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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고려상사로 설립, 1952년 법인 전환, 1976년 기업공개한 자본금 100억의 와이어 생산업체입니다.
선박, 엘리베이터, 통신설비등 산업전반에 고루 쓰이는 WIRE ROPE분야에 있어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입니다
주력제품인 WIRE ROPE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48%로 2위인 만호제강(25%)를 크게 앞지릅니다.
회사역사 50년간 적자한번 없는 알짜 기업입니다. 어제날짜 시가총액이 4200억인데 이기업의 내재가치에 비하면 무척 저평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07년 말 기준으로 자기 자본금 5985억, 부채비율 26%, 유보율 5960% 실로 어마어마한 자산가치를 지니고 있네요..
장부상의 PBR이 0.7에 불과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회사의 숨은 자산입니다.
장부가 기준으로 전국의 알짜배기 부동산이 1800억에 다다릅니다. 시가로 따지면 2조가 충분히 넘어가리라는 예상입니다.
부산시 수영구에 있는 본사 부지 1만8천평은 부산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인 포스코센텀파크와 수영만의 사이에 있는 부산 최고가의 요지입니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시가 3000억은 가뿐히 넘어갑니다.
뿐만 아니라 고려강선, 흥덕케이블, 서울청과등 알짜배기 자회사가 무려 9개나 보유하고 있는 기업집단이네요~~
계열사들은 전부 비상장회사로 부채가 거의 없고 매년 흑자를 내고 있는 알짜기업입니다.
이 회사들의 지분가치를 시가로 평가하기에는 비상장회사이고 이들의 정보(부동산가치등)를 정확히 켜내개는 한계가 있지만
보수적으로 잡아도 1조가치는 충분히 될 것이라는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즉, 영업가치와 브랜드를 무시한 순수한 내재가치는 3~4조에 육박합니다. 그런 우량회사가 현재 1/10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재무제표를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매출액 추이: 2939억(03)->3523억(04)->3815억(05)->3320억(06)->3544억(07)
영업이익 추이 : 136억(03)->175억(04)->140억(05)->125억(06)->123억(07)
순이익 추이 : 377억(03)->378억(04)->350억(05)->153억(06)->327억(07)
즉, 매년 350억 내외의 순이익을 내고 있는 셈입니다. 그만큼 회사가 안정된 사업구조를 지니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PER는 대략 12 정도를 보이고 있으므로 저PER주에 해당되는 셈입니다.
이 회사는 회사자체로 보면 안정성은 있지만 성장성은 다소 정체된 듯한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네요~~
하지만이 기업의 100% 출자회사인 KAT를 주목하면 답이 달라집니다.
최근 많이 언급되는 대체에너지의 핵심분야인 핵융합의 핵심제품인 초전도선재를 개발, 연구하는 기업입니다.
KAT의 미래가치에 대해서는 아래 기사에도 보듯이 2010년 약 150억달러 규모의 세계시장이 예상되며 2030년 이우에는 300조에 달하는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즉, 미래성장의 핵심테마인 대체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독보적인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참고기사>
플라스마 3억도까지 높이는 핵심소재
고려제강의 자회사인 KAT 가 개발
◆IR52 장영실상 / 케이에이티 초전도 복합 선재◆
'한국형 태양'으로 불리는 KSTAR가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갖기 위해서는 내부 플라스마 온도가 3억도까지 올라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높은 온도의 플라스마를 만드는 초전도 자석이 핵심이다. 초전도 자석 내부는 지름이 1㎜가 안 되는 초전도 선재로 감겨 있다.
'2007년 32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케이에이티의 '니오븀주석(Nb3Sn) 초전도 복합 선재'는 KSTAR에 쓰이는 핵심 부품이다.
케이에이티가 개발한 초전도 복합 선재는 1999년부터 2005년까지 6년간 총 200억원을 투입한 역작이다.
◆ 제품ㆍ기술적 특징
= 케이에이티는 이번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로 토카막자석 주 소재인 니오븀주석 초전도 선재 제조기술을 국내 최초로 보유하게 됐다.
초전도 선재 제조기술을 보유하게 돼 변형단백질 구조 등 극미량으로도 높은 효율의 질량분석을 할 수 있는 NMR(핵자기공명장치)나 MRI(자기공명영상장치), FT-ICR(고분해능 질량분석기) 등에 사용되는 초전도 자석의 국산화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와 동시에 초전도 입자가속기와 양자가속기 등의 개발 가능성도 열어 입자물리학 등 기초과학은 물론 공학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평렬 이사는 "초전도 선재는 연구ㆍ개발(R&D)비용이 많이 투입되고 고도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필요한 기술"이라며 "니오븀, 탄탈륨, 주석, 티타늄 등 원자재를 제외한 열처리와 성능측정 기술을 케이에이티가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 경제적 파급효과
= 우리나라 핵융합 연구장치인 KSTAR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초전도 선재는 그동안 외국에서 전량 수입해 왔다. 그러나 2006년 케이에이티는 2.2t의 선재를 공급하면서 수입품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국제 핵융합 실험장치인 ITER사업이 본격화되면서 2008~2012년 800억~900억원 규모의 납품이 예정돼 있다.
