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vs 요코하마
투수진의 난조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야먀구치 슌(1승 4.50)을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3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야마구치는 한 이닝에 와르르 흔들리는 문제점이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은 모습이다. 친정팀 상대로의 투구라는 점이 변수가 될 듯. 일요일 경기에서 야마나카를 무너뜨리면서 오오시로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야쿠르트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상당한 후유증을 낳을 것이다. 그나마 홈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할듯. 불펜은 승리조 외에는 믿을게 없어 보인다.
츠츠고의 원맨쇼를 앞세워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이즈카 사토시(1패 3.0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4일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안은 이이즈카는 작년보다 투구 내용이 좋아졌다는게 긍정적이다. 도쿄돔 원정에서의 기억도 좋은 편. 일요일 경기에서 츠츠고의 2홈런 5타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DeNA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득점권에서 부족한 집중력을 드러낸게 여러모로 아쉽다. 이 점을 극복해야 할듯. 불펜에서 믿을건 현 시점에서 마무리인 야마사키 야스아키 뿐이다.
양 팀의 타격 페이스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선발이 무너지면 그대로 무너지는 경향이 있는 반면 DeNA는 선발이 최근 잘 버텨주는 중. 무엇보다 DeNA의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는게 현재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이이즈카가 이전 도쿄돔 원정에서 호투해준건 이번 경기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기세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주니치 vs 야쿠르트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주니치 드래곤즈는 야나기 유야(1패 9.82)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3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3.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야나기는 대학 시절의 위력을 전혀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홈에서의 부진이었다는게 꽤 타격이 있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한신의 승리조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9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홈으로 끌고 올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다만 나고야돔이라는게 걸린다. 스즈키 히로시가 가세한 불펜은 일단 정비 기간이 필요해 보인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주말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하라 쥬리(1패 3.38)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3일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5.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하라는 작년 후반부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했다는게 여러모로 아쉽다. 하지만 나고야 돔에서 대단히 강했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다. 일요일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발렌틴의 3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그 화력을 원정까지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불펜이 제 몫을 해주고 있는게 가장 큰 소득이 될수 있을듯.
야쿠르트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요미우리 상대로 스윕을 해냈다는 점이 가장 큰 자산이 될듯. 물론 주니치 역시 한신을 무너뜨리면서 타격감을 끌어 올렸지만 야쿠르트의 타격감도 절정에 가깝고 무엇보다 여전히 야나기는 홈에서의 투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신 vs 히로시마
불펜의 난조로 대역전패를 당한 한신 타이거즈는 오노 타이키(1승 1.23)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4일 DeNA전에서 7.1이닝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오노는 드디어 대학 시절의 명성을 되찾는듯한 투구를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히로시마 상대론 부진하지만 코시엔 경기라면 승부를 걸 여지가 있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주니치의 불펜을 흔들어대면서 일요일 경기에서 7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코시엔에서 그 집중력을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마테오가 무너진건 보기보다 타격이 있을듯.
타선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야부타 카즈키(1승 3.60)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3일 야쿠르트전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야부타는 여전히 제구에 큰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워낙 슬로스타터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선 고전의 가능성이 높다. 일요일 경기에서 2년차 신인 쿄야마 마사야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마루의 홈런 포함 단 3점에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가라앉아버린 타격 페이스를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승부를 가늠할 것이다. 불펜이 흔들리기 시작한다는건 분명한 적신호에 가깝다.
양 팀 모두 일요일 경기의 패배가 상당히 뼈아프다.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상황. 그러나 오노가 시즌 초반 뛰어난 출발을 한 반면 야부타는 여전히 제구에 문제를 겪고 있고 한신 상대로도 의외로 부진한 편이다. 한신은 코시엔으로 돌아온게 반가울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릭스 vs 라쿠텐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스윕 패배로 이어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에이스 카네코 치히로(1패 5.40)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3일 치바 롯데전에서 6.2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카네코는 예전의 날카로운 감각을 아직까지 회복하지 못한듯 하다. 특히 라쿠텐 상대로 홈에서 매우 부진하다는게 문제다. 일요일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일단 타격감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다는게 긍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승리조마저 무너졌다는건 불펜 운용에 큰 무리를 줄 것이다.
불펜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키시 타카유키(0.00)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3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8이닝 3안타 무실점의 쾌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키시는 더블 에이스다운 호투를 이어가는 중이다. 문제는 작년 오릭스 상대로 부진했다는 점이고 이 점이 변수가 될수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불펜을 흔들면서 4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이번 시즌 원정에서 극도로 부진하다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불펜의 안정감 역시 예년의 그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양 팀의 에이스들은 에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상대 전적이 좋지 않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타격, 그리고 불펜의 안정감이 대단히 중요하다. 헌데 금년 오릭스는 홈에서의 화력이 영 좋지 않은 반면 라쿠텐은 원정에서 조금 더 힘을 내고 있는 편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소프트뱅크 vs 니혼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히가시하마 나오(1패 7.71)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3일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7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히가시하마는 강점을 가진 세이부전의 부진이 꽤 아프게 느껴지는 포인트다. 그나마 작년 니혼햄 상대로 2승 1.46으로 강했지만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라쿠텐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없이 9안타 5득점에 성공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서서히 집중력을 되찾아간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홈런포가 더해진다면 부러울게 없을듯. 그러나 분명히 이와사키 쇼가 이탈한 불펜의 안정감은 작년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겨버린 니혼햄 파이터스는 우와사와 나오유키(0.00)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3일 라쿠텐전에서 7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우와사와는 시즌 초반의 출발이 상당히 좋은 편. 특히 소프트뱅크 상대로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기대를 걸 여지는 크다. 일요일 경기에서 치바 롯데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니혼햄의 타선은 토요일 경기를 제외하면 개막 이후 경기당 3점 내기가 상당히 버거운 상황이다. 이 점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수 있을듯. 불펜조가 흔들리는것도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상대 전적에 있어서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 불펜 역시 시즌 초반인 현 시점에선 막상막하. 그렇지만 타선의 집중력은 확실하게 소프트뱅크가 우위에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화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지바롯데 vs 세이부
타무라의 결승타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이시카와 아유무(1승 1.29)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3일 오릭스전에서 7이닝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이시카와는 다시금 2년전의 강력한 모드로 돌아왔음을 각인시킨바 있다. 작년의 이시카와가 아니기 때문에 홈에서 세이부 상대로는 대단히 위력적일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11회초 터진 타무라의 적시타 포함 5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분명 작년보다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홈이라고 밀릴 이유는 없을듯. 이구치 감독의 불펜 활용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는듯 하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연승 가도를 달린 세이부 라이온즈는 토가메 켄(1승 2.57) 카드로 9연승 도전에 나선다. 3일 소프트뱅크전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토가메는 전에 없이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게다가 치바 롯데 상대로도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듯. 일요일 경기에서 딱 한순간의 찬스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7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화력이 홈보다 떨어지는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이 팀의 불펜은 어쩌면 이 팀의 유일한 약점인지도 모른다.
개막 후 8연승.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그러나 홈에서 이시카와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세이부의 진격은 여기서 멈출 가능성이 높다. 물론 토가메가 작년 치바 롯데 상대로 강점을 가진 투수인건 확실하지만 지금의 치바 롯데 타선과 작년의 치바 롯데 타선을 같은 선상에 두는건 무리다.
선발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