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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FRB 의장,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메릴린치, 마이클 델, 스티븐 스필버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랄프 로렌, 헨리 키신저, 아인슈타인, 프로이드, 칼 막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이들은 모두 미국의 경제, 금융, IT산업, 영화, 패션, 정치, 과학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뤄
미국을 세계 초강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만든 주역들로서 모두 다 유태인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21세기 월드 리더 - 미국.
그러나 정작 미국을 움직이는 실세는 미국에서 소수민족(Minority)으로 분류되는 유태인들이다.
나라를 잃고 떠돈 지 2천년만에 국토의 절반이 불모의 땅인 사막에 나라를 세우고 주변 아랍국가들과의
적대관계 속에 수 차례에 걸친 교전에서 단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인구 5백만의 이스라엘.
그들은 과연 어떤 민족이며 그 강인한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이스라엘의 교육제도
국가 예산의 3분의 1을 군비로 사용하는 이스라엘이 국방예산 다음으로 많이 배정하는 분야는 교육.
5세부터 18세까지 전 국가적으로 무료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보통 의무 유치원(Kindergarten·5세)과 초등학교(primary school: 1-6학년),
중등학교(intermediate school:7-9학년), 고등학교(secondary school:10-12학년)를 거쳐
대학에 진학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이스라엘은 다문화적(multi-cultural) 사회 특성에 따라 일반학교(state school),
종교학교(state religious school), 사립학교(private school), 아랍과 드루즈파 학교(Arab and Druze School)등
4종류의 학교로 나뉘어져 있다.
유아교육 보급률이 높아 대부분 2-4세부터 여성단체들이 운영하는 유치원(preschool school)에서
교육을 받기도 하나 강제성은 없고 사회성과 언어발달에 중점을 둔 ‘head start’교육을 받는다.
정식교육은 5세부터 시작하며 100% 취학의 의무를 갖는다.
유치원에서의 교육과정은 기초 언어, 수 개념, 지각·기억·판단·추리 등의 인식력 육성, 창의력, 사회성 등을
주 내용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종교교육에 기초를 두고 지도된다.
이스라엘 교육제도의 특징은 영재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는 것. 상위 3%내의 학생들 중 시험을 통해
선발, 인리치먼트 과정(Enrichment program)이나 특수학교(Full-time Special School) 등에서 집중 지도한다.
이들이 실시하는 영재교육의 특징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나 이해의 수준을 넘어 개념을 숙지하여 이를
다른 학문에 적용시킬 것을 강조하며 새로운 과제를 스스로 연구하고 해결하게 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
태교에서부터의 가정교육
유태민족의 우수성 뒤에는 그들만의 신앙교육과 가정교육이 있다.
유태인들은 가정과 부모의 역할을 매우 중요시한다. 따라서 아직 아이가 없는 부부라도 유태인센터에
등록하여 일찌감치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부부를 만나 부모의 역할에 대해 배우고 준비한다.
그리하여 이들의 교육은 태교에서부터 시작하여 유아기 때부터는 신앙을 통한 유태민족의 전통과 의식을
배우고 익히게 되는 것이다.
‘신앙으로 기르는 자녀는 절대 잘못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유태인들의 철저한 종교교육은
‘최초의 교육자’인 엄마가 아이를 가르치는 가정교육에서 출발한다.
부모들은 아이를 부모의 소유물로 보지 않고 하나의 인격체로 여기고
대화를 통해 사물을 설명하고 자유롭고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바탕을 길러주는 인격교육을 시킨다.
이러한 교육이 결국 창의력과 사고의 논리로 이어져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며 깨우치게 되는 것이다.
‘신앙으로 기르는 자녀는 절대 잘못되지 않는다’
또 다른 특징은 토라와 탈무드를 기본으로 하는 종교교육. 토라(Torah)는 ‘가르침(teaching)’의 의미를
갖고 있는 모세 5경의 율법을 말하며 탈무드는 그러한 율법서의 주석 책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유태민족의 구전법과 해석, 종교지도자들의 가르침이 기록되어 있다.
어려서부터 토라와 탈무드를 통한 인생관과 민족관 등의 가치관 확립에 중점을 두고 뿌리교육을
시킴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유태인 의식과 유태민족으로서의 일체감을 갖게 해준다.
그리고 이러한 교육이 이스라엘의 국가통합에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였다.
미국 내 유태인 공화국
유태민족의 미국 이민역사를 살펴보면 세 그룹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최초의 미국이민은 1654년 남미계(Spanish-Portuguese) 유태인들을 시작으로,
두 번째 그룹은 19세기 초 독일계 유태인(German Jewry),
세 번째 그룹은 1904년 폴란드와 러시아로부터의 유입으로 유태인 학살 (Holocaust)을 피해
가장 많은 유태인이 이주했다.
그들의 활약상 또한 오랜 이민역사 만큼이나 눈부시게 빛나는데,
1901년 노벨상이 제정된 이래 전체 수상자의 30%를 석권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로 기록됐다.
뿐만 아니라 미국 100대 부호 중 20%가 유태계이고 캘빈 클라인, 랄프 로렌, DKNY, Guess 등
유명 의류브랜드를 석권하며 패션업계 일인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정치, 경제, 언론, 과학, 문학, 금융, IT, 심지어 할리우드 영화계까지
그들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미국 안에 ‘유태인 공화국’을 세웠다.
이처럼 나라를 잃고 2천년간 전세계를 떠돌며 살았던 유태민족이 그들만의 민족 공동체를 유지하면서 국난을
극복하고 세계적 석학들을 배출시킬 수 있었던 힘의 배경에는 유태인들의 권익과 안전을 지켜주는 단체가 있다.