특히 ITER사업 이후 2015~2022년에는 핵융합시범로가 세계 각국에서 지어지게 되는데 이때 1000억원의 국내시장과 8000억원 이상의 초전도 선재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핵융합로가 본격적으로 지어지는 2030년 이후에는 300조원에 달하는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초전도 선재는 또 NMR나 MRI 등의 의료장비에도 필수적으로 쓰이는 만큼 2010년에는 약 150억달러 규모의 세계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07년 9월 65000원을 정점으로 2008년들어서 지루한 횡보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분들에겐 지금의 가격대는 매우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주식환경이 좋아지게 되면 본격적인 시세분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재가치와 성장가치를 감안하면 40만원을 가야하는 주가가 그 1/10가격에 거래되는 현상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가치투자의 대명사인 워렌버핏이 매입했다는 설도 들립니다.
투자에 있어서의 매력요인입니다.
1. 산업의 핵심소재인 선재산업에 있어서 국내 1위의 독보적 기업이고 해외에서도 인정한 기술력과 매출
2. 원재료가 상승에 따른 제품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
3. 3~4조에 육박하는 내재가치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된 주가 (내재가치 기준 PBR=0.1)
4. 대체에너지의 핵심테마인 핵융합분야의 고부가 가치 사업을 영위하는 100% 자회사 보유
5. 지주사 전환 가능성
6. 업계 최고의 유보율(5960%)로 인한 무상증자의 가능성
이를 종합하여 저는 고려제강을 중, 장기 투자 종목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첫댓글 대단하십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기에 굳이 딴지를 걸자면...^.^ 부동산 가격은 잘 모르지만 암튼 위치에 대한 평가는 과장된 면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최고 위치라고 하는 센텀과 수영만에서 강건너 맞은편에 위치하며 실제 주변은 교통편이 불편한 시장 안쪽이고 주변이 운전면허 학원등 당장 주거지로 발전하기 힘든 곳입니다. 장인어른이 30년간 재직하시며 임원까지 지내신 회사인데 당신회사 주식을 사신적이 없으시답니다. (등잔밑이 어둡다?) 자료 감사합니다.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보겠습니다^^
고려제강이 그렇게 고평가되어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분석에서 과장이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자회사들이 비상장이라서 정확한 시가는 알 수 없겠지만, 지분법이익 항목을 보고 자회사의 가치를 추산하면 될 것입니다. 보유토지 가치산정도 확실한 개발계획이 서있다면 모를까 무작정 시가반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영업용으로 이미 사용 중인 경우에는 영업가치에 이미 반영되어 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PER 12배 수준이라면 지금 KOSPI PER 대비해서도 비쌉니다. 성장성도 낮은 기업인데, 저평가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핵융합반응이 상용화되려면 10년 이상 걸릴지도 모릅니다. 풍력/태양광/연료전지가 충분한 기술발전이 이루어진다면 영원히 상용화되지 않는 니치 마켓에 국한된 기술로 끝날 수도 있다고 봅니다.
05년 자산주의 혁신때와는 달리 현재는 확실한 개발계획이나 호재가 있는 자산이 아니면 주가에 반영되지 않습니다...(경우에 따라 하방경직성정도)...비상장주식 역시 확실한 대어(자산, 매출, 영업익, 패러다임에 핵심기술-수주확보)가 아니면 부동산과 같이 상장시점에 와야 가치만큼 어느정도 반영이 되고여...아니면 지분법에 반영되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이 됩니다...KAT는 회사에 현금이 직접 꼽히는 시점까지 보유하시겠다고 하면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검귀님과 거의 일치된 의견이고여...
매력요인에 가능성은 상당히 많은데 언제 실현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선재시장 전체 M/S가 어느정도인지 얼마나 매년성장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한때 나름대로 조선주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매출이나 영업상황을 봐서는 시장자체는 정체되어 있는 것 같고요...독보적 1위 기업의 영광은 지난 5년동안 누리고 있는 듯 보입니다...
원재료는 ROD 가격은 조금 하락했고...아연가격은 잘 아시다시피 2년동안 두배정도 가격 향상이 되었으나 제품가격은 2년동안 정체에 있습니다...06년에 많이 반영이 되어서 영업익이 04,05 대비 많이 하락한 것 같습니다...자회사도 모회사처럼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지분법이익이 매년 꾸준하게 나고 있고여...5년동안 순익을 보시면 아실 것 같고여...CEO 경영스타일인 것 같습니다...신규사업이 지분법에 반영될려면 상당한 시간적인 Gap이 있는 것 같습니다...
'08년 예상 실적기준으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차등 일부 대형주도 Per 10 이하에 있으면 산업의 혜택을 보고 있는 몇몇 20~30% 이상 성장하는 회사도 Per 10 초반에 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지난 5년동안 성장정체중인 회사가 Per 12면 그다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지주사, 무상증자는 시간과의 싸움이며 기업가치와는 크게 무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높은 유보율로 똘똘한 기업 M&A를 한다면 오히려 매력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PER12의 저평가 여부는 ROE를 가지고 따져볼 수 있는데 ROE가 7%를 넘은 적이 최근 3년간은 없어 PER12는 실적기준으로 오히려 고평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주식은 자산주로 봐야 할 것인데 자산주가 저평가 받는 이유 중 하나인 대주주 지분율이 72%정도네요. 자산의 활용여부가 대주주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봐야지요.
자산주는 시장에 유동성이 줄어들기 시작하여 위험이 오면 아무 필요가 없습니다.
아랫글이나 지금글이나 정작 작성자께서는 아무 말이 없으신지요? 분석글보다 댓글이 더 좋아 보이는 멀까요?
요즘은 ROE가 30이 넘어가면서 PER이 4정도인 기업들도 간간히 보입니다. 이 기업은 저평가주는 절대로 아닌걸로 보이네요. 다만 핵융합과 관련해서 미래 비젼주? 정도로 보고 투자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