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through fabric 사각사각 봄을 부르는 소재 살랑거리는 시폰, 은은한 광택의 얇은 실크만큼 마음을 설레게 하는 소재가 또 있을까?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 선보인 잠자리 날개 같은 시스루 소재들이 민트 그린, 베이비 핑크, 라임 등 부드러운 파스텔컬러로 물들었다.
how to wear 속이 비치는 시스루 아이템을 입을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노출. 얇은 실크나 시폰 톱에 재킷을 매치하는 것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여러 개의 시스루 아이템을 겹쳐 입어 가릴 곳은 가리고 신체 곡선은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것이 멋스럽다. 시스루 아우터도 도전해볼 만한 아이템. 파스텔컬러 새틴 원피스를 레이어드하면 여성스럽다. 안에 받쳐 입는 아이템이 얼마나 겉으로 비치는지에 따라 스타일링이 좌우되는데 컬러 대비가 확실한 이너를 매치할수록 스타일리시하다. 시스루 아이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옷의 완성도. 재봉과 시접이 다 비치기 때문에 안도 꼼꼼히 체크하고 구매한다.
1. 시스루 재킷의 이너로 매치하기 좋은 새틴 소재 원피스. 20만원대 쿠아. 2. 시폰 소재의 플라워 코르사주가 로맨틱한 목걸이. 가격미정 Dar:l. 3. 톤 다운된 모노톤 컬러는 시크하면서도 에스닉한 느낌을 준다. 가격미정 곽현주 by 기센. 4. 프릴이 사선으로 장식된 시스루 블라우스. 11만9천원 발렌시아. 5. 시폰이 여러 겹 덧대어진 티어드 스커트. 은은한 옐로 컬러가 화사하다. 49만8천원 아이잗바바. 6.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시스루 룩을 완성해주는 진주 장식 펌프스. 가격미정 샤인앤솔트.
vivid palette color 달콤한 캔디 컬러의 향연 이번 시즌엔 오렌지와 옐로, 오렌지와 레드처럼 태양을 닮은 컬러 매치가 각광받고 있다. 비비드 컬러라고 일단 고개를 돌리기보다 자신감 있게 자신의 스타일을 살려 스프링 룩에 도전해볼 것. 따뜻한 마시멜로 컬러, 톡 쏘는 애시드 컬러 등 전혀 다른 채도의 컬러를 톤온톤으로 함께 입는 것이 트렌드.
how to wear 비비드 컬러는 소품을 통해 차츰 자신감을 얻은 후 전체 스타일에 적용하는 것이 좋다. 에나멜 소재의 가방이나 구두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조금 더 응용하려면 스키니 벨트, 와이드 뱅글 등을 활용할 것. 평소 모노톤을 고집하던 블랙 마니아 역시 컬러를 즐겨야 할 때. 블랙 원피스에 오렌지색 와이드 벨트를 매치하거나 포멀한 재킷에 상큼한 노란색 구두를 매치하는 등 소품으로 힘을 준다. 컬러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다면 옐로와 핑크, 그린과 블루 등 채도가 비슷한 컬러끼리 매치를 시도해볼 것. 얼핏 보면 같은 컬러라고 여겨질 만큼 비슷한 느낌의 컬러를 매치한 스타일은 상큼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동시에 준다.
1. 블루 벌룬 소매 재킷과 그린 새틴 원피스의 차가운 컬러 매치. 재킷 43만8천원·원피스 72만8천원 모두 I AM JINAKIM. 2. 데님과 매치하기 좋은 핫 핑크 페이턴트 슬링백. 20만원대 소다 by DFD. 3. 블랙과 옐로의 컬러 대비가 확실한 레트로풍 원피스. 20만9천원 발렌시아. 4. 보기만 해도 상큼한 민트 그린 컬러 스키니 팬츠. 8만9천원 DIA. 5. 퍼프 소매로 복고적인 느낌을 더한 레드 새틴 블라우스. 16만9천원 발렌시아. 6. 그린 그러데이션이 세련된 느낌을 주는 티어드 펜슬 스커트. 가격미정 데코. 7. 스니커즈 모양의 웨지힐, 레드 컬러와 펀칭 디테일이 포인트. 20만8천원 마이클코어스.
