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은빛 초상화" (작:티나 하우 연출:김진만 번역:김철리 드라마트루그:최영주 무대디자인,제작:민병구 조명감독:이상근 영상:고병정 의상:손진숙 분장:김미숙 출연:장미자, 박웅, 조정민 제작:한국배우연합 극장: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 별점:★★★☆☆) 미국 보스턴의 비콘 힐 지역에 살고 있는 페니(60대,여)와 가드너(70대,남) 두 처치 노부부가 케이프 코드의 해변에 있는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짐을 싸고 있다. 페니는 오래된 명문가 출신이고 가드너는 시인이다. 뉴욕에 사는 화가인 그들의 딸 매거릿(맥스)이 이사를 도우면서 부모님의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도착한다. 이사를 준비하고 초상화를 그리면서 그동안 숨겨졌던 진실들이 드러나며 극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며칠 동안 맥스는 자식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역할이 변하는 것을 느끼는데...
제9회 늘푸른연극제 세 번째 작품이다. 2016년도에 "수상한수업" 을 봤었던 한국배우연합 공연이다. 작품은 1983년 오프-브로드웨이 에서 우리나라는 1996년에 초연 되었다고 한다. 80이 넘은 고령의 배우님들이 90분 동안 극을 이끌고간 것에 많은 박수를 보내고 싶다. 실제 부부라서 그런가... 두 배우님의 케미가 더욱 돋보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