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친원전 반태양광 학자들은 명확한 근거도 없이 태양광 패널로 전 국토를 다 덮어도 태양광발전으로 전력수요량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마침 태양광산업협회에서 탄소중립 2050 달성에 문제가 없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해서 저도 주먹구구로 우리나라 태양광발전 잠재용량을 계산해 봤습니다.
계산 전제조건
1. 우리나라 전력수요량은 100[GW]이고 필요로 하는 전력량은 더 늘어나겠지만 에너지절감기술의 발달로 100[GW]에서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며, 순간적이거나 일시적인 전력피크는 전기자동차 등의 배터리에서 공급할 것이다.
2. 태양광발전소의 연평균 1일발전시간은 3.4시간으로 하고 태양광발전으로 전체 전력사용량을 감당하기 위한 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수요전력의 5배인 500[GW]가 필요하다.
3. 태양전지 모듈 효율은 20%로 하고 1MW의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는데 10,000m2(약 3,000평)이 소요된다.
태양광발전 잠재량
우리나라 국토면적은 100,364[km2]이고
지목별 면적비율은 임야가 63.3% 농지가 18.6% 기타 18.1%입니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우리나라 국토면적을 10만[km2]으로 합니다(어차피 주먹구구 계산이니까요)
태양전지 패널을 설치할 수 있는 면적이
임야면적의 3%: 63.3×3%=1.9%
농지면적의 30%에 영농형태양광설치(토지이용율 0.5): 18.6×30%=5.6%
기타부지의 10%: 18.1×10%=1.81%
임야에 190[GW]
영농형태양광은 일반부지 태양광의 2배가 필요하다고 할 때 5.6%×0.5=2.3 따라서 230[GW]
기타부지 181[GW]
합계 601GW
결국 정부의 의지와 전력계통의 수용성 문제이지 태양광을 설치할 장소가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솔라플래너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