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민족(民族) 중흥(中興)의 역사적(歷史的) 사명(使命)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祖上)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독립(自主獨立)의 자세(姿勢)를 확립(確立)하고, 밖으로 인류(人類) 공영(共榮)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敎育)의 지표(指標)로 삼는다.
성실(誠實)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학문(學問)과 기술(技術)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素質)을 개발(開發)하고, 우리의 처지(處地)를 약진(躍進)의 발판으로 삼아, 창조(創造)의 힘과 개척(開拓)의 정신(精神)을 기른다. 공익(公益)과 질서(秩序)를 앞세우며 능률(能率)과 실질(實質)을 숭상(崇尙)하고, 경애(敬愛)와 신의(信義)에 뿌리박은 상부상조(相扶相助)의 전통(傳統)을 이어받아, 명랑(明朗)하고 따뜻한 협동(協同) 정신(精神)을 북돋운다.
우리의 창의(創意)와 협력(協力)을 바탕으로 나라가 발전(發展)하며, 나라의 융성(隆盛)이 나의 발전(發展)의 근본(根本)임을 깨달아, 자유(自由)와 권리(權利)에 따르는 책임(責任)과 의무(義務)를 다하며, 스스로 국가(國家) 건설(建設)에 참여(參與)하고 봉사(奉仕)하는 국민(國民) 정신(精神)을 드높인다.
반공(反共) 민주(民主) 정신(精神)에 투철(透徹)한 애국(愛國) 애족(愛族)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自由) 세계(世界)의 이상(理想)을 실현(實現)하는 기반(基盤)이다. 길이 후손(後孫)에 물려줄 영광(榮光)된 통일(統一) 조국(祖國)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信念)과 긍지(矜持)를 지닌 근면(勤勉)한 국민(國民)으로서, 민족(民族)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努力)으로, 새 역사(歷史)를 창조(創造)하자.(총 385자)
1968년 12월 5일
대통령 박정희
이게 일본 강점기 시절 국민 길들이기 용으로 사용 되던 "교육 칙어"를 본 떠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외우게하여 학습평가 문제지에도 등장하고 각종행사에 낭독하였데 1994년 김영삼 정부시절 없애 버렸다.
어쨋든 아래는 일본 강점기 시절의 교육 칙어(원본)
朕惟フニ我カ皇祖皇宗國ヲ肇ムルコト宏遠ニ徳ヲ樹ツルコト深厚ナリ我カ臣民克ク忠ニ克ク孝ニ億兆心ヲ一ニシテ世々厥ノ美ヲ濟セルハ 此レ我カ國體ノ精華ニシテ教育ノ淵源亦實ニ此ニ存ス爾臣民父母ニ孝ニ兄弟ニ友ニ夫婦相和シ朋友相信シ恭儉己レヲ持シ博愛衆ニ及ホシ學ヲ修メ業ヲ習ヒ以テ知能ヲ啓發シ徳器ヲ成就シ進テ公益ヲ廣メ世務ヲ開キ常ニ國憲ヲ重シ國法ニ遵ヒ一旦緩急アレハ義勇公ニ奉シ以テ天壌無窮ノ皇運ヲ扶翼スヘシ是ノ如キハ獨リ朕カ忠良ノ臣民タルノミナラス又以テ爾祖先ノ遺風ヲ顯彰スルニ足ラン斯ノ道ハ實ニ我カ皇祖皇宗ノ遺訓ニシテ子孫臣民ノ倶ニ遵守スヘキ所之ヲ古今ニ通シテ謬ラス之ヲ中外ニ施シテ悖ラス朕爾臣民ト倶ニ拳々服膺シテ咸其徳ヲ一ニセンコトヲ庶幾フ
明治二十三年十月三十日
우리글로 해석하면
짐이 생각컨대 황조황종(皇祖皇宗) 이 나라를 열어 굉원(宏遠)한 덕을 세움이 심후(深厚)하도다. 우리 신민이 지극한 충과 효로써 억조창생(億兆蒼生)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 대대손손 그 아름다움을 다하게 하는 것이 우리 국체(國體)의 정화(精華)인 바 교육의 연원 또한 여기에 있을 터이다. 그대들 신민은 부모에게 효됴하고 형제에게 우애하며, 부부 서로 화목하고 붕우 서로 신뢰하며, 스스로 삼가 절도를 지키고 박애를 여러 사람에게 끼치며, 학문을 닦고 기능을 익힘으로써 지능을 계발하고 훌륭한 인격을 성취하며, 나아가 공익에 널리 이바지 하고 세상의 의무를 넓히며, 언제나 국헌을 무겁게 여겨 국법을 준수해야 하며, 일단 국가에 위급한 일이 생길 경우에는 의용(義勇)을 다하며 공을 위해 봉사함으로써 천지와 더불어 무궁할 황운(皇運)을 부익(扶翼)해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그대들은 짐의 충량한 신민이 될 뿐만 아니라
족히 그대들 선조의 유풍(遺風)을 현창(顯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도는 실로 우리 황조황종의 유훈(遺訓)으로 자손인 천황과 신민이 함께 준수해야 할 것들이다. 이는 고금을 통하여 오류가 없으며, 이를 중외(中外)에 베풀더라도 도리에 어긋나는 바가 없다. 짐은 그대들 신민과 더불어 이를 항상 잊지 않고 지켜서 모두 한결같이 덕을 닦기를 바라는 바이다.
서기 1890년(명치23년) 10월 30일
첫댓글 계발과 개발을 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