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형동맛집 『또와요국수』
걸죽한 제주 몸국 마음에 들어!
아빠어디가 제주여행편에 나왔던 용연구름다리 부근의 몸국집이 여행객들에게 예전부터 이슈가 되어 줄을 서서 먹을 정도라고 들었습니다만 전 이곳의 몸국은 입맛에 맞지 않아서 한번 먹고는 절대로 안가는 곳이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베지근~하면서도 걸죽한 맛의 몸국을 좋아합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인제 신설오름이라던가 오가네국수의 몸국과 같은. 하지만 그곳에 갈려면 우리 사무실에서 너무 멀기에 최근에 가보았던 또와요국수에서 몸국을 즐겨 먹고 있지요.
* 또와요국수 기본정보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2587-2 - 전화 : 064-745-3340
신제주 노형성당 맞은편에 위치한 또와요국수는 점심시간만 되면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저녁엔 안가봐서 잘 모르겠어요.;;)
항상 올때마다 느끼는건데 우리 일행들 뿐만 아니라 다른 테이블에서도 쑥해물칼국수나 몸국을 많이 먹는것 같더라구요. 전 오늘도 어김없이 몸국을 들이켜주었죠! ㅎㅎ
밑반찬. 특별함은 없었습니다만 김치가 맛있더라구요.
같이 갔던 문팀장님 (독고다이문님~~)은 비빔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항상 국수집에 가면 비빔국수를 주문하시더라구요. 여긴 양이 많이 나와서 다 못드신다며 저보고 먹으라고 하셨는데 결국 이거 한그릇 다 비우셨더라는.;;;ㅋㅋ
몸국. 전 이 걸죽한 맛이 참 좋아요. 밥을 말아서 먹기에도 좋고 공기밥을 굳이 먹지 않아도 국물만으로도 뱃속이 든든해짐을 느껴서 좋고. 막걸리가 땡기긴 하였습니다만 임신중이라 꾸욱 참을 수 밖에 없었던.
동네 잔치를 할때면 몸국이나 성게미역국을 주로 하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몸국이 나오면 잔치 먹으러 갈때 꼭 한그릇 먹고 옵니다. 제주 향토음식으로 갈치조림이나 뚝배기를 많이 선호한다지만 전 일단 제주에서 반드시 한끼 식사 정도는 몸국을 드셔보시라 이웃님들에게 권해드리고 싶네요.
맛있는 몸국 한그릇 드시고 꽃샘추위 이겨내볼까요? ㅎㅎ . .
최근 만화책이 너무 읽고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거의다 없어졌다고 하더라구요. 나의 학창시절 함께 해주었던 만화책을 보기가 힘들어지다니. 몸국이든 만화책이든 그냥 다 오래오래 계속 나와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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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음악여행기자♡원시 원문보기 글쓴이: 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