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본인 닉네임.
애순이는 1951년생
한국전쟁 휴전이 1953년이라
전쟁통에 태어난거임
그래도 본인이 월납금 줬다고
생색내는 새아빠
(대신에 이복동생들 애순이가 다 키움ㅠㅠ)
그럴만도한게
예전에는 다 돈 내고 학교다님
중학교 의무교육이 된게 2002년
월드컵 시절
고등학생 무상교육은 2021년
물론 2004년부터
고등학교 소득별 지원제도가 있었음
그러나 애순이는 1951년생...
1970년경 졸업이었던 애순이 기준
한국 전체 고등학교 졸업율은 고작 25%
제주도 졸업률은 더 낮았을게 분명한게
제주도는 2006년 기준으로도
일반계 고등학교 기준
전국 평균 66% 보다 낮은 58%
제주 4.3 사건 이후로는
남자가 더 귀해서 성비불균형으로
남자가 더 귀히 대접받았고,
심지어 특정 마을에서는 장자상속만 되어서
아들이 없으면 상속을 못받았다고함
그래서 여자는 자식으로 안쳤다고..
초가집에서 아궁이에 밥 짓는 애순이
진짜 제주의 1970년대 초반 사진
(애순이가 막 애기 낳았을 시점)
그럼에도 대학을 가고자하는 애순이
이 시대에
여자
천애고아
가난한 집 맏딸이
제주도에서
고등학교 졸업장 딴거 자체가 기적임
검정고시라고 써져잇음
검정고시?
우리 고모 49년생인데 제주출신이고 고졸임! 근데 고등학교는 부산에서 나온..할아버지, 할머니가 4.3 때문에 부산으로 피난온거 아니였음 아빠 형제들 고등학교 구경도 못했을거라 하더라 저땐 제주사람들 돈 잘벌려면 일본가거나 부산가거나 해야했대
또 지역마다 다른게 엄마 고향 강원도 완전 지금도 시골인데 엄마 동네는 옛날 구닥다리 사고방식이라 여자는 중졸도 과분하다 국졸이면 충분하다 이랬다더라 그리고 대부분 농사지어서 장에나가 팔고 이런거라 큰돈도 못벌고..엄마도 서울가서 돈버는데 임금격차도 엄청 컸대
우리 엄마 67인데 바로 위 65 언니 아래 69 남동생 고등학교 보내느라 중간인 울 엄마만 중졸에 고등학교 검정고시 봄 ㅠ
에혀 ㅠㅜ
울엄마도 검정고시 나왔어 중학교 졸업하고 미용일 하다가.. 아빠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치매할머니 병간호 하며 지냈는데 그 댁이 아직도 고맙대.. 재워줘서 .. 중학생 어린애한테 뒤치다꺼리 시킨거 나는 화나는디
맞아 울엄마포함 고향 분들 여자는 초졸 아님 무학 남자는 중졸들 고졸은 꽤 살만한 집이나 가는거였음 고등학교 자체가 적고 멀어서 자취해야하니 돈이 많이 드니까. 여자 남매는 거기서 살면서 밥해줬대ㅋ 그러니 대학은 은수저 이상 급은 되야갔고
우리엄마 67년생인데 서연고 갈 수 성적이었능데 가난해서 외할아버지가 학비 싸고 바로 선생할 수 있는 교대가라해서 교대 감.. 4년 장학생으로 우등졸업한 울엄마 얼마나 고생했을까 싶어
울엄마는 61인데 할머니 할아버지가 동생들만 나아서 초졸만하고 학교 못다녔다고함 그러면서 맛있는건 하나뿐인 삼촌만 먹이고 울엄마는 개고생만함 ㅠㅠ 지금 생각하니꺼 삼촌 이모들은 울 엄마 모시고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