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해주세요!! 드뎌 아침결에 담장쪽에서 발견한 꼬맹이 잡았습니다^^
주택가를 오토바이로 돌면서 동물팔면 철조망같은거에 담아가는 아저씨가
아마도 애들이 하도 많고 발버둥을 치는바람에 놓친듯해요
오이님은 아이가 어떻게 안끌려가고 살아 남았는지 너무도 이상하도 하시네요
혹시라도 다른 아이들이 어딘가 있을지도 몰라 동네를 샅샅이 찾고 있어요
어제 아기 길냥이병원에 데려 갈때부터
어디선가 어린냥이 목소리가 앵앵 났다고해요
모두들 경황이 없었고 공릉동 뒤지고 아기냥이 병원으로 데려 가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ㅠ
그런걸 모르고 ㅠ 벌써 애는 오이님을 알아보고 울고 있는것을...
참 아이들은 대단한데가 있네요 오이님네 1째 10키로가 넘는 거묘 꿍이가 원래 안우는 앤데 ㅠ
어제부터 계속 우는거예요 앵앵 꿍이가 너무 놀래서 저렇게 운다고 하더라구요
전화로도 들릴정도였어요 오늘까지 계속...
밖에서는 꼬맹이가 울고 ㅠ
서로 빨리 들어와라 문 열어달라 이러고 울었나봐여 ㅜ.ㅜ 불쌍한 아이들...
우선은 한아이라도 찾아서 정말 다행이구요 오이님은 꼬맹이 붙잡고는 한참을 울었다고 하세요ㅠ
지금은 꿍이가 울음을 멈췄습니다 참 대견하죠~~
첫댓글 정말 다행입니다..나머지 아이들도 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