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점점 더 추워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몇번의 서리가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에 연두의 물그릇에서 얼음을 보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번 얼음이 처음은 아닌 것같기도 합니다만 불현듯 얼음이 눈에 확들어왔습니다.
12시에 장평면교육협의회가 예정되어 있어 다른 일을 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아침에는 추워 구태여 일찍 시작을 하지않습니다.
놀다가 시간맞춰 준비하였습니다.
좀 일직 면사무소로 나갔는데 이장자치회장인 종민형이 와 있었습니다.
곧이어 면장도 어디 갔다 들어와 함께 협의회가 열리는 국일식당으로 갔습니다.
주민자치위원장을 제외한 모든이가 참석했습니다.
특별한 순서없이 자연스럽게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주요 의제는 중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3년에 한번씩 전학생 해외체험활동을 정례화하기 위한 예산확보방안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현재 시기에서는 지자체나 기관의 예산이 거의 확정된 시기라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사기업이나 가능한 예산을 알아보는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활발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집에 와 정원만들기 프로젝트에 임했습니다.
지금은 논에서 가져다 논 돌들을 이용하여 경계를 쌓는 일입니다.
이 일이 속도는 별로지만 하나씩 쌓아가는 것이 꽤 재밌습니다.
한참 쌓고 있는데 이장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점심 때 이야기한 논 용배수로 관련 사업에 대한 군청 공무원의 방문에 따른 현장점검을 하는데 함께하기 위해섭니다.
마을에 들어온 사업예정현장을 둘러보고 의견을 개진하여 정리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화목보일러의 재를 치우고 불을 지폈습니다.
불을 지피기가 쉽진않았습니다.
노을이 준비한 생선조림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쉬다가 노을이 숙제를 끝낸 8시 반경에 산책을 했습니다.
산책을 하는데 고양이 호순이가 따라나서 집주변을 몇 바퀴돌고 호순이가 따라다니지 않을 때 비로서 산책로로 갔습니다.
가볍게 5Km정도를 돌고 일정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