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2 김수철프로님이 주관한 서해 보팅 번출은 쉬는 날이지만 밤근무 들어가는 날이라서 불가피 포기하고
가까운 금오도권으로 번출을 하였다.
동출회원은 정옥성총무, 김태호,안상식프로 그리고 나, 네명.
오랜만에 본 안상식프로는 골프로 전향하여 골프 프로로 활동하여 낚수는 참으로 오랜만에 나타났다.
또 김태호프로 또한 몸 망가지고 직장 망가져 바다는 뜸하였는데 간만에 어깨를 나란히...
새벽 3시에 출항했으니 몇 시에 기상했간???
그래도 표정들은 밝군....
금오도권 예정 포인트는 너울이 심하여 접안하다가 포기하고 2차 예정지로 갔는데 그곳은 선점한 낚수꾼들이 바글바글...
하는 수 없이 뜬금없는 포인트에 하선하여 낚시 시작한 시간은 4시반.
좀 빠르지 않나 싶어서 늦장을 부리는데?
이런, 아직 컴컴한데도 농어가 나온다. 정총무와 거의 비슷한 시각에 비슷한 사이즈.
그러나 넘 적다...
하지만 작아도 가능성을 보여주기에 희망을 안고... 도전.
키키키.......................................................^*^
깔따구 걸어 기념촬영하다가 루어 훅에서 빠져 곧 바로 방생...ㅋㅋㅋ
머쪄요~~~~^^*
비어타임.
정총무 약올리기 버젼...ㅋㅋㅋ
허걱@*@
왕노래미.
이전에 농어 5짜 두마리 연거푸 발 밑에서 털리는 모습을 보니 짠하다.
땅을 치고 통곡을 하더군,,,
다행히 노래미로 마음을 달래는데...
오메~ 또~~~
김태호프로는 잡어조사로 다시 확실하게 인정합니다...ㅋㅋㅋ
뜨앗!!! 젤 큰 대왕노래미.
옛날 찌낚 전문가 처럼 파이팅하는 모습이 듬직하였고 로드 휨새로 보아서는 육짜 농어인 줄 알았는데
요새 보기 어려운 왕노래미를 랜딩한 안상식프로.
접니다.
얼마 전 구입한 제니스 티셔츠를 왜 안입고 왔냐고 묻더군...
이것 자랑하려고 그런지 모르고...케케케.....
어제 택배로 왔는데 가볍고 착용감 좋고 시원한 반팔 셔츠.
팔토시하니 더 시원하군요.^*^.
들물이 만땅되더니 10평 정도 남았고 아직도 만조 1시간이 남아서 젤 꼭대기로 짐을 올려 놓았는데
너울이 심하여 걱정이 되었는지 정총무는 하염없이 불어나는 물을 보고 있다.
사실 나도 걱정했다, 이러다 큰 너울을 뒤집어 쓰면???
마지막 높은 곳으로 짐을 운반.
이제 여기가 넘치면 모두 쓸려 갈 판인데 그래도 쪼끔 안심이 되나보다.
모두 오침... 으잉? 시간을 보니 오침이 아니라 조침?
일식이 있는 날이라서 고기도 사람도 시간관념이 없나보구나. ㅋㅋ
고등어도 잡고...
<포인트 이동하자마자 김태호프가 잡은 농애>
2차 예정지에 찌낚꾼들이 빠지는 것을 보고 만조가 되기 전에 낚시선 사정사정하여 포인트 이동.
이동하면서 유격 훈련을 하였다,, 너울과 접안하기 어려운 곳으로 선수가 엄청 높은 낚시선에 오르면서.....
허걱!!! 미역치..우리말로 쎄미.
신경통 있으신 분들 이거에 한방 쏘이면 효과있음...ㅋㅋ
흐~~~ 며르치 조사.
흐~~~ 훌치기 조사...ㅋㅋ
내가 조구업체 다자이너 였다면 이 며르치와 똑같이 만들었을 것이다.
최고점에 달한 부분일식.
모두들 근무하느라 부분일식 광경을 보지 못한 분들 보시라고....
날씨가 흐리멍텅해지더니 으시시하기도 하고 개벽이 올 것만 같은 징후.
햇빛이 있기는 하나 온 천지가 잿빛이다.
아크 용접 안면보호구를 쓰고 보았다면 부분일식 과정을 정확하게 볼 수 있었을 것 같다.
포인트 이동하여 잡은 농어와 깔따구.
이곳은 수족관이 많아 이렇게 여기저기 살려 놓고...
간식으로 빵과 비어를 먹고 마시는데 저 멀리 낚시선이 움직인다?
