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털이 인상적인 최고의 마무리투수 데니스 에커슬리 데니스 에커슬리가 있어서 오클랜드는 1988.89.90년 세번의 리그 우승과 1번 의 월드 시리즈 우승이 가능했고 1988년 부터 1992년까지 4번의 지구 우승이 가능했었습니다. "The Eck" 데니스 에커슬리(Dennis Eckersley)는 경기 후반부가 되면 항상 불펜에서 몸을 풀다 콧털과 갈기머리를 날리며 마운드에 올라갔습니다.
데니스 에커슬리는 1972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의해 첫 직업선수로써 첫발을 내딛을수가 있었습니다.
그후 2년 반을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거로써 꿈을 꾸어오던 에커슬리 는 1975년 드디어 풀타임 메이저리거로써 첫 시즌을 맞이 하게 될수 있었습니다
1975년 약관 20살의 데니스 에커슬리는 사이영상 수상자 출신인 게일로드 페 리가 이끄는 클리블랜드의 선발과 중간 그리고 마무리를 가리지 않고 소화하 면서 13 승에 2.60 의 방어율로 그해 데뷔한 영 피처 중에서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에커슬리는 박찬호선수가 오랜기간이 걸려서 달성했던 완봉승을 첫 선발등판에서 오클랜드를 상대로 3안타만 맞고 해냈습니다.
암튼 어깨까지 머리가 내려오는 어린 투수 데니스 에커슬리는 빠른직구를 가 지고 1976년에도 13승... 1977년에는 5월 30일날 캘리포니아 애인절스 ( 애너 하임 애인절스 전신) 를 상대로 12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노히트 게임을 펼치 면서 그해 14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런 활약에도 불구 이듬해 베테랑 투수 릭 와이즈와 젊은 포수 보 디아 즈가간에 2 : 1 트레이드로 보스턴으 로 가게 됩니다. 보스턴으로 간것이 보약이 되었을까 에커슬리는 트레이드 당한 그해 보 스턴에서 20승 8패 방어율 2.99로 아 주 수준급의 활약을 보여줬고그러한 그의 활약으로 보스턴은 뉴욕 양키스 와 162경기를 치룬 결과 동률을 기록 했지만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지구 우승 결정전에서 패배 2위에 그쳐야 했고 에커슬리 또한 아쉬운 시즌이 되어야 했습니다. 이듬해에도 17승에 2.99의 방어율로 자 신의 최고에 시즌을 보내었지만 그것을 고비로 서서히 평범한 투수로 전락하고 말 았습니다.
이후 1984년 시즌 초반 시카고 컵스로 트레 이드를 당한 데니스 에커슬리에게 그해는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에 나갈수 있는 기회가 주었졌지만 팀이 리그챔 피언쉽 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2승 무패로 앞서고 있던 3차전에 선 발등판해서 6회를 마치지 못하고 난타를 당해 패전을 기록했고 팀 또한 믿기 어렵게 샌디에이고에게 3연패로 짐으로써 스타일을 구긴 해가 되었습니다...
이후 지나친 음주등으로 무의미하게 2년을 시카고 컵스에서 소비하게 된 에 커슬리는 이번에는 토니 라루사 감독이 이끄는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를 당하 게 되고 이때 라루사 감독의 지시에 따라 불펜에서 롱맨이나 구원 투수로써 탈바꿈하게 됩니다.( 신화의 시작 ) 88년 드디어 팀에 마무리로써 자리를 확실히 다진 에커슬리는 시즌내내 빛난 피칭을 하였고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도 보스턴을 맞이해서 1.2.3.4 차전 모두 구원등판 6이닝 동안 1안타만을 허용하며 4세이브........ 방어율 0 을 기 록하면서 팀에 우승에 한발 다가선것처럼 보였지만그에게 잊을수 없는 기억 이 된 다저스와의 월드 시리즈에서 1차전 1점차의 리드를 안고 등판한 9회에 투아웃까지 잡고 다리 부상중인 커크 깁슨에게 2점포를 맞고 패전을 기록.... 일생일대의 오점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이후 핀포인트 컨트롤에 백도어 슬라이더를 앞세운 에커슬리의 무적 행진은 이어졌고 이듬해인 1989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월드 시 리즈 우승을 결정짓는 4차전에 3점차의 리드을 안고 등판 1이닝을 깔끔히 막 아내며 우승 확정 순간에 마운드에 서 있기도 하였습니다.
1992년에는 콧털과 장발을 마운드에서 휘날리며 시즌 51세이브... 1.91의 방 어율로 생애 첫 사이영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구원투수로써는 8번째 수상) 이후 댄 퀸스베리의 아메리칸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을 돌파했었지만 차츰 많 은 나이로 인해 기량이 서서히 쇠퇴해서 결국 96년 스승 토니 라루사 감독이 있는 세인트루이스로 가서 잠시 30세이브 이상을 거두기도 했지만 98년 보스 턴에 가서 마무리를 하려고 했지만 톰 고든에게 밀려서 24년간의 현역 선수 생활을 접고 은퇴를 하였습니다.
지금 메이저리그에서는 많은 개성파 선수들이 있지만 데니스 에커슬리 만큼 외모에서 풍기는 강렬한 모습은 쉽게 찾아보기 힘든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아니 야구 선수로써 단맛고 쓴맛을 많이 맛본 에커슬리는 이제 명 예의 전당에 들어갈 날만 기다리지 않나 싶지만 최초의(?) 200승 400 세이브 투수로써 단 3승과 10세이브가 부족한것은 아쉽다 하겠습니다.
그럼 그의 기록등을 보면서 긴글을 마치겠습니다.
별명 : The Eck 1992년 사이영상 수상... 1
1977.82.88.90.91.92 올스타 1988.92년
세이브 부문 1위 ( 통산 3위) 24년 동안 겨우 738개의 볼넷만 허용( 거의 3300 이닝 동안) 2401개의 삼진으로 이부문 통산 29위에 오름....
첫댓글 흠..저정도만 하면 명예의 전당이라고..
앤...헤어스타일 바꾼거 ㅊㅋㅊㅋ~!
음..근데 앤은 닉네임을 부른것일까....애인의 약자일까...궁금궁금..두분다 동갑이신거 같은뎅....^^;;;;;
아궁~! 닉네임이 ~앤이어서 오해 받는 군요..조티처님이 걍 닉네임을 부른 거랍니다..요기 병현님 카페 챗방에서 만난 조티처님과는 마침 동갑이어서 서로 말을 편하게 놓기로 했거든요..궁금+오해 풀리셨죠..
세계에서 유일하게 150승이상 200세이브올린선수가 이선수랑 우리나라의 자랑 선동열님입죠 ㅎㅎ
아 물론 선동열님기록은 일본기록과 국내프로야구기록을 합친것임니다...
우왓..몰랐다..질겅이님 감사...앤님글고걍 농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