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인삼시장 동향 농수산물유통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싱가포르농업무역관이 최근 현지 인삼 유통 및 소비동향에
대해 조사한 내용 중 싱가포르의 인삼 통관 및 검역 절차, 유통, 소비,
수입량현황 등을 소개한다.
[문의=유통공사 싱가포르농업무역관 백진석 관장 +65-324-1233]
1. 품목 분류
인삼은 Code No - 121120000 (Ginseng Roots)로 분류되며 인삼(人蔘),
홍삼(紅蔘) 구분없이 뿌리삼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싱가포르는
자유무역을 표방하고 있어 관세는 부과되지 않으나, 소비세 3%(GST)가 수입시
부과된다.
그러나 싱가포르 영외로 재수출할 경우 이 소비세를 환급 받을 수 있다.
2. 통관 및 검역 절차
가. 통관절차 : 수입물품 도착전 서면으로 세관 검사를 신청한다.
신청후 수입품이 도착하면 세관원의 간단한 심사인 서류상 품목, 수량과 실제
수입물품 일치여부 등을 확인한 후 즉시 수입업자에게 물품을 인도한다.
싱가포르 세관은 대부분 수입화물이 도착하기 전에 수입자유품목에 대한 통관
처리를 종료하며 수입자에게 물품 인수를 통보한다.
나. 검역 절차 : 일반적으로 싱가포르는 가공식품의 유해성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의심이 가는 수입물품이나 인체에 유해하다는 소비자
등의 의견이 접수되면, 대형마켓 등에서 무작위 추출(Random)
검사 방식으로 조사한다.
기본적으로 수입업자가 모든 책임을 수반하는 '수입자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3. 라벨표시 및 포장방법
싱가포르 위생법(Food Regulation Part Ⅲ)에 의한 라벨 부착으로 제품명,
성분, 유효기간, 중량, 원산지표시, 수입자명 등을 영문으로 필히 기재해야
한다.
포장은 특별한 제한 사항이 없다.
미국촵캐나다산 인삼은 49.5Kg(110LB)벌크형식이며, 중국산은 20∼30Kg박스
단위로 수출되고 있다.
4. 유통 및 소비 동향
가. 유통 : 인삼은 '보약'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주로 차이나타운의
약재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절편삼(切片蔘)및 미삼(尾蔘), 인삼차 등 가공식품은 약재상과 슈퍼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다.
인삼근(人蔘根)은 수입상 → 약재상 → 소비자 등의 유통구조를 가지며, 단순
가공제품은 수입상 → 슈퍼마켓 → 소비자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촵캐나다산은 벌크형식으로 수입해 수입상의 가공과정
(정선(精選), 채썰기, 분말(粉末))후 약재상, 슈퍼마켓 등에서 유통되고 있다.
이 수입상의 가공과정을 거치는 제품의 원산지는 수출국이며, 제조지는
싱가포르로 표기된다. 미국촵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인삼의 수출업자는 대부분
동질의 문화, 식습관,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화교이다.
캐나다산의 수출가격은 Kg당 싱가포르달러인 90달러, 미국산 5백77달러,
중국산 80달러, 한국산 2백90달러, 북한산 2백20달러 등이다.
최근 캐나다산 저가의 수출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한국산보다 수출가격이
높은 미국산은 감소 추세에 있다.
또한 중국산이 최근 저가의 캐나다산에 의해 시장점유율이 감소되는 현상을
보이자 '장백산(長白山) 산삼(山蔘)'이라는 고가상품을 화려한 포장과 함께
수출, 시장점유율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나. 소비동향 : 미국촵캐나다삼은 스테미너식이며, 복용후 열을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홍보해 현지인의 반응이 높다. 싱가포르는 연중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계절적 특성으로 복용후 열을 발생시키지 않는 제품을
선호한다.
인삼 뿌리근을 복용하기 쉽도록 만든 절편삼, 인삼차, 캡슐 등의 가공제품을
선호한다.
한국산 인삼은 그 효능이 우수해 선물용으로 선호되고 있다.
5. 싱가포르 인삼 수입
싱가포르의 연간 인삼(인삼, 홍삼, 미삼 포함) 수입량은 1백50톤이다.
이중 캐나다산이 56%, 중국산 28%, 미국산 9%, 한국산 0.7% 등이다.
한국산 인삼의 수출량은 '98년 3백54Kg, '99년 1천5Kg, 2000년 3백73Kg,
2001년 8월 4천1백84Kg이다.
최근 미국산 인삼의 수출가격 상승으로 시장점유율이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수출가격이 낮은 캐나다산 시장점유율은 '97년 43%, '98년 42%, '99년
57%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 수출활성화 대책
한국산 인삼이 타국산 인삼에 비해 복용후 체내열이 발생된다는 오해로 인한
한국산 인삼제품 기피현상을 불식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홍보대책이 시급하다.
또한 고가로 인한 선물용 구매 한정에서 벗어난 대중화 전략과 한국 인삼의
항암, 항노화, 스테미너 식품으로서의 효과에 중점을 맞춘 홍보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카페 게시글
♣인삼 사랑 자료함
싱가포르 인삼시장 동향 - 농수산물유통공사
심메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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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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