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518B3E57E91B802C"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br><br><br><br><br><br><br><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13F23C57E91B9F36" class="txc-image"></p>
<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35C94F57E91BF817"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시연이는 어릴적 엄마가 사준 물개인형에게 "깨박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br>어딜가나 이 인형을 갖고 다녀 자연스래 깨박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br><br>시연이의 꿈은 음악선생님이 되는 것 이였습니다. <br>노래를 들으면 악보를 보지 않고도, 바로 기타릉 칠 정도로 음악에 소질이 있었으며 피아노연주도 수준급이였습니다.<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23D33D57E91C4219" class="txc-image"></p>
<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4A324257E91C401C"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귤을 좋아했던 시연이는 "나이가 들면 제주도에 살면서 꼭 귤농장을 할거예요"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br><br>분향소에 걸린 시연이 영정사진 또한 귤을 들고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는 시연이입니다.<br><br></p>
<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37B43D57E91C8D06" class="txc-image"></p>
<p class="cafe-editor-text"><br>"구조대가 왔어요.구조 되자마자 전화할게요"<br>라며 울 먹이는 목소리를 엄마에게 남겼던 시연이는 제주도 땅은 밟지도 못하고 세월호 침몰 5일 만인 4윌 21일 휴대전화를 손에 꼭 쥔채로 엄마에게 돌아왔습니다.<br><br></p>
<p class="cafe-editor-link"><a class="link_attach" href="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650961.html"><span class="thumb_g"><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C114x84/?fname=https%3A%2F%2Fimg.hani.co.kr%2Fimgdb%2Fresize%2F2014%2F0813%2F00511057801_20140813.JPG" width="114" height="84" class="thumb_img" alt="휴대폰 꼭 쥔채 엄마에 안긴 ‘깨박이’ 기타·피아노 안 치웠어, 꿈에라도 와" onerror="this.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161007_pc/cafe_image_default.png'"><span class="frame_g"></span></span><span class="cont_info"><strong class="tit_attach">휴대폰 꼭 쥔채 엄마에 안긴 ‘깨박이’ 기타·피아노 안 치웠어, 꿈에라도 와</strong><span class="desc_attach">[잊지 않겠습니다]</span><span class="source_attach">www.hani.co.kr</span></span></a></p>
<p class="cafe-editor-text"><br>지금 이 순간도 집에 들어가면 네가 기타 치고 노래하고 있을 것 같은데…. 이제 널 볼 수 없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단다. 네가 금방이라도 문 열고 들어올 것 같아. 밤마다 하루 있었던 얘기 하며 보내던 시간이 너무 그립고, 미치도록 보고 싶다.<br><br>집에 기타도 피아노도 그대로인데, 그 앞에 늘 앉아 있던 네가 없어 슬프지만 그래도 안 치우고 그대로 둘 거야. 그러니까 꿈에서라도 찾아와서 방에 머물다 가. 꼭.<br>엄마가 아무것도 못 해줘서 너무너무 미안해. 바로 앞까지 가서도 못 구해주고 우는 것밖에 할 수 없는 힘없는 엄마라서 미안해. 너와 함께했던 순간순간 절대로 잊지 않을게. 시연아.<br><br><br><br><br><br><br><br><br>#1111 세월호 전광판 무료 문자</p>
<!-- -->
첫댓글 시연아 생일축하해
생일축하해!!
생일축하해요 !
생일 축하해!!
생일축하해 시연아!!
문자 꼭 보내자
생일 축하해요!
시연아 생일축하해!
시연아 생일축하해!!!
생일 축하해요 ~!
생일축하해요❤️
시연아 생일 축하해 태어나줘서 고마워
생일 축하해요 잊지 않을게요
생일축하해요💕
늦었지만 진심으로 생일축하해
생일 정말 축하해!
시연아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잊지 않을께요 시연양 생일 축하해요
시연아 생일축하해!!!
시연아 늦어서 미안해 생일 너무 축하하고
노래 진짜 잘듣고있어 ❤ 진짜 잘지내지 ?
뭔가 너랑은 진짜친구같고그래 ㅠㅠ 진짜
행복하길 빌게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