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춘강정사 호스피스 활동
이 사진들은 우기남거사님(행복한이)께서 찍으신 사진입니다.
오늘은 바라밀호스피스회 사진기사님이신 도륜거사님과 진각거사
님께서 바쁜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오늘도 이곳 어르신들께서 반갑게 저희들을 맞아 주셨습니다.
그동안 누가 아프지는 않으셨는지 한분 한분 손을 잡고 반갑게 인사
를 나누고 법회을 시작했습니다.
님들의 호스피스활동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예불을 모시고 이곳 어르신들께서 신체건강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기를 기원하는 축원을 올리고 있습니다.
예불과 축원을 올리자 주머니 속에 넣어 두웠던 꼬깃꼬깃한 돈을 꺼내 걸음도 불편하신데도 이렇게 지극하고 정성으런 마음으로 부처님께 올리는 모습입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한분 두분 나오셔서 부처님께 올리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분들의 바라는 간절한 소망들 모두 이루어 지옵기를 축원해 드렸습니다.
예불을 끝내고 어르신들과 함께 부처님의 정토법문을 대중염불과 노래로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법연행보살님께서 할머니들과 함께 하고 있는 모습.
이 할머니께서는 항상 이렇게 단정한 모습으로 간절하게 기도하고 계십니다.
우리 눈물 많은 묘행심보살께서 할머니의 손을 잡고 함께 노래하고 있네요.
이 할머니께서는 이렇게 옆에가면 눈물을 보이시는데 '아니 왜
우셔요'하면 그냥 너무 좋아서 우신다고 하네요.
제 앞에 계신 할머니께서는 옆에 가서 손을잡고 같이 염불해요 라고 하면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지시면서 어쩔줄 몰라 하시는 모습이 소녀 같으셨습니다.
뒷쪽에 이곳 선생님과 함께 하고 있는 할머니께서는 절에서 오래 사셨다고 하는데 저가 가면 제 옷에 아주 관심이 많으십니다. 아마도 절에 계실 때 스님들을 시봉했던 기억이 나시나 봅니다. 이곳에서 107세 할머니가 제일 많으시고 그 다음으로 연세가 많으신데 올해 104세라고 합니다.
이곳에 계시는 선생님께서 할머니와 손으로 집어가면서 함께 노래하고 있네요.
산덕거사님께서 친절하게도 눈이 거의 보이시지는 않지만 그래도 할머니와 함께 책을 보면서 염불송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한장...
우기남 거사님께서는 바쁜 일정이 있어서 중간에 가셨습니다.
오늘도 님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부처님의 가피로 이곳에 계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언제나 변함없이
호스피스 활동에 참석하신 님들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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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호스피스 활동하시는 수상스님께서 제 메일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스님께서 애쓰시는 모습이 아름다워 올렸습니다.
전국 각처에서 소리소문없이 호스피스봉사에 애쓰시는 많은 님들이 계시기에 아름다운 우리나라는 참 살기좋은 나라가 아닌가 합니다.
가까이서 또는 멀리서 마음을 내신 님들께서 언제나 한 마음으로 함께 한다는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_^*
나무아미타불 .................................................................._()_
첫댓글 안도각님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