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연하..당신을 사랑한다구요 !!..."
"......지지지..지금 무슨소리야....."
"....당신을 너무나도 사랑해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으악 !!!!!!!!!!!!!!!!!!!!!!!!!!!!!!!!!!!!!!!!!!!!!!!!!!........."
"...연...연..연하야 무슨일이야..??....."
"......헉헉헉..-_-;;;; 꿈이였나..??..."
"...그럼 학원갔따와서 계속잤는데 꿈이지... 어머 식은땀즘바...."
"......악몽이야 악몽악몽악몽 !! =_= 핫..핫..핫...ㅠㅠ 죽는줄 알았네..."
"....그렇게 심한 악몽이였어..??......"
"...ㅇㅇ.. 엄마 목욕물좀 틀어줘 갈데가 있어....."
".....생전 안 씻던애가..목욕물이라니..어딜가려구..? 지금 밤 9시야..."
"...괜찮아.. 얼른 물이나 돌려줘 마음변하기 전에....."
"......그래 18년 살면서 니가 언제 목욕물 틀어달라구 하겠니.. 얼른 틀어줘야지.."
ㅠ 악몽이다.. 내가 왜 손태환 꿈을 꾸는거야...
손태환.. 아 !! 끔찍하다..ㅠ ..
다시 잠들까바 무섭다.. 이제 11시면 다시 잠들텐데..
그 2시간 동안.. 내가 손태환을 찾아가야겠어..
최대한 깨끗하고..이쁘게 해서.. 다시는
찾아오지 못하게.. 더러운 내가 좋아서 꿈에 찾아온걸꺼야..
그러니까.. 최대한 깨끗하게 해서.. 그놈을 만나러 가야겠어...
"...연하야 ~ 목욕물 다 준비됐어..얼른내려와서 씻어..."
"..엄마.. 내 옷좀 준비해줘.. 분홍색 투피스 알지..??....."
".....왠일이냐, 목욕에 치마에.. -_-...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아.. 얼른 준비나 해줘 =_= ....."
"......아이고아이고..알았따.. 언제한번 니 시중 들어보겠냐..??....."
".....-_-^......"
우와 ~ -_- 한번 씻었따고 사람이 이렇게 달라지다니.
밖에서 흙투성이가 된 아이를 데려다가 씻은것 같았따..
-_- 아까전에 악몽을꾸면서 한쪽으로 흘렸던 침..
그리고 눈에서 나온 눈물과 추워서 삐죽 튀어나온
내 콧털사이의 콧물.. -_- 이게 여잔가 남잔가..
모든것을 깨끗이 준비하고.. -_- .. 고데기로 머리까지 말았다.
".....엄마 갔다올게....."
"...좀 자주자주 씻어라 이제 좀 이쁘다......."
"......ㅋㅋㅋ -_- 알았어 알았어....."
# 윗층 손태환집 문앞
"...저기요.. 저기요....."
".....누구세요..??........."
"...저기.. 여기 손태환이라는 학생 있나요..??......"
".....ㅇ ㅏ .. 우리아들..^^+ 벌써 친구가 생겼나 보네..잠시만요....."
아줌마가 들어갔따..
그리고 그뒤로.. 손태환으로 추정되는 검은 그림자가 나타났다..
"...태환이 지금 없어....."
".....당신이 손태환이면서 손태환이 없다뇨 !!......"
"...나는 태환이 쌍둥이형 손태준이야..."
".......내가 믿을줄 알구요.. 내 인어공주 다보구 모른척하구, 내가 심화 3번 문제 가르쳐 주니까.. 인어공주라고 놀려놨으니.. 당연히 그걸로 봐서도 거짓말에는 천재겠죠.. 안그래요..??....."
"...ㅈ1금 나랑 한판 붙겠다는 거야 !!......"
".....지금 손태환 니가 하는게 그렇잖아......"
"...너 몇살이야..?? 몇살인데 반말이야 !! ..."
" 니가 우리학원 내 클레스에 있으니까 당연히 너랑 갑이다 그래서 말놓는다 왜.."
".....이게 진짜.. 나는 손태준이라니까.. 손태환은 심부름 갔어..."
"...당신이 손태환이면서 손태준은 또 뭐야 어디서 이름은 지어내가지고..."
".....뭐야..?? 너 진짜면 어쩔꺼야 너 어쩔거냐고 !!......"
"..어쩌긴 뭘 어째..?? 그럴리 없잖아.. 내가 진짜면 당신집에서 한달동에 식모노릇한다 내 방학 전체를 너한테 공들이겠어.. 대신 니가 쌍둥이가 아니면 넌 내 식모노릇을 하는거야 !!....."
".....오.. 그러셔..?/ 잘됐네 어차피 우리엄마는 2달동안 외국 여행 가실거니까 .."
"...잘됐네 그럼 너도 우리집에서 식모노릇할거잖아.. 니가 질거면서 내기는 뭐하려구 하냐 어..??....."
"...형.. 왜나와 있어..??......"
".....어.. 태환이 왔냐...?? 어이.. 당신 어쩔꺼야 어쩔거냐고 나 쌍둥이 맞잖아.."
"...어....아닌데...어...."
".....당신이 내일부터 우리집 식모야 식모 식모 식모 !!......"
"...어..ㅠㅠ 이게 아닌데.. 아.. 왜 쌍둥이라고 안했어요..!!....."
"....당신이 안믿은거지.. !!.....당신이 !!......"
".....쾅 !!......" ---> 매우 불쾌한 문소리
-_- 이런..ㅠ 정말 저게 쌍둥이 였다구..??
그래서 내 팬티를 모르는 태환은 공부를 하러 학원에 왔으니 내 팬티를 모르는거구
저 태준이라는 사람은 학원에 안다니니 내 은혜를 모르고 인어공주라구 한거구..?
ㅠ 어떻게 이제 ㅠㅠ 식모살이라니 이 게으름병 터티컬에게..ㅠㅠ
저것들이 쌍둥이 형제 [twin brothers] 라는걸..ㅠ 왜 몰랐던 거지..??
으앙...ㅠㅠ
카페 게시글
소설연애
☆.*.자작
◎twin brothers [트윈 브라더스]◎ #3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