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위가 휴일이라고/ 돌아가면서 쉬니까...
아이들도 10시 30분에 오다. 반나절만 공부를 한다고 ...
아들이 수요일 4시에 호수가로 에바와 케일럽만 데리고 1박 여행을 간다고 가겠느냐고 해서
처음에는 딸이 목요일에도 학교에 가야해서 안 가려고 하다가 딸이 휴가를 내겠다고 가라고 해서 가기로 하다.
며느리는 제이콥과 죠수아가 방학이 아니라서 못 간다고 한다.
조용하게 아들에게 여러가지 의논도 하고 ... 이야기 할 시간을 갖기 위해서 라도 ...
아침녘에 뒷뜰에서 선탠을 하다. 해빛이 너무 좋고 바람도 불어서 시원하고 너무 좋다.
해빛을, 비타민 C를 흠뻑 ... 기분이 좋다. 아기가 젖만 먹으면 잔다. 너무 착하다. 제법 젖을 많이 먹는다.
딸이 늦게 자고 밤에 아기에게 시달리면서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핔클 볼을 치고 와서 세 아이들을 다 데리고
학교로 출근한다. 초인적 힘을 ... 점심시간에 와서 아기 젖도 주고 자기도 밥을 먹고 다시 학교로 ...
4시에 집에 와서 ... 저녁도 주고 6시에 핔클 볼을 치러 가서 9시에 오다.
9시에 다시 아이들에게 음식을 해주고 ...
나는 아기가 잠을 많이 자고 사위도 있어서 별로 할일이 없어서 인터넷을 하고 비디오를 정리하다. 사진이 많아서 ... 중복 된 것을 다 골라내고 ... 잠비아 합창단을 넣으려고 애를 써보지만 안 됀다. "아빠 힘내세요"를 꼭 넣고 싶은데 ...
우리 손주들에게 하라고 해도 어른들이 가르치지도 못하고 열성도 없고 ... 선교지 아이들이 대신 ... 뜻이 있다.
이제껏 선교하느라고 애를 썼으니 선교지 애들이 우리에게 힘을 내라고 해 주는 것도 ...
오후에 엘리(개)를 데리고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하다.
옛날에 엘리기 나에게 굉장히 짖어대더니 요즘은 안짖는다. 나에게 달려들어서 핥는 것을 내가 너무 싫어하니까 안한다.
그래도 내가 할머니인 것을 아는지 꼬리를 흔들고 사랑을 ... 날마다 집에 갇혀 있는 것이 불쌍해서 데리고 나가는데
멀리 가지도 않으려고 하는 것이 ... 엘리가 말을 너무 잘 듣는다. 딸을 너무 잘 따르고 밤에는 아기와 사위와 딸과 엘리와
모두 같이 잔다. 딸이 아래층에서 자면 끙끙거리고 딸을 부르는 것 같다.
딸이 엘리에게 야단도 안 치고 사랑으로 대해 준다. 사위는 자녀들에게, 엘리에게 무섭게 야단을 치면 모두 말을 다 잘 듣는다.
사위가 통솔력이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 세 아이들도 모두 말을 잘 듣는다.
엘런 그레이스가 태어나서 이 가정에 더 큰 복이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더 큰 행복이 넘치기를 ... 무럭무럭 잘 자라거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귀중한 사람리 되거라.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주님의 딸이 되거라. 나이팅게일 처럼 ...
그녀의 전기는 너무 아름답다. 어떻게 그런 사람이 될 수가 있었을까? 부모도 원하지 않았는데 ... 그런 마음을 가질 수가???
한 번 사는 인생인데 그렇게 해 같이 빛나는 생을 산다면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 나는 그렇게 살지 못했지만 ...
우리 자손 가운데 그렇게 해같이 빛나는 사람이 나오기를 눈물로 소원하고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