기후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환경보호를 위해 7년간 중고 제품만 사용해 온 한 채식주의자 여성의 삶이 온라인 상에서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 상하이 출신의 수이거(26)로, 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수는 자신을 환경 보호와 개인의 행복을 조화롭게 추구하는 "환경적 쾌락주의자"로 정의하고, ‘자원 절약이 큰 행복을 가져온다’는 믿음을 행동으로 실천 중이다.
수는 옷과 가구는 물론 식기와 립스틱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중고로 구매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생리대 대신 재활용 가능한 생리컵을 쓰고, 한 번 쓰고 버리는 화장솜 대신 세탁 가능한 천을 사용한다.
채식주의자이기도 한 수는 배달 음식을 피하고 포장되지 않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사 직접 요리해 먹는다. 부엌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퇴비로 만들어 식물 비료로 사용한다.
다큐멘터리를 보고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가 자연에 해를 끼칠 수 있음을 알게 됐다는 수는 "처음에는 중고 물품을 쓰는 게 역겨웠지만 점차 익숙해졌다"라며 “방부제 없이 신선하고 최소한의 포장만 되어있는 농장 식품들은 한층 더 건강하고 맛있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적다"라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기색을 보였다.
수의 삶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수의 행동이 너무 극단적이고 비위생적이라는 비판과, 기후위기 시대에 넘쳐나는 물질을 현명하게 재사용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위대한 일이라는 칭찬이 공존하고 있다. #환경보호 #채식주의자 #기후위기
첫댓글 진짜 대단한거같아 저거 다 수고고 품이잖아ㅜㅜ
멋지다
보통 번거러운게 아닌데.. 대단해
나도 중고로만 삼 화장품 일부러
멋지다
진짜 너무 필요해서 없어서는 안된다 수준 아니면 소비 안 해 ㅋㅋㅋ
중국 진짜 배달 천국에 일회용품 무지막지하게 쓰던데 대단하다
진짜 멋있음
진짜 대단하고 멋있다
멋있어 극단적이다 어쩌고 하는 넘들은 자기가 끼치고 있는 영향이나 생각해보세요 ^^ 나도 책 사려면 중고부터 알아보는데 환경에도 좋은 거 같고 가격도 메리트 있어 깔끔한 편이면 중고서점 최상~상 상태인 걸로 사도 되는데 배송비까지 해도 새책보다 싸
극단적이라는말 개웃김ㅋㅋㅋㅋ 생활방식인데 뭐가극단적임 극단적으로 동식물죽이는건 생각안하나
신념 멋지다
위대하다!!
뭐가 극단적이야? 그냥 괜히 남이 선을 추구한다는거에 기분이 나쁜거겠지.. 세상엔 못되고 감정적이기만한 사람들이 많아
멋지다 근데 립제품 잘못하면 헤르페스나 전염성 질병 옮을수도있을것같아서
미개봉 상품 사는게 좋을것같기도.. 조금 염려되네
진짜 대단해! 환경을 위해 불편함을 감수한다는게 생리컵쓰고 화장솜대신 천쓰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나 저렇게사는데 전혀 불편하지않아! 생리컵이랑 면생리대 할만함~ 물건은 당근에서 자주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