이 시간에 낚시배가 움직이면 철수한 줄 알고 낚시인들이 바빠지기에 원만하면 이 시간대는 움직이지 않는데?
이상하다 싶어 연락해보니 철수 중이라고 한다.
흐미...미차요.
보통 1시에 철수하는데 이거 뭔일이여???
완죤 비상이다. 철수 준비하느라...
나중에 보니 모두들 철수 준비하느라 설치고 바빠서 물칸에 살려 둔 농어들을 빠뜨렸다.
젠~장. 씨~8...
깔따구이라 망정이지 농어였다면 선장의 허리춤 잡고 애원했겠지...
이동하면서 피빼고 쿨러에 넣어 놓았던 고기만 가져왔다는...
바로 이것만...
철수하여 국동 장어탕 집에서 우거지 장어탕을 한그릇씩 때렸는데 철수 전 간식으로 먹은 빵 때문에
맛있게 먹지 못했다는...ㅜ.ㅜ
이 사람들이 전에는 보통 1시에 철수하였는데 오후에 갈치 손님 모셔 가려고 빨리 철수하는 거 아닌가?
출조 문의할 때 철수 시간을 꼭 확인해야 할 듯...
후기:
- 금오도권에 적조가 들어왔음..검은 띠가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나타남.
- 내일 모래까지 높낮이 수위가 크므로 유의해야 함, 특히 밤에 최고 수위임.
- 냉수대 끼가 있는지 물이 맑다. 그래서 노래미가 극성을 보였고 큰 농어는 얼굴을 비추지 않고 4짜 이하만 나온다.
동승한 감생이꾼들 모두 꽝.
- 남루클 번출자들은 깔따구 허천나게 잡았고 기준치 미달 깔따구는 일부러 털리고 랜딩하지 않고 물에서 털렸음.
- 출조 전에 기상악화나 선점한 것에 대비하여 예정지를 미리 3차 까지 구상할 것.
이번 출조에도 3차 예정지까지는 계획하였지만 3차 예정지는 낚시선 정박지와 너무 멀어서 선장님 짜증냄.
- 처음 접한 포인트는 물때를 잘 감안하여 낚시에 임하여야 함.
대부분 어두울 때 하선하므로 물의 고저를 잘 파악하고 갯바위가 바닷물을 씌었는지도 잘 점검하고 너울에 대비하여야 한다.
첫댓글 회장님! 수고하셨습니다.보여지는것으로 봐 다디기. . . 많이 더우셨죠? 시원이한잔 하시고 천천히 올려주세요.^^
헛! 일등이넹? ㅋㅋㅋ...그다지 많이 덥지 않았네... 큰 농어는 결국 보지 못했구만...서해 농어가 그립네...
수고하셨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맘 맞는사람들끼리 오손도손 낚시도 하고 즐거운 인생이지요, 좋은추억 되시길 바랍니다.
그러그로...너울에 신경쓰였지만 오손도손 즐낚을 했네....지나고 보면 모두 추억이고 즐거운 인생이네...^^
금오도권 출연 주연:회장님 조연:김프로,안프로 지나가는 사람1:정총무 오늘심야프로는 쉽니다. 편안한 밤되셔요ㅜㅜㅜ
정총무 덕분에 배꼽 좀 잡았네...푸하하하하~~~~~멋지게 연출해줘서 고마우이...ㅋㅋㅋㅋ 요거 언제 보아도 우스울거여~~~^*^
요즘같은 장마철에 그래도 바닷가 나가서 손맛보신게 어딥니까?? 근데 너울이 무서워서 우찌 낚시가 되던가요??
캄캄한 새벽에 1차 예정지에 내리려고 하는데 여를 삼키는 너울을 보니 아찔하드라..낚시선 써치로 그 장면을 보니 특공대가 침투하는 듯한...ㅋㅋㅋ 겁나드라.. 그래서 너울 피하여 포인트를 정했다...그래도 간혹 너울 영향이 있어서 신발 다 버리고 양말을 짜서 신었당....ㅜ.ㅜ
ㅎㅎ꼭배스같아요 ㅎㅎ회떠먹으면정말맛나겠어요 ㅎ 아~! 아는동생이중2인데요 ㅎㅎ 같이낚시다니면서 친형제처럼지네거든요 ㅎ 슈어캐치에 중학생 필드테스터가생겼는데 우리도밀리지않는다면서 필드테스터를해보자고 제안하더라구요 ㅎㅎ 저도 전에부터 필드테스터 해보고싶어했는데 이참에 정말로 할려고 하거든요 ㅎㅎ 다미끼 필드테스터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하면되나요?ㅎㅎ 밀어주실꺼죠? ㅎㅎ
칼잡이가 없어서 회맛을 보지 못했다...ㅜ.ㅜ... 다미끼 필드테스터는 얼마전 광주 배서 한사람 추가하여 3사람인데 점차적으로 증원을 한다고 하드라...당연 밀어주지....^*^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섬에서 고생 많으셨겠는데요...그래도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셨잖아요..축하드립니다.
