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전문가와, 팬들의 예상을 깨고 2차전 선발은 정민철 선수로 예고되어있습니다.
사실상 감독님이 승부수를 던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1차전을 내줬지만 원정에서 1승 1패로 오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면
내일 선발은 류현진 선수가 유력했으나 정민철 선수가 선발 예고되어있습니다.
정민철 선수의 등판은 이번 시리즈 전체를 좌우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가지 경우로 살펴보도록 하죠.
1) 정민철 선수의 호투
정민철 선수의 호투로 승리 할 경우 원정 1승 1패의 목적을 달성하고
류현진 선수의 충분한 휴식으로 3차전 승리에 가능성이 많아 집니다.
실제로 류현진 선수는 충분한 휴식 후에는 9이닝을 1~2실점으로 막아내는
투구를 보였습니다.
4차전은 송진우 선수의 등판이므로 설사 패한다 하더라도
5차전에서 이글스가 불리 할 것이 없습니다.
비록 패했지만 오늘 투구수는 캘러웨이 선수가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문동환, 캘러웨이 둘 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상태에서 등판 하기 때문에
오늘같이 초반에 한쪽으로 경기의 추가 옮겨지는 일이 벌어지지 않겠죠.
오늘 경기의 유리한 소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2) 정민철 선수가 패할 경우.
원정에서 2패를 얻고 온다는 자체가 KS탈락의 80%는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류현진 VS 장원삼 맞불이 아닌,
기대를 갖기엔 충분하지만 안정도는 떨어지는 정민철 카드로 승부수를 띄우면서
패한다면 작년 PO같이 무너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정민철 카드는 플레이오프 1경기 승리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플레이오프 5경기를 바라보는 멀리 바라보는 선발 로테이션이기 때문입니다.
한 경기 총력전이 아니라 5차전 전체의 적당한 선발 투수의 배분을 뜻하는 것이죠.
정민철 선수가 막판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줬고 현대전 방어율도 좋지만
현재로썬 승리할 가능성이 단 1%라도 더 많은건 류현진 선수인건 분명합니다.
만약 1차전 선발이 정민철 선수였다면 그 경기를 패한다 해도
우린 문동환, 류현진이 휴식을 취하고 등판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PO를 봤을때
1경기 내준것에 그치지만
1패를 안고 시작하는 2차전 정민철 카드는 그 의미가 다릅니다.
정민철 선수를 믿고 PO승부수를 띄운 감독님의 믿음의 야구.
그 결과는 내일 알게 되실 겁니다.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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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진출의 KEY는 2차전 선발 정민철
이글스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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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0.13 22:4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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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동의합니다. 절대로 작년의 재현은 않됩니다. 정민철이 누굽니까? 한국시리즈 2승에 빛나는, 송진우 구대성등과 함께 한화를 대표하는 선수입니다. 내일 호투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그 결과는 지금 알고 있습니다. 한화의 20:0 승리 ㅋ
에이... 20점은 좀 많은데요... 우리 선수들 대량 득점하면 꼭 두 경기 정도는 1,2점도 간신히 내던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