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12-14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군 장교 3인 구속영장 : 산림청 관리 3인 살인미수
Warrants issued: Military men wanted over kill attempt
기사작성 : Buth Reaksmey Kongkea
'왕립 캄보디아군 총사령부'(RCAF General Command)는 군 장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장교들은 2010년에 '산림관리국'(Forestry Administration: = 산림청) 시엠립(Siem Reap) 도 사무소 소속 공무원 3명에 대해 살인미수를 저지른 혐의이다.
본지가 입수한 RCAF 비서실장 몸 삼(Morm Sam) 장군 명의의 공문에 따르면, 산림관리국 공무원 3인을 대리하고 있는 꼬이 툰나(Kouy Thunna) 변호사가 RCAF에 이 문제의 해결에 나서 달라고 청원한 것으로 되어 있다.
꼬이 툰나 변호사는 RCAF가 강력한 조치에 나서준 데 대해 감사하면서, 3인의 용의자들이 체포되어 법정에 서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인의 군인들이 작년 10월30일 시엠립 도, 와린(Varin) 군, 스레 노우(Sre Nov) 면, 스레 뽀(Sre Por) 리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지난 2월에 '시엠립 도 지방법원'에 살인미수 및 여타 혐의들로 입건되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꼬이 툰나 변호사는 그들 군인 3인에 대한 구속영장이 2011년 3월 3일에 발부됐지만 아직까지 체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이들이 '제5 신속대응 여단'(5th Military Intervention Sub-Division) 소속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피해자인 산림관리국 직원 3명은 어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이 2010년 10월 30일에 순찰을 돌던 중 그 군인들 3명이 몰고가던 '토요타 캠리'(Toyota Camry) 승용차를 멈춰세웠다고 말했다. 그리고 '고급 목재'(☜ 동영상) 2 입방미터 분량을 발견하여 몰수했다고 한다. 이후 산림관리국 공무원들이 사무소로 돌아오는 길에, 그들 3인의 군인들이 쫒아오면서 공무원들의 차를 향해 반복적으로 총격을 가했다고 한다.
본지는 어제 해당 군인들 3명에게 연락을 취해 봤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 2011년에 공개된 관련정보들 :
- "훈센 총리, "캄보디아 벌목공 사살 태국 군 책임 없다""(프놈펜포스트 2011-12-14)
- "[동영상] 파융 나무 : 태국 군이 캄보디아 벌목공을 사살하는 이유"(KBS 2011-12-11)
- "훈센 총리 : 캄보디아 군대의 불법벌목 경고"(Cambodia Herald 2011-12-13)
- "태국의 캄보디아 벌목공 사살 11월에만 4번째 : '가난이 죄"(프놈펜포스트 2011-12-1)
- "태국 군, 사살당한 캄보디아 벌목공 유해 반환 거부"(프놈펜포스트 2011-11-29)
- "[심층취재] 태국 군, 캄보디아 벌목공에 또 총격 : 6명 행방불명"(프놈펜포스트 2011-11-28)
- "태국 군, 캄보디아 벌목공 3명 또 사살"(프놈펜포스트 2011-11-25)
- "태국 군, 캄보디아 벌목공 4명 처형 의혹"(껌뿌찌어 트머이 2011-10-21)
- "태국 군, 캄보디아 벌목공에 총격가해 1명 부상"(프놈펜포스트 2011-8-8)
- "태국 인권위, 자국군의 캄보디아 민간인 살인사건 조사 예정"(프놈펜포스트 2011-7-29)
- "미국 외교전문 : "캄보디아 군인들이 벌목공 경호 부업?""(프놈펜포스트 2011-7-22)
- "태국 군, "캄보디아의 파융나무 불법 벌목공 때문에 골치""(방콕포스트 2011-7-16)
- "태국 군, 캄보디아 불법 벌목공 11명 사살"(캄보디아 CEN 2011-7-9)
- "캄보디아 적십자사, 소속 트럭의 불법벌목 동원설 부인"(프놈펜포스트 2011-5-27)
- "태국군, 캄보디아 민간인 사살 부인"(방콕포스트 2011-1-10)
- "태국 부총리, 캄보디아 민간인 사살 주장 부인"(MCOT 2011-1-10)
- "태국군, 월경한 캄보디아 벌목공 사살"(프놈펜포스트 2011-1-9)
- "훈센 총리 산림관리국장 해임, 불법벌목과의 전쟁"(프놈펜포스트 201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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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기자가 군대 쪽으로는 잘 모르는 기자인듯 한데 말이죠..
부대 명칭이 좀 이상하군요...
못보던 표기법을 사용하는데...
아마 '왕립 캄보디아군 총사령부' 직속 제5사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쁘레아위히어 사원 주변 국경에서
신속대응군 역할을 하는 부대죠..
반면에 시엠립에 사령부를 둔 육군 예하의 제4군구 사령부는
이 지방을 지역방위하는 부대라서, 관할이 다르죠..
훈센 총리가 불법 벌목에 가담한 군 지휘관 처벌을 공언한 상태에서 공개된 사건이라..
아주 미묘한 시점이네요..
제5사단장은 스레이 도엑 중장인데,
음...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하여간 지켜보기로 합니다.
가까운 스록와린에서 일어 난 일이네요. 참 명과 법이 안 서는 나라입니다. 이 나라가 어떻게 세워져 갈 지, 아직 길이 멀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