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1만2천봉중 제1봉(성인대)..
남북분단으로 금강산이라는 이름도 갖지못하고
금강산이라는 이유로
설악산국립공원에도 편입되지 못하고
겨우 북설악이라는 낫설은 이름으로 우뚝서있는
성인대((신선대)으로..
코스는
수바위-성인대-신선대암릉-치유의숲길-화암사
높이는 645미터로 왕복 약 5Km정도 걷는다..
새벽4시 서울에서 200여키를 달려..
설악산 울산바위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늘 산행은
설악산 울산바위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금강산 제1봉인 성인봉으로 향하는 길이다..
조금더 올라가니 화암사 수바위가..
군부대 철조방 사이로 울산바위가..
설악산화암사가 아닌
"금강산화암사"라는 커다란 대문이..
대문 앞에서 한컷..
숲내음 가득한 전나무숲을 지나고..
소원을지는 돌탑도 지나고..
금강산 제1봉으로 가는 수바위 입구에..
수바위에 올라서니 따스한 아침햇살 머금은
금강산화암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왕관 모양을 한 수바위..
이 바위아래에 화암사가 자리잡고 있다..
쌀이 나온다고 해서 "쌀바위"라고도 부른다고..
수바위에 올라서 한컷..
아래쪽은 아직 단풍이 안들었지만
정상에는 빨간단풍이 불타오른다..
수바위에서 본 울산바위..
수바위에 뿌리를 내린 인고의 소나무..
절묘하다..
성인봉오르는 중턱에서 본 수바위..
속초시내와 동해바다까지 한눈에..
울찬한 숲길도 지나고..
시루떡 바위란다.. 퍼즐바위라 해고 될듯..
8부능선에 올라서니 오색향연이 펼쳐진다..
금강산 제1봉 신선대 도착..
신선대 바위에 배달려 동해바다를..
신선대 11자 바위..
여러가지 동물모양을 한 신선대 정상..
이걸 그냥 확..!! 한입에 삼켜버려..
정상의 아름다운 모습도 간간이..
오랜기간 비바람에 씻기다 이런 형상이..
어인 일로 여기까지 올라왔을까..
귀엽지 아니한가? 밍크돌고래의 모습이다..
나도 표범이고 싶다..
신선대 삼거리다.. 여기가 정상이 아니다..
이곳에는 출입통제구역 간판이 있다..
출입통제구역으로 들어가면
약 500미터 정도의 신성봉 암름구간이 시작된다..
아름답기 그지없다..
암릉구간에서 봉 신선대 바위들..
정상의 단풍과 수바위가 한눈에..
이름모를 야생화..
지금은 미시령터널이 개통되었지만
미시령 옛길이다..
미시령터널 입구도 보인다..
와..
울산바위가 한 눈에 들어온다..
낙타바위..
금상산 명품이다..
방향을 바꿔서 보면 의좋은 형제 같기도 하고
평생 함께가는 친구 같기도 하다..
먹어도 될듯..
금강산을 들어가는 제1봉이다..
천년신라는 경순왕때 고려에 항복했다..
이때 경순왕 아들인 마의태자는 항복을 하지말고
끝까지 싸우자고 했으나 아버지 경순왕은 두손을..
아버지의 항복을 이해하지 못한 마의태자는
금강산으로 입적하기 위해 경주를 떠나
강원도 고성으로 들어와 여기 금강산 1봉을 통해
금상산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마의태자는 신라가 멸망했다는 죄책감으로
평생을 삼베옷만 입고 삶을 살았다고 하며
삼베옷만 입고 다녀서 "마의태자"라는 이름이..
가까이.. 더 가까이.. 울산바위 곁으로..
직선거리로 걸어가면 5분정도면 울산바위로..
설악산 흔들바위 반대쪽에서 모습이다..
암릉구간 신비스러움이 그대로..
얼마나 많은 비바람..
배낭에 넣어갈까 생각도 해봤는데..
행여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을까 해서..
낙타바위..
신선대에서 본 미시령구간 설악산도 울긋불긋..
울산바위가 가장 가까이에서 한컷..
울산바위가 왜? 여기에?
조물주가 금강산에 1만2천봉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바위들에게 깨똑을 보낸거야..
이에 울산바위도 금강산의 한 봉우리가 되기위헤
울산에서 금강산까지 올라오게 된거다..
보다시피 너무 잘생긴 울산바위는 자만에 빠져
금강산으로 오는 내내 주막에 들려 노닥거리다가
아뿔사.. 그만 접수마감시간에 늦어버린거야..
이미 이곳에 도착했을때 금강산 대문은 굳게 닫히고
소위 얼음땡이 되버린거야..
다시 울산으로 가자니 쪽팔린거야..
큰소리 뻥뻥치고 왔는데..
그래서 여그 이자리에 눌러안게 된거라구..!! 믿짜!!
암릉구간 끝 부분에서 본 속초시내와 동해바다..
바로 코 앞에 대명리조트도 한 눈에..
여기서 딱 세발자욱만 뛰면 울산바위로..
미시령 옛길과 미시령터널..
내가 서 있는 이곳은 수벡미터 절벽이다..
다리가 후들.. 후들..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
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쉬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담고 또 담는다..
낙타바위에서 본 수바위..
생명력의 강인함을..
수바위와 가을단풍이 예술이다..
암릉구간에서 본 울산바위..
떠나기가 정말 아쉽다..
치유의 숲길 하산길에 본 신서대..
치유의 숲은 불야성이다..
하산길에 올라오는 반가운 사람들..
넌.. 거북이.. 어쩌다 여기까지..
엄마찾아 올라왔다 그만.. 바다로 가지못하고..
10월 18일 가을풍경이다..
10월 마지막 주쯤이면 절정을 이울듯..
듬직한 보팀목 사이로 울긋불긋..
너는 항상 내 곁에..
해질무렵 가을하늘에 금강산 추억을 담는다..
여기는 설악산국립공원에 속하지 않아
암름구간은 여기저기 위험구간이 많다..
또한 미시령에서 불어오는 세찬바람에
소나무들이 대부분 45도 각도로 누워서 자란다..
겨울 눈 산행할때는 통제구간 정말 조심해야한다..
암릉구간에는 의지할 그 흔한 밧줄하나 없고
낭떨어지에도 칸막이나 위험표지판 하나 없다..
오직 조심 또 조심하는 수 밖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라 아름답기 그지없다..
첫댓글 아른새벽에 일어나 설악산도 접수하고~ 바위가 예술이네~
자네덕에 가만히앉아 눈의호사를누렸네
몸조심하고 좋은하루되시게...
단풍이아름답네~~
난 그날 대청봉 찍고왔는데
옛날같지 않아^^^
칭구덕분에 가만이 앉아서 가을경치를 눈으로 호강하네 고마워