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우회총회 후기

[빠구오라이]

어제 금요일만 해도 날씨가 쾌청하니 좋터니만 무엇이 그리 한이 많은건지 하늘에선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있었습니다 모든모임이 그렇듣이 모처럼또 그리운 친구들을 만날생각을하니 하루종일 설레이면서 시간가기를 기다렸는데 아침부터 비가내리니 참석인원이 적겠군아 ..



생각하고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매장으로 덕순친구가 예전같이 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하여 왔다고 일찍 도착하였다 곧이어 풍상이 인옥이가 매장으로 도착하여 수산나 전시회 들러 모임장소를 향하여 보니 멀리서 용애 미옥이가 도착하여 우리를 반기었다 한잔하면서 담소를 나누고있으니 천안에서 부천에서 멀리사는친구들이 점점 불어 열댓명에 이른다..



백암에서 또한 천안에서 올라온 친구들 우중에 길도마니 막히고 모르는길 물어 찾아오느라 고생했고 고맙다는 인사를 다시한번 강조한다 식당않에서 떠들석하니 웃음꽃이 피기시작한다 역시 초등친구들을 만나면 요런 떠들석한 맛에 부담이없는가보다..



내기억으론 가전리 새말에 사는 연숙이는 개인적으로 우리 매장에는 가끔 놀러오고 왕래가 있었지만 동창회든 초우회든 처음 참석한거같다 연숙이가오니 어머 재가 누구드라 연숙이? 주변에서 여자들이 너나모르겠니?..



'얘가 나야. 너랑 한반도 했다면서 '어머, 아닌데.전혀 아닌데.살도 너무 빠지고 정말 못알아보겠어'당황하는 그 친구내가 뭘 변했다고 그래 웃으면서 까르르 영길이를 우리 대선배님이신데 이곳에잠시 지나다가 후배들 얼굴좀본다고 참석한 분이라고 농담으로 소개를 했느니 어머 그러셨냐고 멋적게 웃는다..



이런저런 친구들 얘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는데, 여기 모인 친구들만 해도 얼마나 사연들이 많은지 남자들은 남자대로 여자들은 여자대로 정말 간만에 오늘!정다운 님들을 만났다.즐거움에 한껏 고무되어 어쩔줄 몰라하면서 웃음꽃을피운다...



어느새 시간은 아홉시가 다되어가고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총회가 이어졌다 모든 임원이 연임되고 친구 혹은 동창이라는 인연으로 그저 반가워서 답사하며 좋은분위기속에 총회가 무리없이 마무리되고....



흥겨운 노래가락으로 모든 상념을 버리고 흥겹게 한바탕 노는와중에 갈길이 먼 친구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간다 좀아쉬운 노래방을 뒤로하고 일부멀리서 온친구들하고 헤여지는가 했드니 웬걸 늦게 도착한 창호가 한잔더하잔다 기냥 가자는친구들을 급구 한전더하자면서 노래주점으로 밀어넜는다 ...



마지막까지 태훈 재우 풍상 종순 호정 규응 영길 분위기는 이미 충분히 업된 상태에서 맥주와 양주 일명 폭탄주 한잔씩 기울여가며 다들 적당히..웃음과 심각함이 교차하던그때.. 이야기 소재는 나름대로의 진지함이 변해가면서 ..



초우회와 동창회에 앞으로 발전에 논의하기시작된다 다들 나름대로 진지한 표정을 얼굴에 그려가며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놓기 시작했고 열띤 논쟁과 토론에 시간 가는줄 모른다 모두가 진지하고 걱정하는걸 보니 앞으로 우리 40회 미래는 밝기만하다 ..



이것으로 우리 초우회 모임일정은 끝나면서 모두 늦은귀가만 남았다 식당에서도 오늘만큼은 술을 자제하는 호정이가 창호가 2차 권요로 술을먹기시작하더니 발동이 걸린상태에서 호정이 특유에 뗑깡아닌 뗑강에 애을먹었다 ..



꼭 3차를 가야한단다 에이~구 술 목멌는 난 매번 지루하지만 그래도 친구가좋아 자리하지만 이제우리 술 문화도 변해야할것같다 늦은시간 잘들 갔는지 모르겠다 대장도 평소같지않게 좀 취한거 같더니 ...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총무와 함께 피곤했을터인데 끝까지 회장명분에 더망도 못가고 모두가수고했다 일요일 출근하여 부득이 참석못한 친구들이 늘궁굼해 하느것이 모임 뒷이야기안닌가 ..



심심하고 손님도 없기에 두서없이 적어보았다 재미없는글 끝까지 읽어줘서 고맙구 우리 초우회가 함께하는 동안 서로 감싸고 안아줄수 있는 너그러움으로 늘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날씨가 추워진다하니 겨울철의 단골손님 감기 조심하고 따뜻한 주말 뜻있는 휴일 되시길 바랩니다

[초우]

어제 늦께까지 함께하고, 오늘도 일을 나와서 후기까지 올려주고 수고했다. 어제 총회때도 여러가지로 고마웠고...함께 했던 친구들 모두 반가웠고, 정말로 행복한 송년회였다.

[수산나]

ㅎㅎㅎ 역시 오라이여~~~~ 요렇게 세부적으로 후기까지 정말 고맙다는 말밖에 모두에게 감사하면서....

[호수]

더 이상 할 말이 없지만...늘 먼저 자리를 뜨니...그 시간에 떠나도 집에 오는 자정이 다 되려 하더군...늘 고맙지만 더군다나 낯선 곳에서 늦은 시간에 역 까지 같이 와준 울 사돈 증말증말 고맙수. 요거이 이럴땐 울 아들들과 하듯 뽀뽀해야하는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