그 중 하나가 미국 유태인협회(The American Jewish Committee: AJC).
이 협회는
△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전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태인들의 복지와 안전을 보호하고
△ 반유태 정책과 그외 다른 형태의 편협한 신앙에 대한 최상의 방어망을 구축함으로써
전세계 다원론의 기본원리를 강화하며
△ 미국과 이스라엘 유태인들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그들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미국 유태인(American Jewish)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킨다는 세 가지 항목을 기본으로 한다.
AJC는 뉴욕을 비롯한 미국 내 주요 도시에 33개 지부를 둔 거대 조직으로 각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학교,
회당(synagogue:시나고그), 교회, 커뮤니티 센터, 기업들, 시민단체들과 연계하여 중요한 사안이나
문제에 대한 교육과 발전을 꾀한다.
AJC에서는 1977년부터 Jewish의 지속적인 안전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교육과 정체성 확립이
중요하다고 판단, 종파에 상관없이 학교와 일반인들에게 유태인교육을 확대 실시해 왔으며
현재도 미래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태인 교육을 담당하는 또 다른기관으로는 각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유태인센터 (Jewish Community Center:JCC)가 있다.
JCC는 북미지역에 350개 이상의 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문화, 사회, 유태인 정체성 확립,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유태인 센터는 인종이나 국적, 종교, 나이 등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그곳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있어 유태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유익한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그 외에도 미국 내 유태인 이민자들의 정착을 돕고, 능력은 있으나 돈이 없는 학생, 과학자, 기업가들을 지원하는
UJI Federation과 같은 대규모 자선 모금단체들과 미국 정치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AIPAC(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 등이 유태인들의 단단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한인들의 미주 이민이 지난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이와 때를 같이해 뉴욕을 비롯 미국내 대도시의 한인 밀집지역에서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미주 한인들은 유태인에 비해 훨씬 짧은 이민 역사에도 불구하고 식품, 세탁, 봉제·의류 등 일부 산업에서 이미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의학, 음악 등 학술·예술분야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각 지역별로 한인회와 직능단체들이 결성돼 있고 전국적인 규모로 이들을 한데 묶는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와
각 직능단체들의 미주 총연 조직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한인 2세들을 지원하는 장학재단도 여러 곳에서 운영되고 있어 지난 1969년 워싱턴 D.C.에서 창립된
한미장학재단의 경우 현재 전국적인 규모로 성장해 2001년 현재 1,600명이 넘는 한인학생들에게 170만 달러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활동들이 전개되고 있으나 정치력 신장이나 경제력, 2세 교육 등
여러 면에서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나 장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흩어져 있는 한인들을 한 곳으로 연결하고 효율적인 2세들의 뿌리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3년 4월 발족한 카자 포럼(Korean American Jewish American Forum: KAJA)도 미국 내에
성공적인 이민사회를 구축한 유태인들과의 교류를 확대, 그들의 성공 비결을 배우자는 취지 아래 포럼을
개최하는 하는 등 다각적으로 한인들의 미국 내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유태인들의 성공비결은 극성스런 교육열이 아닌 참교육에 있다. 특히 교육은 특권이 아닌 권리임을 강조한다.
유태교육의 중심에는 아이들이 있고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가 다같이 동참한다. 국내, 국외를 구별하지 않고
전 국가적, 범국민적 교육정책을 실시한다.
외국에서 성공한 기업가들은 국내 산업체에 투자하고 인재를 키워 해외로 파견하고 2세들은
고국에서 전통교육을 받는다.
그야말로 하나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가 긴밀한 관계를 구축,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주는 것이다.
21세기 월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정부나 국민들도 재외동포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2세들을 포용하는
유태인들의 교육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태인의 조국 이스라엘
3천년 전 다윗 왕이 도읍으로 정한이래 유대 국민들의 국가적, 정신적 삶의 중심이 된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이스라엘은 중동지역에 위치해 있는 나라로 지중해 동부 해안선을 따라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이집트와 경계를
이루고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3개 대륙의 교착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폭 85마일(135㎞), 길이 290마일(470㎞)의 좁고 긴 모양의 국토를 가진 이스라엘은 비록 영토는 작지만 산악지와
비옥한 푸른 계곡, 사막, 아열대의 요르단 계곡과 사해, 저지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형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과 함께 종족배경, 생활방식, 종교, 문화, 전통에서도 다문화적 요소를 가진 이민국가로
전체 인구의 77.2%가 유태인이며 82%가 유대교를 믿고 있다.
이들이 바로 JEWISH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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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더운 여름에 시원한 청량음료를 먹는 기분입니다. 우리 시누이의 가게 주인이 유태인입니다. 얼마나 지혜로운지 모릅니다. 가게가 그 주위에 생기지 못하도록 주변의 도로입구의 땅을 샀습니다.
새 가게가 생길려면 주차장이 필요하는데 도로 입구를 다 사 버려서 다른 가게가 생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 가게는 굉장한 가치가 잇습니다. 우리 시누이는 아주 물건값을 비싸게 받을수 있지요.
황금비님 댓글 감사드리구요 ~~~
근자의 해프닝이라고 해야하나요 ~~~
많이 서운하시지요 ~ 언제 한번 뵈야 할텐데요 ~
희망여행님한테 전해듣기로는 아주 시원시원한
자갈치 아지매라고 들었습니다.
그게 참,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있기 마련인것이고 툭 털어버리시고,
의연하게 기운차리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국사람들도 저 유태인처럼 좀 더 슬기로워져야 할텐데 말입니다.
7월말에서 8월경에는 텍사스에 들를 일 있습니다.
그때 시간되시면 한번 뵙도록 하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