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아주 귀한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젊은이 한사람을 대동하고 저희 통나무별장을 찾으셨는데

이 분들은 형제분들이고 젊은이는 같이 앉아 있는 분의 아들이었습니다.
어머님의 형제분들 그러니까 어머님과 이모님들의 모임을 위해서 일부러 휴가를 내고 온 참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사실 이분들과의 인연은 -군산 수송동에 있는 "가족동물병원" 원장님과의 인연 때문이었습니다.

맨 왼쪽분이 원장님의 어머님이신데 어찌나 다정다감하시고 자애로운 분이신지 저는 또 다시 놀랐습니다. 대개가 자식이 병원장쯤 하면 어머니는 약간 교만한 말투가 기본적으로 나타내게 되어 있는데, 이 분은 오히려 더 겸손하시고 말씀이 조용하셨습니다.
아~하!
그래서 옛날부터 이르기를 뼈대있는 집안, 족보가 있는 집안의 사람을 숭상했던 것이로구나! 그런 집안의 아들도 또한 역시 사람들을 반하게 만드는 구나!
아~하!
제가 원장님을 처음 만났을 때도 원장님의 다른 사람들에게 배푸는 따뜻한 배려심에
감탄을 하고 "이런 분들과의 교우는 나의 인생을 더욱 보람있게 만들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사람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당신은 참 좋은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