modernized ethnic mood 돌아온 1970년대 스타일 1970년대 열풍을 일으킨 히피 룩이 2008년 보헤미안 룩으로 다시 한 번 붐을 일으킬 전망이다. 자유롭고 개성적이던 히피 스타일 코드에 럭셔리하고 모던한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 1970년대를 대표하는 복고 아이템인 꽃무늬 블라우스와 판탈롱 팬츠, 수공예적 디테일에 주목하자.
how to wear 에스닉 프린트 시폰 원피스나 톱을 적극 활용할 것. 축축 떨어지는 실루엣이 포인트로 러플 장식의 페전트블라우스와 맥시 풀 스커트가 대표 아이템이다. 보헤미안 블라우스와 와이드 팬츠, 풀 스커트와 매니시한 재킷 등 매니시한 의상과 조화를 이루면 더 멋스럽다. 70년대 복고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마크 by 마크 제이콥스 컬렉션에서는 체크 스커트, 피케 티셔츠, 플라워 풀 스커트 등 현실적인 아이템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네이비, 블루, 브라운, 올리브 등 복고적인 컬러와 흑백 사진 속 엄마의 땡땡이 무늬 원피스가 부활. 도트 프린트 원피스나 에스닉한 패턴의 시폰 블라우스는 턱시도 재킷을 매치하면 한결 세련된 느낌이 든다.
floral accent print 한눈에 쏙 들어오는 봄 모티브 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플로랄 프린트. 자칫 촌스러울 수 있는 플라워 프린트를 어떻게 하면 예쁘게 입을까에 관한 명료한 해답은 바로 심플한 스타일링. 마냥 여성스럽고 순수하고 로맨틱하게 연출할 게 아니라 때로는 보이시한 스타일로, 때로는 모노톤의 시크한 스타일로 표현하는 것이 이번 시즌 플라워 룩의 포인트다. 발렌시아가는 화려한 패턴과 실루엣을 부각해줄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하고 심플한 골드 펜던트를 추가해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플라워 룩을 완성. 빈티지 시폰 플라워 원피스에 데님을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how to wear 꽃, 나비, 별 등 봄 느낌을 물씬 풍기는 풍성한 모티브들. 너무 과하지 않을까 부담스러운 봄 모티브를 세련되게 연출하려면 베이직한 아이템과 매치할 것. 또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하게 등장한 프린트는 별과 스트라이프. 샤넬은 별 프린트 원피스에 스트라이프 재킷을 매치했다. 이번 시즌엔 옐로, 레드 등 컬러 스트라이프가 유행할 전망. 루스한 와이드 팬츠나 화이트 팬츠 등 모노톤 아이템과 매치하는 것이 포인트.
1. 작은 별이 반복적으로 프린트 된 니트 집업 9만5천원 DOHC. 2. 프린트 아이템은 단색 소품과 매치하되, 톡톡 튀는 비비드 컬러로 포인트를 줄 것. 반짝이는 에나멜 소재가 돋보이는 크로스백. 5만9천원 티뷰. 3. 꽃무늬 스커트는 짧은 니트와 함께 허리선을 높게 연출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하다. 셔츠가 레이어드된 핑크 니트 15만9천원 S쏠레지아, 플라워 스커트 가격미정 키이스. 4. 네이비 별 프린트 새틴 원피스 29만5천원 시스템. 5. 옐로와 블랙 컬러, 페이턴트 소재가 감각적. 20만8천원 탱커스. 6. 플라워 문양을 단순화해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프린팅한 원피스형 트렌치코트. 가격미정 키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