여럿이 함께하니 즐낚을 했네... 먹는 맛도 있어야 햇는데 아쉽드라고... 담에 같이 갯바위 뛰자...^^
흐흐흐~!! 농어 사시미눈앞에 아른 ㅓ립니다! 너울 있는데 수ㅗ핫ㅆ습니다. 키보드ㅏ 이상합니다~!! ㅏㅂ자ㅣ 안찌어 집니다~!!
사시미 칼질을 못하니 이상한 조짐을 보이는군...ㅋㅋㅋ...종일 정주니프로 생각했네...물칸에 살아있는 괴기를 보고...정주니가 있었드라면 단칼에 토막을 내 버렸을텐데,,,회맛을 보지 못해 아쉬운 조행이었네...^*^
고생하셧습니다. 농애뿐이 안나오는데 킬로급 무늬라도 노려보셨음 좋았을껄 그랬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장지서 800900그람정도되는 무늬잡았는데 사진이 없네요.....
그러게...아예 무늬를 노리고 갔다면 무늬를 해보겠는데 언제 대물 농어가 나타날 지 모르니 그게 맘대로 되지 안트라... 오직 머릿속에는 대물급 농어밖에 없는디....ㅋㅋ... 금오도권에서 1키로 쯤 되는 무늬라면 대물이구마...네명이서 충분하게 먹을 량...쩝쩝...
태호아우 전화에도 불구하고 약속이 있어 참석치 못했는데 아쉽습니다...ㅜㅜ; 그래도 반가운얼굴들 보니 즐겁습니다~~ 대박은 아니지만 쏠쏠하니 심심하진 않았을거 같으네요..ㅎㅎ 적조가 왔으니 앞으로 낚시가 어려워질까요 회장님?? 담주쯤엔 진짜로 정말로 함 가봐야겠는데...
글씨...바다 상황은 언제 어떻게 변할 지 몰라서....뭐라 해야할 지....이 자리에 문프로가 끼였어야 했는디.... 소박이지만...^*^
회장님이 빠뜨리신 물칸을 발견한 낚시꾼은 개기일식이 깔다구에게 미치는 영향을 궁금해 할 것 같습니다. 깔다구지만 아깝네요.
물칸이 크고 들물에 잠기는 곳이라 다행이~여~~~ 노래미도 두어마리 구출 못하고...나중에 들어간 사람들은 횡재할거네...ㅋㅋㅋ
그래도 손맛 보셨고 좋은 분들과 함께한 낚시라서 재미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
입담 좋은 경환이가 없어서 좀 쌀렁하데... 나중에 동출하여 잼나게 해주소....ㅋㅋㅋ
우려했던 몰꽝은 아닌듯^^~~사진만 봐도 잼있는 출조였던거 같습니다~~놀래미 빵은 욕심나네요ㅎㅎ
깔따구는 허천나드라,,, 볼락 채비하였드라면 손맛을 즐겼을거여~~~ 그래도 다행히 너울 사고 없이 즐낚하였당~~~ ^*^
금오도 번출팀도 수고하셨습니다...약 42시간을 못자고 서해번출 다녀오니까 기운이 없네요..ㅋㅋ 담주부터 서해 농어 피크시작이랍니다..부시리와 삼치도 더불어서..ㅋㅋ
이제 잔바리 천국인 남해에서는 놀지 않겠군...서해 막강 파워풀한 손맛을 보아서....이제 부시리에 도전하여 멋진 모습보여주소... 금오도번출팀은 쪽팔려서 기운이 없네...ㅋㅋㅋ
오히려 윗지방 사람들은 남도가 궁금하다고 하던데요...제가 이빨좀 까고 올것 그랬나요...그리고 최프로님이 회장님 안부 묻던데요...아주 기억에 남는 분이라면서요....언제 한번 오브라더스팀 만나서 회장님 실력과 입담을 보여줘야 할듯..^^
회장님 총무님 안프로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예상치못한 심한 너울에 포인트도 제대로 못잡고... 너울에 제대로 3방 맞았더니 조침(?)중에 신발 벗었더니 물이 주루룩... ㅡㅡ;; 털려버린 4마리 농어가 아깝긴해도 그래도 재미있는 출조였습니다...
여럿이 함께하니 즐거움이 배가 되더군...담에 다시 예상 포인트에 진입하여 줄낚하세...수고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