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로스: 김세한
원제: The Joy of Painting
제작: APT WorldWide 미국
지난 일요일에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가 재방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은 일요일 오후 5시에서 5시 30분까지 매주 방영됩니다.
따로 공지가 없어서 저도 글로벌 특선 다큐 보고난 다음에 방영하는 것을 보고 알았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귀와 눈을 으심했어요. 재방과 함께 시청자 게시판까지 만들어 미리 보기, 다시 보기에다 밥 로스에 관한 34가지 사실이란 코너까지 만들었네요.
EBS 홈페이지를 보니 이번주 토요일이 밥 로스의 25번째 기일이라고 합니다. 그에 맞추어서 의미를 두고 방송을 시작한 면도 있는 것 같군요.
90년대에 녹음한 동영상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작이 이루어져 음질이 나빠져서 아마 재녹음을 한 것 같습니다. 엔딩 타이틀의 제작진 이름을 보면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연출과 번역도 새로한것으로 나오더군요.
사반세기만에 다시 녹음하는 것에 김세한 선생님도 감회가 새로웠을 겁니다.
보고 있으니 어린시절이 떠오르며 추억 돋네요. 결코 쉽지 않는데 말끝마다 참 쉽죠? 라고 말하는 것도 변함없고 순식간에 그림을 그려내는 놀라운 솜씨는 다시봐도 신기하군요.
인터넷에 돌아다녀도 막상 우리말 제작 영상은 찾기 힘든데 EBS가 여러 사람 소원 성취를 해주었네요.
첫댓글 김세한님 목소리 듣기가 쉽지 않았는데, 다시 들을수 있는 더없는 기회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