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주관적인 ＜폭싹 속았수다＞ 1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

[버터링]

출처: 여성시대 버터링







스포주의

-참 잘도 웃는 애순이가 그 한 평 안에서 20대를 다 보내고 있었다

애순이는 관식이와 자전거 타는 금명이 모습이 행복한 그림이었겠지만
관식이 마음에 오래오래 미안한 마음으로 남은 장면 아닐까
아궁이 앞에서 힘들면서도 맑게 손흔드는 애순이
어릴적부터, 대통령 되겠다며 시인이 되겠다며 급장 하고싶다며 울고불면서도 큰 꿈 꾸던 모습이 관식이이겐 선명할텐데 pic.twitter.com/Aiw4F0Nx2e

— 홀드 (@hold_kd) March 9, 2025

어렸을 적 급장도 대통령도 모두 다 해 먹는 게 꿈이었던 애순이가
아궁이 앞에서 웃고 있는 장면

여자 아이는 자전거도 못 타고 놀게 하던 때

“자전거도 못 타면 아궁이 앞에서만 살다 죽는 거야”
라며 딸 금명이는 꼭 자전거도 타고 어디에도 안 꿀리고 살길 바랬던 애순




https://youtube.com/shorts/_d-3JR6s3gM?si=5fDzhLSTUSGlsqhW

엄마 인생도 나름 쨍쨍했어
그림 같은 순간이 얼마나 많았다구
그러니까 딸이, 엄마 인생도 좀 인정해 주라


훗날 딸에게 엄마처럼은 살기 싫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아궁이 앞에서 자전거 타는 딸과 남편을 배웅하던 기억이
애순에겐 행복했던 그림 같은 추억이라는 것 까지
인상깊은 명장면이었음

[감자만두찌개]

공감해 신발장에서 싸우는 장면까지 ㅠ 개슬펐고 보는 내내 진짜 엄마 생각 났음…. 이 드라마 더 흥했으먄 좋겠어!!

[사과해요 내 연금한테]

드라마는 안 봤지만 쇼츠 보고 눈물나더라

[망쥐]

이거 보면서 진짜 기분 묘했어,,,, 슬프고

[여바오]

금명이 대사보면서 우리엄마를 생각하게되더라ㅠ 금명이도 가난해서 포기해야했던것들, 상대적박탈감느끼는 순간들이 많았을텐데 금명이한테 허기졌던 그 가난한 집, 가난한생활이 애순이한텐 필사적으로 자식지키려고 만들어낸 보금자리였잖아. 엄마인 광례도 애순이나 자식들이 자기보다 나은삶 살길 바라서 필사적으로 물질하다 숨병걸린거였고 애순이도 딸인 금명이는 자기처럼 안살게하려고 필사적으로 키워낸거였고ㅠ우리엄마도 그시절에 포기한게많았는데 엄마인생도 남들한텐 초라해보이는 그 안에서 행복이 피는 순간들이 있었을까 싶고ㅜㅠ

[아너어다나]

진짜ㅠㅠ

[듀..가냐디]

[그걸왜줘]

너무너무 슬펐어ㅠㅠ 애순이는 행복한 장면인데 관식이한테는 진짜 사무치는 장면일거같아 펑펑 울었는데 또 눈물나

[핫팩필수]

....ㅜㅜ

[발 덜 빠진 쥐]

우리 엄마도 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많았은데... 날 얻고 포기한 것들이 아쉽진 않았을지... 그래도 애순이처럼 그림같은 한 폭이었을지... 너무 우리 엄마 생각나더라

[컵 안에 쓰레기]

진짜 자식은 부모의 청춘을 먹고 자라는 것 같아…ㅠㅠ 저 장면 보는데 마음이 너무 먹먹하더라

[나는SOLO]

나도 넘눈물났어ㅠ

[튤립생화]

나도 이 장면에서 눈물남...

[자아의 종말]

나 지금 또 우네 아나

[Matthias]

나도 이 장면에서 눈물 났어... 할머니 생각 나고 엄마 생각 나고..

[제레미_]

눈물낫어 정말...

[재갭]

ㅠㅠ여자들의 인생이란..ㅠㅠ보면서 엄마 생각 엄청 났어..

[킥애스]

ㅜㅜㅜㅜㅜ

[ajqvro]

나도 이 장면 ㅠㅠ...

[ajqvro]

오늘 엄마랑 어디 다녀올 일 있어서 같이 다녀왔는데... 이 장면 보고 미안해서 울컥함

[영양제챙겨먹끼]

아 드라마 너무 좋더라

[돌아뿌리버럭시아스]

슬픔.

[호도이친구]

아 이장면 우리엄마랑 너무 오버랩되가지구 슬퍼ㅠㅠㅠㅠㅠ

[옥스스]

ㅁㅈ 금명이 자전거 저마저도 못타게 하면 결국 아궁이 앞에서 세월 다 보내야한다 했는데 애순이 본인이 아궁이 앞에 갇혀서 세월 보내는 모습 관식이가 안쓰럽게 보는거ㅠㅠ

[흥미로운탐구생활]

ㅠㅠㅠㅠㅠㅠㅠㅠ

[드러누워]

1막 봄이 20대니깐 나중에 30대 여름, 40대 가을 이렇게 가는건가? 개존잼

[하아품]

ㅠㅠㅠㅠㅠㅠㅠ

[근데마랴]

잠깐 캡쳐만 봐도 또 눈물남..

[듀..가냐디]

아 또 울었네

[청주여자교도소예비1번]

친딸도 아닌 나 키우겠다고 그 청춘 꿈 다 바쳐서 치열하게 산 우리 엄마 생각에 눈물나.. 엄마 엄마 덕에 엄마 딸은 대기업 팀장되서 돈도 많이 벌구 행복하게 살아 엄마 고마워

[밀국고양이]

이 장면에서 머리 아플 지경으로 울었음ㅠㅠㅠㅠㅠㅠ우리 할머니 생각나서.....

[NARClSSlSM]

와 눈물나네 캡쳐만뵛는데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